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BVR전은 중거리 미사일로 수행되고 있고, 이들은 모두 자체시커가 작동해서 종말유도 되기 전까지는 발사 모기에서 중간유도를 해줘야 하는데,
물론, 적편대에서도 미사일을 발사할테고, 아편대는 미사일 회피기동을 할테니 미사일 중간유도가 방해받을 수 있을텐데요.

 

예전에 그리펜이 벨로시랩터 전술을 선보였었죠.

 

1. 총 4기의 편대 중 2기는 선행하고, 2기는 후행
2. 선행하는 2기 중 1번기만 레이더 작동하고 나머지는 침묵
3. 레이더 작동하는 1번기에서 획득한 정보로서 2번기에서 미사일 발사
4. 1번기와 2번기는 레이더 끄고 반전 회피
5. 후행하는 3번기에서 레이더 작동하여 발사된 미사일을 표적까지 중간유도.

 

이 벨로시랩터 전술을 유인기-무인기 편대에 응용하면,

 

1. 미사일 발사기(슈터)는 미사일만 발사하고, 미사일의 중간유도는 미사일 발사기(슈터)가 아닌 미사일 유도기(헌터)가 유도하는 방식.
2. 헌터 1기를 제외한 나머지 편대기는 모두 레이더 침묵.
3. 미사일의 유도는 대량, 고출력의 전파방사가 필수적이므로 적기에게 탐지되기 쉬우며, 따라서 헌터는 적기로부터 필연적으로 우선 표적/요격당할 확율이 높음.
4. 슈터는 적기를 향한 전파방사가 필요 없으므로 은폐가 용이하며, 탐지 및 요격 당할 확율이 비교적 낮음.
5. 슈터는 미사일 발사 후 중간유도가 필요없으므로, 곧바로 제2파 발사를 위한 위치 선점기동 또는 BVR 수행 후 바로 고속접근하여 WVR로 이행.
6. 표적당한 헌터는 미사일 회피기동이 필수적이며, 이 경우 아편대의 미사일 중간유도가 어려워지므로, 미사일 중간유도가 가능한 헌터가 편대당 복수대 편재되어 제1헌터로부터 중간유도임무를 넘겨받음.(제1헌터, 제2헌터)
7. 적기에서 발사된 1파 미사일은 제1헌터가 타겟일 것이므로, 적기의 1파 미사일 도달 전까지 비탐지된 제2헌터가 요격될 확율은 낮음.
8. 우선 표적당하는 제1헌터는 생존성 향상을 위해 미사일 회피의 고기동이 가능한 무인기 배정
9. 제1헌터가 미사일 회피기동시 중간유도를 넘겨받아 담당하는 제2헌터는 VLO가 구현된 유인기 배정

 

이런식의 전술이 가능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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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9.10.30. 21:26

가능은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유인기에 동반하려는 무인기는 저렴함을 특징을 내세우는데, 그 특징에서 한참 벗어날 듯 합니다.

무인기가 헌터와 슈터 모두 하려면 레이더, 화력통제컴퓨터, 미사일 운반을 해야합니다. 진짜 유인기에서 좌석만 빠지는거죠. 

물론 조종사 생명 구하는데 더 큰 가치를 둔다면 모르겠지만, 대량 배치를 위한 목적에서는 좀 벗어날 듯 합니다.

 

짬뽀 2019.10.30. 21:38

편대의 모든 무인기가 헌터와 슈터를 다 하는게 아니라,
1번 헌터 무인기에만 레이더를 넣는거죠.. 나머지는 레이더가 없거나 싸구려 탑재한 슈터구요.
2번 헌터인 유인기야 어차피 뭐 이거저거 다 달아야 하는거니..

뭐 쫌 비싸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명중률은 많이 올라갈 거 같지 않으세요?


게다가, 회피기동 때에도 중간유도를 위한 레이더 탐지범위 내 기동 따위에 제한될 필요 없으니 취할 수 있는 기동의 범위가 훨씬 넓어져 회피율도 상승할테구요..

조종사 생명 뿐만 아니라 무인기 생존율(?)도 올릴 수 있어서 결국적으로 비용절감되지 않을까..싶은데요.

APFSDSSABOT 2019.11.15. 13:35

일단 공중전을 전제로한 무인기는 6세대기의 무인기 운용 모드 정도 외엔 아직까지 

본격적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지 않아서 약간 먼 미래이고 4.5-5세대기와 윙맨형 

무인기의 편대 비행시에 사용 가능성이 약간 거론되는 정도인데요.

 

크라토스사의 윙맨형 무인기 발키리가 편대호위 역할을 수행하도록 추가 개발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어느 정도 수준일지는 불분명하고 의문점이 많습니다. 이 기체가 사실 

타우러스나 재즘보다 겨우 1-2m 큰 크기에 말하자면 고성능 순항미사일로 타격하기엔 

작고 여러개인 목표물을 헬파이어 사이즈의 유도무기 여러발로 공격하고 돌아오는 

저가-소형 무인기 개념이라 자동 편대비행 위치를 벗어나 지휘 유인기 전방으로 

선행해서 얼마나 성능을 발휘할지도 의문인데다 F-35 무장창의 미사일 장착 발수를 

늘리기 위해 소형화된 페레그린 미사일이나 쿠다 중거리 미사일에 의존한 제안이기 

때문입니다. https://milidom.net/news/1152184

 

이 미사일들은 개선된 추진체와 발사후 명중 예상지점까지 최적 비행경로를 찾아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개념인데 유인 지휘기가 끌고가는 무인기 편대는 저공 비행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최적경로보다 사거리 희생이 큰 상방향 발사가 잦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게다가 윙맨 무인기들은 큰 진보를 이룬 개념이라기보다는 지상 통제 장시간 체공

무인기들의 인력, 위성 통신 자원 잡아먹기에 질려서 저비용으로 무인기들을 폭격지점까지

유인기가 끌고 가는 개념입니다. 애당초 고성능을 전제로 하지 않죠.

 

암튼 발키리의 경쟁기인 보잉 로얄 윙맨이나 취소된 X-47B 정도의 경전투기 사이즈 기체는

돼야 내부 무장창 길이가 암람 길이를 맞출 수 있을 듯 하고 유럽 기체의 경우 미티어나 최소

미카는 들어갈 수 있는 무장창 크기여야 상상하시는 공중전 구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그리펜과 유로파이터가 본문 내용의 공중전을 훈련에서 구현하는 기체로 알고있는데요.

유럽 무인기 시제기들은 죄다 발키리보다는 크지만 X-47이나 로얄 윙맨보다 작아서

실사용을 염두에 둔 본격적인 프로토타입이 나와봐야 압니다.

 

그 외에 편대비행 무인기 기종들이 가격 억제를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라 탑재 전자장비

구성도 고려대상입니다. 크라토스의 경우 노즈콘 교체 용이 (레이더와 EOTS의 등급 변화)를 

내세우고 있는데 다른 무인기들도 이를 응용해서 슈터 1번기만 전투기 수준의 레이더를 

장착하는 식의 구성도 가능할 듯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잘못 건드리면 지상통제 무인기와

유인 전투기 항전장비 물량이 다 들어가버리는 계륵만도 못한 물건이 될수 있기에 조심스러운 거죠.

 

처음부터 무인 공중전 지휘를 염두에 둔 6세대 전투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여러모로 애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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