킬체인이 재대로 작동할려면 결국 북한 미사일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위성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위성시스템이 아닌 스텔스 무인기를 아래의 전략처럼 사용해서 탐지/추적 하는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국은 북한의 전면전 혹은 대량의 미사일 징후를 포착한다. > 한국은 즉시 대량의 극초음속/일반속도 탐지용 스텔스 무인기들을 북한 영공으로 투입한다. > 투입시킨 무인기들을 통해서 북한의 타격 수단들을 탐지/추적 한다. >한국의 타격 자산으로 북한의 타격 수단들을 제거한다.

 

 

이 전략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적어보았습니다.

 

1. 한국은 대량의 극초음속 스텔스 무인기들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관리할수 있는가?

 

2. 한국은 대량의 극초음속 스텔스 무인기들을 신속하고 빠르게 북한 영공에 투입시킬수 있는가?

 

3. 북한의 영공에 투입한 무인기들이 무사히 살아남아 탐지/추적 임무를 재대로 완수할수 있는가?

 

4. SLBM 같은 해상 전력은 무인기로 감시/추적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는가?

 

5.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에 이 전략을 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지 않는가? 

 

6. 북한 영공에 대량의 무인기들을 투입하는 순간 전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전략의 실행은 불가능할수도 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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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타 2021.07.12. 21:50

 무인기든 미사일이든 극초음속 비행체는 속도 구현 위주가 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 형상 스텔스 설계가 극히 어렵습니다.

 

 더욱이, 공기 마찰로 고열이 발생 해서 적외선 스텔스도 안 되죠.

사랄라라라라 2021.07.12. 22:22

속도와 스텔스 둘다 양립할수 없나 보군요. 북한이 고체연료등으로 신속 타격을 할수 있는만큼 우리도 신속히 재빠르게 북한 영공으로 정찰 자산을 투입시켜야 하는데 난감하네요.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1.07.12. 22:17

극초음속은 ADD에서 개발은 계속하고 있는데, 아직 이렇다할 성과는 없는 거로 앎니다. 어디서 빌려와야 합니다.

 

북한도 바보가 아닌이상 지속적으로 고체연료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고속도로가 이동 발사장 역할을 한다는데, 그 많은 터널 어디에 숨겨 두었다가 나갈지 지속적으로 감시하는게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터널을 봉쇄하는 방법을 쓸라해도 그 많은 터널 다 부술라면 힘이좀 들겁니다(돈이 든다는 뜻입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본터널 외에 붙어있는 서비스터널이나 환기터널도 있을건데, 그리 탈출하기도 할겁니다. 그런것 까지 막을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탈출하여 휴민트 정보를 듬북 주어야 겠죠.

 

극초음속무기는 눈 달기가 만만하지 않을 겁니다. 아직 정찰용으로 나온지는 모르겠네요. 극초음속 무기를 정찰용으로 쓰기는 아깝기도 할거 같고 가성비가 나오려나요? 기술도 없는데요(개발중)..

사랄라라라라 2021.07.12. 22:28

북한 전 영토를 실시간으로 SAR-GMTI 로 본다고 해도 터널 감시가 힘들까요? 북한도 바보가 아닌 이상 일부 미사일들을 최북단에 배치해서 발사할 꺼고 글로벌 호크 같은 일반 무인기들의 속도로는 재시간내에 최북단에 도착하지 못할 가능성 때문에 정찰 자산을 최대한 빨리 보내기 위해서 극초음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1.07.13. 20:18

북한 터널속에 TEL이 숨겨질공간이 있고, 그 TEL에 고체로켓이 있다면, 일시에 찾기가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북한고속도로에 터널도 많을거구요. 듣기로는 외국(특히 한국인)인이 이런 고속도로를 통과하기 전에 버스 등 창문에 커튼을 대고 못보게 한다더군요.

북한이 바보가 아니니까요.

 

정말 답 안나오는 북쪽입니다.

사랄라라라라 2021.07.13. 21:27

한미당국이 휴민트나 위성 정찰 등으로 북한의 터널의 위치는 파악하고 있을꺼고 또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해서 TEL을 터널 밖으로 빼야 한다면 북한 전역을 실시간으로 SAR-GMTI 나 고해상도 영상으로 감시한다는 가정하에는 추적이 가능 하지 않을까요?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1.07.13. 22:25

실시간 감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아서요.

터널을 특정할 수 있으면 좋지만, 북한이 바보도 아닌데, 밤에만 수시로 움직이면서 위치를 변경한다면, 더 어렵겠지요.

탐지위성들은 정지위성이 아니고, 계속 돌아가야 하니까요. 터널 하나라도 24시간 계속 주시하기가 불가능할겁니다.

SAR로는 그게 TEL인지 가늠하기 힘들고, 영상위성은 낮에만 가능하니까요. 

사랄라라라라 2021.07.13. 23:21

무인기를 북한 영공을 날고 있는 상태에서도 불가능 하다는 거죠? 영상위성은 낮에 사용하고 적외선 영상을 밤에 사용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shaind 2021.07.14. 15:43

"북한 전역", "실시간", "고해상도"는 한마디로 양립불가능한 삼각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영상은 쉽게 말해 망원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TEL을 식별할 정도의 고해상도라면 어마어마한 배율의 망원이기 때문에 한번에 넓은 범위를 볼 수 없습니다. 고작해야 수백미터 정도의 범위를 보는 데 그치죠. 물론 반대로 넓은 범위를 볼 수 있는 광각 광학계를 사용한다면 식별 능력은 더 떨어지겠죠. 스마트폰의 광각카메라와 망원카메라를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아니면 데세랄에서 광각렌즈와 망원렌지를 바꿔 끼워보시던가요.)

 

이건 SAR이라고 해서 딱히 다르지 않습니다. SAR은 결국 레이더 탑재 플랫폼의 움직임을 활용해서 가상적으로 생성된 넓은 개구면으로 전파를 발산하고 수신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더 넓은 개구면(=더 높은 해상도)을 얻으려면 하나의 지점에 대해 더 오랜 시간동안 레이더를 비춰줘야 하니까요. (합성개구면 = 물리적 개구면의 폭*진행거리 = 물리적 개구면의 폭*속도*시간) 그리고 한 지점에 대해 오랜 시간 레이더를 비춰줘야 한다는 건 레이더의 스캔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의미하고, 느린 스캔 속도는 (감시에 필요한 최소한의 업데이트 속도가 정해진다면) 좁은 감시 면적을 의미하는 것이죠. 즉 SAR에서도 높은 해상도 = 좁은 감시 면적인 것입니다.

 

그럼, 불과 가로세로 수백미터(=대충 0.몇 제곱킬로미터), 좀더 널럴하게 봐서 가로세로 몇 킬로미터(=대충 수십 제곱킬로미터) 정도를 감시할 수 있는 감시플랫폼으로 '북한 전역'(=12만 제곱킬로미터)을 감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천개, 많으면 수십만개의 감시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싸구려 콰드콥터 수천대가 아닙니다. 못해도 금강이나 RF-16 수준의 해상도를 가진 SAR 내지 EO 플랫폼 수천대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시작에 불과한데,

 

"실시간 영상 감시"라는 것은 어느 한 감시구역마다 시간당 적어도 수천장의 초고해상도 이미지가 쏟아져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수천대의 플랫폼이 일제히 이렇게 이미지를 쏟아내면 시간당 수백만장입니다. 이건 세계최대의 사진 SNS인 인스타그램의 처리량과 맞먹죠. 고작해야 국방부의 정찰부서 하나 정도가 감당할 규모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북한 전역", "실시간", "고해상도" 중 적어도 하나, 많으면 두가지를 희생해야 하는데, 감시목적상 최소한의 해상도는 있어야 감시가 가능하겠죠. 따라서 감시 면적을 주요 TEL 활동지역으로 줄이고(감시되지 않는 구역에서 발사될 리스크 증가), 실시간성을 완화(감시플랫폼이 훑은 뒤 다음번 스캔 때까지 감시를 벗어날 리스크 증가)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유사시에 아군의 감시-타격을 회피해서 살아남는 북한 미사일이 생기는 거죠. 

사랄라라라라 2021.07.14. 19:44

생각했던 것보다 기술적 제약이나 한계가 상당히 클줄은 몰랐습니다. 실시간성을 완화한다면 갱신률은 얼마나 예상하시는지요? 북한 미사일을 완벽하게 제거하는건 미군이나 그 어떤 누구도 불가능하니 감시구역을 줄이고 실시간성을 완하해서 무인기를 전개한다고 해도 KAMD 가 버틸수 있을 정도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억제하거나 발사 횟수를 의미있게 줄일수 없다면 제 작전은 쓸모가 없겠군요. 

YoungNick 2021.07.15. 18:36

극초음속 비행체는 구조적으로 체공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탄도탄의 탄두에 저속 비행체를 탑재하고 목표지점 근처에서 분리된 뒤 저속/장시간 체공하는게 낫습니다.

사랄라라라라 2021.07.15. 20:19

답변 감사합니다. 무인기의 속도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탄도미사일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절하겠네요. 혹시 MUAV 나 글로벌 호크 같은 대형 무인기들도 탄도미사일에 실어서 나르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YoungNick 2021.07.15. 20:25

언급하신 무인기들의 임무중량이 얼마인지, 그걸 500km 떨어진 공역에 던져놓으려면 어느정도 크기의 탄도미사일이 필요할 지 한번 따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남들이 안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사랄라라라라 2021.07.15. 21:05

검색해보니 글로벌호크의 공허중량만 6톤은 된다고 한다는데 4톤 탄도미사일을 이제 개발중이니 이런 무인기들은 아무래도 탄도미사일에다가 싣는 것은 불가능하겠죠? 탄도미사일 비용도 장난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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