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전략연구소 KIMS Periscope 234호에 실린 글입니다. ( https://bityl.co/6mMH )

 

요약하자면 1. 경항모는 북한군의 특작부대나 탄도탄, 화학무기 등의 위협에서 보다 더 안전하고 2. 해상운송로 보호를 위해 필요하며 3. A2AD의 위협은 과대평가됐으며 4. 미해군과의 연합작전에 참여해 영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데요. 

 

합동화력함이나 경항모가 전력화된다면 북한도 개전 초 수상함대를 타격할 전술을 마련할 겁니다. 기뢰나 잠수함, 상선에 실시는 컨테이너형 대함미사일 등 수단은 많죠. 

 

A2AD의 위협을 과소평가하는 부분은 그냥 희망사항같고, 4만톤이라 니미츠급보다 탐지 및 타격이 어렵단 부분은 목시로 적함 관측하는 2차대전 시기도 아닌데 무슨 소린가 싶네요. 

 

경항모 운용시 미해군과의 연합작전을 전제하고 있는데, 1) 미국과 중국의 충돌 시 진짜로 미국 편을 들 건가  2) 미국의 편을 든다면 중국과 직접 대치할 텐데, 그 때 해군 최강의 전력이 본토방위 대신 미해군과 연합작전하러 멀리 가 있어도 되나  3) 연합작전을 펼친다면 미군의 서태평양 전략에서 경항모전단의 역할이 무엇인지 연구는 하고 있는가가 궁금합니다. 그냥 경항모전단 끌고가서 연합함대에서 생색내려는 게 목적인가 싶기도 하고. 

 

사실 역사적 교훈을 찾아보자면 연합작전 이전에 분명 한국을 상대로 시도할 중국의 예방전쟁에서 경항모전단의 역할이 무엇인가부터 생각해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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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마타 2021.05.11. 10:57

 1. 그 글에서 북의 공격시 경항모가 공군기지 보다 생존성이 높다고 했는데 함정 보다 복구력이 훨씬 높은 공군기지가 완파 됐을 정도면 경항모는 이미 격침된 다음이겠죠.

 

 2. 주요 해상운송로 차단 하는 건 선주, 선박, 선장, 선원 국적이 다른 경우가 많은 민간 편의치적선 특성상 중국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중국의 말라카 해협 위협 얘기도 흔히 하는데 말라카 해협은 미군이 주둔중인 싱가포르 북서쪽에 있는 곳이라 중국에게 불리한 전장입니다.

 

 3. A2AD 과장 얘기는 대함탄도미사일이 A2AD의 핵심으로 간주 되기 때문인데 대전차 자탄 탑재 대함탄도미사일로 타격 하는 보완책도 있지만

중국은 사거리 400km YJ-12 공대함순항미사일이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큰 위협이죠.

 

 4. 한반도 넘어선 해양영역서 미국의 방어를 경항모로 지원할 수 있다고 했는데 정작 우린 주한미군 중거리 지대지 미사일 배치 논의와 쿼드 가입을 꺼리고 있고 전투력 유지에 필요한 한미연합훈련도 대폭 축소된 상태입니다.

 

 미국의 중국 대항 안보전략을 거부 하고 있단 거죠.

 

 그 글 기고자 유지훈 교수는 그에 대해 목소리 내본 적 있는지 궁금 하네요.

BigTrain 2021.05.11. 12:48

1 . 항모뿐만 아니라 합동화력함의 도입 이유로도 특작부대나 탄도탄의 위협을 거론하던데, 군항이나 항해중인 항모라고 기습에서 안전한 건 아니죠. 타란토 공습이나 진주만, 천안함의 사례가 이를 입증하고 있고. 

 

2. 국제법 무시하고 중국이 동, 남중국해에서 해상운송로를 막아버리는 건 말 그대로 미중간 대전쟁이 벌어진 상황이란 건데, 그 상황에서 경항모가 한가하게 수송선단 호위나 해야될까요. 2차대전에도 수송선단 호위는 DE나 CVE 등 2선급 전투함들이 물량을 앞세워 실시하는 임무였죠. 

 

3. 천하의 미해군도 A2AD에 대처한다고 대함미사일을 패시브 센서로 유도하네, 무인 공중급유기를 배치하네 마네 그러고 있는데 경항모가 한국 근해, 또는 동, 남중국해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클 지 모르겠습니다. 

 

4. 미해군과의 연합작전 운운은, 그 동안 미군과의 연합작전에 가장 소극적이었던 한국해군이 갑자기 저러니 의도가 의심될 수밖에 없습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21.05.11. 15:28

해외 어쩌고 하는 소리를 믿으라고 하려면, 세계 각지의 전투 임무에 육군이던 공군이던 파병해서 전투를 벌여야죠.

 

암튼

1. 특작으로부터 안전 = 아 그럼 해군 본부도 바다에 띄우시죠? 근데요...보급선은 어디서 보급 받나요? 해상 보급기지에서?

2. 해상운송로 보호 = 어디가 위협이고 어떤 위협이고 왜 위협인지부터 설명을.......대양해군 소리할때부터 툭하면 나오는 말레카 운운 지겹네요.  멀티 위협이면 항모도 그에 따라서 늘어나야 하는지? 

3. A2AD 위협의 과대평가 = 미 해군이 왜 분산된 살상력을 추진하는지 설명부터 좀요....근데 왜 군은 여전히 중국의 A2AD를 위협으로 보는지? 

4. 미 해군과의 연합작전에 참가 = 없으면 못하는지? 왜 해군만 그러는지? 

 

를 설명해야하는데, 그런거 설명하는 대목은 어디 있나요? 네 교수님.....좀 보여주세요~~

 

BigTrain 2021.05.11. 16:34

항모는 무조건 살거다!는 해군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글 같습니다. 교수쯤 되시는 분의 글이 이 정도라면..

국방개형2020 2021.05.11. 16:44

그냥 이쯤되면 양심에 다 털났다고 봐야됩니다

Profile image 운영자 2021.05.11. 16:51

과도한 표현은 삼가해주세요.

Profile image 자료수집꾼 2021.05.11. 18:16

주장하는 바의 근거대로라면 한계가 명확한 경항모가 아니라 한국형 퀸 엘리자베스급 중형 정규항모론이 타당한게 아닌가요?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5.12. 14:40

정규항모를 만든다고 문제가 해결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의 A2AD 전력을 대상으로 서해나 남해에서 경항모나 중형항모나 생존성 차이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5.12. 14:43

관료조직의 조직이익 추구야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긴 하지만, 항모를 둘러싼 해군의 행태를 보면 아무래도 조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청와대의 지원을 등에 업고서 타당성 검토나 절차적 과정도 다 건너뛰고서 진행하는거 보면 일단 시작하고 나면 죽지 않는다는 대마불사 마인드도 심각한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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