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상황에서 여러 이유도 있지만, 군 내에서 보다 의미있는 일을 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맡고 싶어 임관을 희망합니다. 

다만 공부와 주말 야간 아르바이트라는 고된 일을 병행하며 전기공학과 영어통번역학을 전공하고 있어 굉장히 힘들고, 좋은 성적을 받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일주일 전엔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를 못 이기고 학교 게시판에 글을 올려 동아리까지 하나 만들어버렸네요. 

편입 후 시작한 새로운 전공인 전자전기공학에 적성이 안 맞아 그런 탓도 크지만, 학점은 3점을 간신히 넘겨 졸업하게 될 것 같네요. 또한 복수전공과 재수강, 편입학으로 인해 현재 5학년이고 졸업은 내년 2월이 되므로, 후반기 학사장교, 사관후보생 시험에 응시할 것입니다.

학점이라는 중요한 요소에서 손해를 보고, 일을 병행하면서까지 꼭 임관은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버티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낮밤이 뒤바뀌는 생활을 하니, 면접에선 '군인정신으로 버텼다'고 이야기할만할 거리는 생기겠지만 정말 힘드네요. 

''군 내에서 보다 의미있는 일을 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맡고 싶어 임관을 희망합니다.''라는 말은 위관급 장교 수준에서는 해당되지 않는 말일까요? 병 신분일지라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만인 걸까요? 전 병 신분으로서의 군생활이,(저의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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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2018 2018.04.22. 20:02

군대 복무를 안 한 상태시라면 장교로 임관한 건 금전적 준비 + 사회경험 + 그리고 제대 이후 취업 면접에서 자신 만의 특징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군 내에서 보다 의미있는 일을 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맡고 싶어 임관을 희망합니다.'' 대부분은 일반병으로 제대하는 데 이 말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포탄은사랑을싣고 2018.04.25. 02:53

'장교로서의 군 생활에 어떤 가치가 있을것인가'에 관해서는, 군 조직 내의 구성원 중 장교계층에 부예되는 업무와 시각, 그리고 지위(권한, 책임)을 가지고 군조직에서 활약한다는 의의가 있겠네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본인께서 여기에 가치를 두고 수행함에 있어 보람과 만족을 느끼실수 있다면 고려해 봄직한 하나의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 다만, 어떤일이든 직접해보기 전의 생각과 실제로 겪을시 느끼는바가 다를수 있다는 점, 그리고 여러 다양한 요소(장래, 자아성취 등)들을 고려하여, 장교로의 임관, 그리고 그 이전에 직업 군인으로서의 장래 등을 신중히 판단해보시는 것을 감히 조심스레 첨언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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