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한국군의 기초군사훈련은 징병제 치고도 상당히 양과 질이 떨어집니다.

 

베트남 전쟁기 징병제던 미군은 육군 기준 기초군사훈련이 9주였으며 2차 대전 때는 17~21주의 훈련을 거쳐서 전장에 배치됐습니다.

 

징병제인 대만도 기초군사훈련 8주, 전문병과교육 8주입니다. 

 

징병제인 스위스군은 기초군사훈련+병과교육만 18~21주입니다. 

 

역시 징병제인 싱가폴군은 기초군사훈련만 9주입니다.

 

현 미 육군은 기초군사훈련이 10주입니다.

 

기초군사훈련 간 격투, 개인화기, 경기관총, 중기관총, 유탄발사기, 다양한 수류탄 투척법, 각종 지뢰매설법, 대전차화기, "독도법", "무전기", "화력유도"를 배웁니다.

 

 이미 보병중대급에서 쓰는 장비를 다룰 줄 아는 기본소양을 갖춥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보병은 후반기 교육을 또 받습니다.

 

미 해병대는 기초군사훈련만 13주이며 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보병은 보병학교서 59일, 보병 외는 29일의 추가적인 훈련을 받습니다.

 

 한국군 교리상, 

1. 정보자산으로 탐지

2. 포병/항공 화력으로 타격

3. 차량화, 기계화된 병력을 이동 시킴

4. 피해가 예상 되는 강력한 진지는 후속부대에게 맡긴 채 우회

5. 반복

6. 필승

 

이므로 보병 개개인 및 소부대의 숙련도는 전쟁의 승패에 딱히 큰 영향이 없다는 반론도 있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저런 교리였던 서구권 군대들이 기초군사훈련이 부실 했던 것이 아닙니다.

 

타국은 병 개개인의 생존성을 위해서라도 기초군사훈련을 상대적으로 길고 튼실히 시켰다면,한국군은 정반대의 길을 오랫동안 걸어온 것입니다. 훈련소 기간이 짧은 것은 절대 병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명을 경시하는 것이죠.

 

 KCTC의 전훈에도 살아남은 이등병이 화력 유도로 대항군을 전멸 시킨 사례가 있죠. 대대장이 KCTC 전에 이등병도 무전기와 독도법, 화력 유도를 익히게 한 덕입니다. 

 

 교리에 따라 화력으로 정리된 진지를 점령하고, 기동하고, 면적을 점령하기 위해 필요한 야전부대의 수를 채우기 위해서 기초군사훈련을 부실히 한다면, 전투에서 사상자가 나오게 될 것 입니다.

 

 복무기간 단축이 이렇게 되돌아오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37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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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 2019.03.19. 19:29

군대가 필요없다는 믿음 하에 군대를 개편하고 있는듯 합니다.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19.03.19. 19:44

'이 놈의 OO'하면 또 일주일 견책먹을가봐, 더 이상 말을 못하지만, 정말 너무하군요.

새뮤얼T.오언 2019.03.19. 19:59

허허참 기초훈련기간을 늘려도 모자른 판에 오히려 줄이냐.....

Profile image Falcon 2019.03.19. 23:16

최근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실훈련량 저하도 있을겁니다.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9.03.20. 00:49

92년 군번인 저때 방위병이 있었죠. 이제 줄어드는 현역들 복무기간인 18개월 근무하던 출퇴근 병력이었습니다.

그때 저같은 현역들이 6주, 방위병들이 4주였죠. 

그때로 돌아가는듯한 기분입니다.

 

불태 2019.03.20. 01:58

제가 14군번인데 그 전에 제 선임인 12~13군번이 잠시 8주 체제로 간 적이 있습니다. 5주 후 3주 간 심화교육과 제2신교대 와서 부대 특성에 따라 더 배웠다는데 결국 병력 부족으로 되돌아갔죠. 참 안타깝습니다. 

Profile image minki 2019.03.20. 02:01

교련 훈련 도입 후 신병 훈련 기간이 전체적으로 1주일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발 맞춰 걸을 수 있는게 군인이라고 해서 잘 아시겠지만 기본은 분열이나 열병, 발 맞추는 제식 훈련에서 시작 합니다.

교련 훈련 종료 후 일부 기간이 늘어 났습니다.

다른 것은 다 제쳐놓고라도 실제 병기를 다루고(실탄 쏘고) 각종 장비를 다루는데 훈련 시간이 넉넉하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라 생각됩니다.
몸으로 떼우는 일을 가장 많이 하는 미국 해병대의 훈련 방식이나 기간을 봐도 그렇고...

그렇다고 후반기 교육이 넉넉한 것도 아니라 생각 합니다. 여하튼 걱정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heydia 2019.03.21. 22:55

군이 훈련 기간에 대해서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것 아닌가 걱정되네요. 6주나 5주가 별 차이 없어보이니 1주 줄이고. 5주나 4주가 별 차이 없어보이니 또 1주 줄이고... 나중에는 행정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허깨비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천민 2019.04.01. 17:31

복무기간 단축의 궁극적 의도는 ‘신병훈련소 훈련기간 감소’ -> ‘자대 복무기간 증대’ -> 병력부족의 완화로 보입니다.

이게 진통제식 땜질처방이라는 건 군에서도 인지하는 듯 하고, 저도 공감합니다.

 

신병의 훈련기간이 1주정도 줄어든다고 해서 

1년 6개월 이상하는 복무하는 병사들의 평균 숙련도와 훈련도가 크게 감소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추가로, 소총병 병사들의 아주 약간 감소한 훈련도가 전쟁 승패와 거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비용대 효과적인면에서 아무 문제없는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임진강 2019.04.11. 01:22

또 줄었다에는 공감이 안되네요

육군 기초 군사  교육은 90년대 4주였고 완전 면제를 제외한 방위를 포함한 모든 자원이 4주 였고 후반기 교육(심화교육)등 주특기 교육을 몇주 받은후  자대에 배치 되었습니다

논산 군번은 대부분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자대에 배치되는 걸로 압니다 

5주로 늘어난건 몇년 되지 않았고 다시 4주로 환원 되는겁니다

4주나 5주나 부족한건 거기서 거기기이죠

그래서 자대에서는 신병들에게 자대 특성에 맞는 교육을 1~2주 정도 실시하죠 

90년대  사단 신병훈련소 같은 경우는 보병,특공,수색,기갑,포병. 의경,전경 가리지 않고 4주 기초 훈련후 자대로 보내는데 부족한 부분은 자대에서 교육 시키는 경우가 많았죠 

사단신교대 와  논산훈련소 비율이 7:3 정도 였죠

Profile image minki 2019.04.11. 01:49

그 이전에는 훨씬 길었습니다.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차츰 기본 교육시간이 줄어 들었고, 교련 교육탓에 훈련 기간을 또 줄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시절보다도 훨씬 시간이 줄어 들었습니다.
쓸만하면 제대 시킨다라는 말이 나온 이유 중 하나가 기초 훈련 과정에 배워야 할것을 전부 자대에서 배우도록 하는 원인도 있습니다.
여하튼 훈련 질적, 시간적 부분에서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 입니다.

Profile image 마요네즈덥밥 2019.04.11. 02:30

기초군사훈련 시간이 줄어드는 이유는 그만큼 '병력자원부족', '복무기간'에 대한 대응으로 봐야겠죠.

 아햇돌빼서 윗돌괴는 셈입니다. 

 

 숙련도조차 복무기간 병과별로 다르다고 예전에 평가용역이 기사화된적이 있습니다. 

 보다 실전적인 자대배치후 훈련을 한다면 좋겠지만 걱정이 앞서는 분들 이유가 있다고 봐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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