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lidom.net/news/935929 軍 정찰위성사업 우선협상자, LIG넥스원→KAI로 변경 관련 기사를 읽고... 그냥 끄적이는 글입니다. 

 

흔이 사이오(425)사업 이라고 불리는 군용 정찰위성 개발/도입 사업이 참 암담하게 흐르고 있어서 그냥 끄적여 보는 글입니다. 두서 없고 감정적이라도 좀 이해해 주세요. 

 

이 사업이 시작될 즈음엔 국방부와 국정원이 위성의 정보수신 기관 자리를 놓고 싸움질을 해댔죠. 

위성의 특성상 군용 위성은 국방부가, 뭔소리냐 위성은 원래 국정원이 관리한다. 라며...

이러다 보니 원래 2015년에 사업자 선정하고 사업이 시작도었어야 하는데 기술적 문제가 아닐 부처간 싸움질로 사업일정이 밀립니다. 

 

이지랄 나다 보니 윗쪽에서 양측을 불러다 강제 화해 시킵니다.  늬들 둘이 공동관리해 라며. 

 

그런데 이걸 물끄러미 구경하던 과학기술정통부가... 이거 꽤 큰사업이네? 일부를 우리자식인 항우연에도 사업좀 나눠주라. 하고 요구합니다. 

가뜩이나 사업 밀려서 고생하던 ADD의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치게 되죠. 

국방부가 힘이 있나요.  돈은 못벌고 항상 타다 쓰는 입장이다 보니... SAR 레이더는 ADD가 하고, EO-IR 위성은 항우연에 넘겨줍니다. 

 

여기에 몇몇 친 국방부 위원들이 가세합니다.  어라? 야 군위성인데 왜 군이 온전한 제어권을 못가지는건데? 이거 이상한데? 국회 무시하는거야?

이지랄 나다보니 시제품 업체 선정은 하늘로 떠 버리고 그자리에 감사원이 꿰차고 들어 오죠. 

님들 다 동작 그만.  키보드 위에서 손 떼시고 그대로 일어나 나와주세요.   야 뒤져~ 

 

이지랄 나면서 사업진도가 안나오니까...  바뀐 정부에서... 늬들 다 동작 그만.  국방장관이 정리해 하면서 사업의 진행을 국방부로 넘기고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ADD가 사업 담담하고 시제사업자 선정에 들어가 손을 번적 치켜든 LIG 넥스원-에어버스 컨소시엄을 낙점합니다. 

 

그런데 이상황에서... 아까 언급한 감사원이... 이거 잘못된 거임.  감사해보니 항우연 기술이 더 뛰어난데 청와대 입김으로 국방부가 ADD에 맡긴거 잘못한거임. 청와대 개객끼. 해버리며 또 난리가 납니다.  그 난리의 여파로 그 다음날... 감사원은 방송에서 우리가 했다는말 실제론 우리가 한말 아님, 방송사 개객끼. 하며 한발 물러서죠.  암튼 이 사업으로 온갓 쑈는 다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우선협상자인 LIG 넥스원이 ROC 조정을 요구했다 까이고 KAI로 넘어 갔다는 기사가 올라오네요.  참... 스펙터클 하기도 하지. 

자... 이것도 또 썰을 풀어 보면 

425 사업을 진행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잘 알고 애초에 SAR 독자개발 이딴거 집어 치우고 SAR는 해외의 검증된 제품을 도입해서 장착하기로 처음부터 정하고 사업을 시작했죠. 

경쟁이 에어버스와 탈래스였는데 LIG넥스원-에어버스 컨소가 승리하면서 에어버스 제품을 장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세부협상에 들어가니 또 문제가 있다는게 들어났죠. 

에어버스측은 처음부터 SAR만 납품하고 성능보증이나 뭐 이런거 우린 모름. 늬들이 알아서 하셈 하던 회사였던거죠. 위성체에서 작동한다는 보장을 안한겁니다.  반면 프랑스의 탈래스는 SAR는 위성체에서 성능 보증하고 고객느님이 돈내시면 일부 주요기술도 이전해줄수 있다고 입장이였단 거죠. 

 

글솜씨가 없다 보니 좀 복잡하게 썻는데... 한마디로 

에어버스(SAR) + 써트렉아이(위성본체) + LIG 넥스원(위성 시스템 통합) 을 담당하는데

SAR 쪽에선 저 위성에 올리면 성능보증 못함. + 위성 본체 제작업체는... 우리회사 SAR 말곤 제품 보증 못함 이지랄 중이고, 모든걸 LIG 넥스원이 통합시키고 보장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 LIG는 ADD에 징징징을 시전했고 ADD는 가뜩이나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신경이 잔쯕 곤두선 상태에서 LIG가 앵겨오니.... 냅다 걷어 차버립니다. 

 

 

이게 지금까지 우리 군사위성 사업 이야기...

 

 

디테일에서 조금 잘못된 점이나 제가 모르고 넘긴점, 잘못 서술한것이 있을수 있으나 대충의 큰그림은 이런 형태로 진행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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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KAI바라기 2018.04.27. 11:13

에어버스가 보장 못하면 LIG넥스원도 보장못하니 난처해지는 상황으로 돌아가는군요.

그러면 KAI는 탈레스하고 계약이 되어 있는건가요?

노비스 2018.04.28. 15:16

정찰위성 사업 보면.... 진짜 카레국 테자스와 아준이 떠오릅니다.

인도 비웃을 일이 아닌거같아요 ㄷㄷ

 

특히 감사원은 막상 까놓고 보면 '걍 순환보직 도는 비전문가 집단'이라....

구조적으로 트롤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각인거같아요.

 

여기에 유사전문가 김종대 의원이 가세하면 진짜 재앙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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