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베레 교관에게 교육 받는 육자대 자위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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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 해병대의 기지인 캠프 핸슨 에 훈련을 하러 방문한 육상 자위대 자위 관 들 의 모습입니다. 자위 관들은 한 사격장에서 어느 미군 교관의 설명을 듣고 있는데 해병대의 마펫, 미 육군의 OCP 위장 무늬 군복이 아닌 멀티캠 군복을 입고 있어 보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미군 교관은 미 육군 특수부대 그린 베레의 아태 지역을 담당하는 제 1 특전 단으로 일본과 대한민국에 상시 주둔 중인 제 1 특전 대대 소속의 요원입니다. 일반적인 M4A1이 아닌 다니엘 디펜스 레일과 이오텍 EXPS 조준 경은 물론 가장 최신형 레이저 표적 지시기 NGAL 까지 적용된 M4 SOPMOD 2와 글록 19 권총을 쓰고 있어 특수부대라는 느낌이 확 오죠.

그린 베레 교관들의 지시에 따라 사격을 하고 있는데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총기에 탄피 받이를 사용하는 건 마찬가지이며 이건 미군 기지에서 사격 훈련 할 때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린 베레 교관들이 어떤 언어로 지시를 할지 궁금한데 그린 베레 양성 훈련인 Q 코스에는 파병 및 배치 되는 국가의 언어 및 문화를 배우는 18-25주 간의 교육 과정이 포함 되기 때문에 교관들은 유창한 일본어로 지시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통 그린 베레와 교육 및 훈련을 한다면 대한민국 및 동맹국 기준으로 그 나라의 특수부대들이 같이 참여하는 편인데 일본 자위대는 보병 급 정도 되는 자위 관 들 이 참여 하는 게 아주 특이합니다. 그린 베레가 보병을 훈련 시키는 경우는 분쟁이 매우 심한 제 3 세계 지역에서 군사 고문 단 활동을 할 때인데 제 1 세계 지역에선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물론 그린 베레는 일본 육자대 최정예 특수부대 '특수 작전 군' 과 주기적으로 훈련을 하는데 그건 일본에서 가장 최상급 기밀이라 외부 노출이 불가능 한데 가장 실전을 많이 치른 미군 부대 중에서 정말 최정예로 구성된 그린 베레에게 사격을 비롯한 각종 최상급 전술을 교육 받은 저 자위 관 보병들 은 힘들어도 매우 뿌듯하고 알찬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근데 스웨덴의 예비군과 같이 훈련하는 사례를 보면 그린 베레가 상대적으로 분쟁이 없는 제 1세계 서방 권 국가라고 해도 그 국가의 보병들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가끔씩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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