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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의 해상 및 대잠초계 장비를 제거하고 AESA 레이더 및 미션 스페셜리스트/무장 시스템을 장착하고 내부 무장창을 확보해 RB-8로 쓰자는 제안이네요. 

 

P-8의 개발이 종료돼 얼마 안되는 금액으로 추가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P-8의 단가가 현재 1억 7천 5백만 달러, 민수용 738은 8천 5백만 달러이니 대충 그 중간은 1억 3천만 달러, F-35보다 50%정도 비싼 가격에 타격능력은 훨씬 좋아진 폭격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계산합니다. B-21 레이더 15기=RB-8 75기라고.  

 

날개에 파일런 4개가 장착돼 있는데, 파일런의 무장탑재한도는 2500파운드로 하푼, 슬램ER, LRASM을 장착할 수 있으며 RB-8로 개조시엔 JASSM도 장착 가능할 것입니다. 전투기도 JASSM 4발 달고 임무 수행은 가능하지만, 만약 태평양에서 분쟁 발생시 전투기가 JASSM 4발로 수 천 마일 떨어진 목표를 타격하려면 막대한 공중급유기 전력이 필요하지만 폭격기나 군용 수송기보다도 운용 효율성이 좋은 RB-8은 공중급유기 약간만으로도 가능합니다. 

 

또한 내부 무장창에는 하드포인트 5개가 달려 있는데 각 하드포인트당 무장 탑재한도는 1000파운드로 현재 MK.54 어뢰와 퀵스트라이크 기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RB-8로 개조시 이 곳에는 10~20발의 GBU-53/B 스톰브레이커(SDB II)를 탑재 가능할 걸로 보이며 이 폭탄은 40마일 가량 떨어진 이동표적을 날씨와 관계없이 타격 가능하기 때문에 연안에서의 소형정 무리들을 상대하는 데 적합합니다. 또한 500/1000파운드의 JDAM이나 레이저 유도 폭탄, 이스라엘의 델릴라나 시브레이커 대함미사일 등 소형 순항미사일 5발도 탑재 가능하며, MALD-X같은 공중발사 디코이도 무장창에서 발사 가능합니다. 

 

또한 소노부이 랙에서 소형 무인기들을 뿌려댈 수 있어 무인기 모함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스탠드오프 미사일 캐리어 용도와 별도로 737의 장거리 체공 능력과 FLIR의 식별능력을 활용해 CAS 아스널 쉽으로도 써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태평양같은 대양은 지상과 달리 방공망의 밀도가 옅어서 여객기를 폭격기로 쓰자는 제안이 설득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2차대전 당시에 PB-4Y 카탈리나 정찰기를 잘 써먹었던 게 연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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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7.27. 21:17

호주나 미국 같은 국가들은 생각해볼만 옵션일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폭격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B-21을 구매하기는 어렵겠지만 RB-8은 해볼만 하겠죠.

 

그리고 미국이야 폭격기를 비롯한 전투기 및 다양한 타격 자산이 있어서 좀 시큰둥 할 수 있겠지만, 호주는 발이 짧은 F-35/수퍼호넷 밖에 없으니 중국과의 전쟁에서 무언가 거들려면 RB-8을 도입하는게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중국의 항공기/수상함 능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생존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BigTrain 2021.07.27. 23:27

F-111 굴리던 호주가 전투기론 부족하고 B-21은 너무 비싸거나 못 살것 같다고 판단했을 때 투자할 가능성 정도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해상타격이나 기뢰투하를 통한 봉쇄도 가능한 기종이다보니. 미국 공군에선 B-21 예산을 잡아먹을 수 있고 고강도 분쟁시에 플랫폼의 한계상 생존성이 의심될 수 있으니 별로 좋아할 것 같진 않고요. 

YoungNick 2021.07.28. 21:42

반군들 상대로 중거리에서 다수의 폭탄을 배송해야 하는 중동의 부국들이나, 장거리에 나가서 또 멀리로 폭탄을 던져야 하는 호주같은 나라에는 정말 딱일 듯 하네요.

 

우리나라라면 그냥 대잠형 P-8에다 폭장능력만 추가하지 않을까요?

대북 작전시에 전술적 유연성을 확보하는 정도의 쓰임새뿐이지만, 그걸 핑계로 P-8을 추가도입 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

BigTrain 2021.07.29. 08:56

우리나라는 종심이 짧아서 발은 긴데 방어력은 약한 저런 기체가 절실히 필요한 여건은 아니죠. SDB 많이 달고 아군 공역에서 장시간 체공하며 소형 고속정이나 호버크래프트 사냥할 수 있는 기체는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YoungNick 2021.07.29. 10:39

사실상 폭격기 버전은 쓸데가 전혀 없겠죠. 근데 뭔가 P-8 대잠형 사면서 이걸로 폭탄셔틀도 가능하니까 더 사주세요 징징을 할 것 같다는 뜻이었습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7.29. 15:19

북한을 상대로 장시간 채공하며 SDB II 많이 달고서 호버크레프트랑 고속정 사냥할 기체가 있으면 서북도서 방어에 큰 도움이 될건데 또 그걸 위해서 전용 기체를 도입하자니 한정적인 목적을 위해 너무 많은 투자를 하는 꼴이 될거 같지요.

 

무인기가 더 발전하게 되면 일정부분 수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YoungNick 2021.07.30. 01:21

북쪽을 상대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해서라면, 사실 이런 종류의 자산을 김해공항에 박는것 보다 최소한의 센서를 애초에 도서에 깔고 왕참수리에 들어간 비룡을 여기저기에 잔뜩 넣어두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Profile image 김치찌짐 2021.07.30. 08:21

지상에 다수의 체계를 배치하는 것도 좋은데 대신 필요한 체계 숫자와 인력이 훨신 더 많이 필요하죠.

 

그리고 항공기는 다른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서북도서에 배치된 지대함 미사일들은 방어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구요.

 

비용 대비 효과를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울프팩 2021.08.06. 15:52

개인적으로는 서해상 고속정이나 상륙세력격멸은 무인기+헬파이어 ER이 가장좋은조합이라고봅니다.

순한개 2021.07.28. 23:51

처음에는 무슨약을 먹으면 저런생각을 하지?했는데 읽고보니 꽤 그럴싸한데요

저런식의 운용이라면 퇴역한 S-3B도 상당히 괜찮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상태나 유지관리가 괜찮을지는 모르겠네요

 

BigTrain 2021.07.29. 09:59

생존성이 좀 낮은 중대형기에 센서와 스탠드오프 무기를 떡칠해 스탠드오프 미사일 캐리어로 쓴다는 건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같습니다만 별도의 개발비가 들어간다는 게 문제죠. 

 

혹 대전쟁이라도 일어난다면 긴급하게 개발돼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평시엔.. 

순한개 2021.07.29. 20:02

의외로 저런쪽의 선구자가 S-3B였죠

대잠초계기 주제에 걸프전때 매버릭,폭탄 셔틀하던 기체라 

물늑대 2021.07.29. 02:26

미군이 끼어있어야 개발부터 시작해서 가격이나 향후 업글에 걱정이 없을 것 같은데,

B-52부터 B-2(좀 있으면 B-21도)까지 라인업이 있는 미군이 저기에 낄 것 같진 않군요.

BigTrain 2021.07.29. 08:55

호주나 (정치경제적 여건 제외, 군사적 여건으론) 일본, 영국 같은 곳에서만 필요한 무기죠. 호주가 개발비 대서 만든 E-737의 사례도 있긴 한데, 호주가 진지하게 원할 진 모르겠습니다. 

물늑대 2021.07.29. 14:40

일본의 경우 이미 포세이돈과 비슷한 성능을 지닌 자국산 P-1이 있기때문에 위의 폭격기 개념으로 개조한다면 RB-1으로 개조하겠지, 굳이 RB-8를 사진 않겠죠. ^^;;;;

육군하사박카사 2021.08.14. 03:27

S-3 바이킹이 훨씬 낫지 않을까요?

 

실제로 S-3를 공격기로 사용한 적이 있는데

바이킹을 대잠초계기로는 플랫폼이 작지만 

해상초계기나 공격기 대용으로는 적절할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사막에서 잔존수명 남은 거 20~30대 골라 (대잠임무 말고)초계기 겸 해상타격기로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순한개 2021.08.17. 07:44

저도 예전에 S-3도입떡밥이 일었을때 해군에서 공격비행단을 만들고 싶었나? 이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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