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3000톤급 잠수함 7번함은 핵추진으로 건조 필요, 제주함상토론회
출처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ode=91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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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일부)
부형욱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전략연구실장은 3일 제주민군복합항에 정박 중인 신형 상륙함 천왕봉함(LST-Ⅱ·4900t급)에서 열리는 ‘제17회 함상토론회’에서 내놓은 주제발표문을 통해 북한 핵과 비대칭 전력 위협에 대응해 ‘핵추진 잠수함 건조’ ‘함정 미사일 전력 강화’ ‘해군 특수전 전력과 대특작부대 전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 "3천t급 잠수함 7번함,핵잠수함으로 건조해야"
부 실장은 ”2004년 ‘362사업’ 좌절 이후로 10년이 넘도록 원자력추진 잠수함과 관련한 논의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2015년 개정된 원자력 협정에 의하면 20%의 우라늄 농축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앞으로 ‘장보고-Ⅲ’(3천t급 잠수함) 7번함을 핵추진으로 건조할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 "대형수송함서 미사일 발사 가능"
부 실장은 러시아의 ‘클럽-K 미사일 시스템’과 같은 화력 수단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
”먼 거리의 해상에서 북한 핵미사일 발사대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표적을 무력화 하기 위해 막대한 화력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당장 대규모 미사일함을 건조할 수 없다면 대형 수송함에 미사일을 적재한 상태에서 바로 발사하는 방안을 생각해 보자. 러시아 업체가 현실화시킨 ‘창의성’을 한국 해군에서도 구현해보자는 것“
3) ‘해군 특수전 전력과 대특작부대 전력 강화’
”해군은 북한 특수작전부대의 기습상륙을 방어 및 격퇴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의 상륙세력은 바다에서 격멸시킬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것이므로 해군이 공격헬기 전력을 구비하거나 드론을 활용한 무기체계도 그리 어렵지 않게 추진할 수 있을 것“
4) "미사일 방어시스템으로 SM-3 대공미사일 검토해야"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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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돈없으실까봐 천무발사체계 같은 GMLRS 정도나 상륙함에 올리자, 그것도 비싸면 구룡이라도 올려줘라...라고 주장하던 저로써는 3)번항목에서 그 큰 뜻과 포부 앞에서 참 송구스러워 지네요.
(한줄요약: 해군이 이제는 바다위를 넘어 땅을 노리고있습니다.) 조만간 항모이야기도 불타오를듯합니다..)
상대방 국가로선 민간선이 전투행위를 한 것이니 민간선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할 빌미를 마련해주게 되는거죠.
밑에 사진보시면 클럽-k 컨테이너 버전 사진이 있습니다.
오보였긴했지만 전장 10m증가에 배수량은 400톤가량는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거 아니더라도 장보고3 배치2의 수중배수량은 VLS가 10셀로 늘어나는만큼 4천톤은 가뿐히 넘길것으로 보이고.. 여기다 원자로 단다면 5천톤은 될겁니다(바라쿠다급에 들어가는 원자로 모듈의 순수 무게가 150톤정도 됩니다)
왜 다들 원잠화할때 장보고3의 크기를 굳이 유지하려드는지 이해가 안가는대목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소형항모따위하는데 돈쓸바에야.. 이런식의 상륙지원형 미니아스널쉽 2척이 나을듯합니다. 단 함재기로 오스프리조기경보기 같은건 좀 넣어서 말이죠.
거이 모든 언론사가나 단채가 입만 열면 핵 핵 거리네요
뒷감당 하기 위한 사전 준비나 하고 언급했으면 싶네요
한국형 K-19 사태를 일으키고 싶으면 뭐 지금 장보고-3 batch-3에 원자로 탑재해도 될겁니다.
20% 농축이 가능해졌다는 것 조차도... 당장 가능한 것과는 거리가 먼 '논의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 정도일 뿐이죠....
즉 저 부라는 성씨 가지신 분처럼 '논의는 하겠다'를 '가능해졌다'로 오해하고 영 엉뚱한(...) 곳에 써먹는 용도로 공론화 하는 순간....
하이델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따라 설레발이 구체화 될 수록 실현가능성은 낮아지는 그런 결과로 갈 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