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육군의 나메르 공병장갑차가 첫 훈련 실시

요즘 공병대는 건설공병이 없고 거의 전투공병이라고 하더군요.
해외파견때나 복구지원으로 건설한다더군요.

기갑 공병출신입니다

전투공병있습니다. 제가 있는 부대 기준 06년이전엔 덤프트럭(적재함에 타고 다녔더라는...), 이후에는 K200들 타고 최전선에서 폭파,축성등의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화력이 쏟아지는 최전선에서 K200조차도 움직이는 관일 뿐이죠.

06년도에도 동기말 들어보면 일부 기갑쪽 공병은 K200을 '얻어'탔다고 (편제아님..)하긴 했죠..
근데 방탄복은 주던가요???

HAPC개념이야말로..공병에게 필요하고..
러시아 돌격공병식 방어구도 이 기계화공병에게 너무너도 필요한데..말이죠.

1. 방탄복이 있었는지는 정확한 기억이 없네요(창고가면 있었으려냐?)
하나 확실한건 2년동안 방탄복입고 훈련 뛰어본적 없습니다 ㅠ
러시아전투공병사진들 보면 참..... 부럽네요

2. K200 같은 경우 정식 공병소속으로 배치되었고, 전투공병 분대내에 조종수+부조종수 모두 편제되어 있었습니다 (소대당 4 , 중대전체 13으로 기억합니다)

3. 하는 임무를 따져보면 최소한 수성포 한방에 몰살 당하지 않을만한 HAPC 도 필요하고 공병전차도 필요한데...
현실은... 전시에는 선봉으로 맨 먼저 갈려나가고, 퇴출시에도 마지막으로 버티다 갈려나간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자포상태죠 ㅋㅋ 징집병시스템하에서는 절대 고쳐질수 없을 겁니다

+ 더 큰 문제는 전투공병이라는 분야를 타 병과는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이겠네요
겨우 중대규모의 부대가 전차부터 장갑차들, 공병도자들, 트럭들, 소속된 중장비들 까지 수십대를 다 운용-정비하면서 병기본,전투공병이 받아야할 기본훈련들(폭파,축성 etc) 을 과업시간내에 하기도 벅찬데,

공병이라는 딱지를 붙고 살다보니 기본적으로 노가다꾼으로 봅니다...ㄲㄲ
그래서 여단내 인력이 필요한곳은 밤이건,낮이건 무조건 차출 1순위였더랬죠

KM-9 ACE 공병장갑차 외에 K200도 공병장갑차 용도로 쓰이나 보군요. 그런데, 전투공병이라는 구별되는 병과가 따로 있기는 합니까? 그냥 임무가 주어지면, 수행할뿐 공병병과 구분이 없는것 아니던가요? 어쨌거나 에이스 공병장갑차도 북괴의 기관총에 뻥뻥 뚫리는 건데, 트럭에, K200이야 뭐...만약 전투공병 병과가 따로 있다면, 러시아 전투공병의 전투복과 장갑방어력이 전차 쩜쪄먹을 다양한 공병전차와 장갑차를 우리군에 건의하고 싶네요. 최우선 순위는 지뢰지대와 장애물 개척 전용의 공병전차(이건 미군도 가지고 있죠). 그 다음은 시가전에서 맹활약할 저 나메르 수준의 공병장갑차, 그 다음은 각종 부교, 문교 등 도하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