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압+사격을 동시에 하는 그린 베레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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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 콜로라도 주의 포트 카슨 기지에서 훈련을 하는 그린 베레 제 10 특전 단 요원의 모습입니다. 어느 건물의 창가에서 '앉아 쏴' 자세로 경계 또는 사격을 하는 평범한 모습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원의 무릎 밑이 전혀 평범하지 않는데 한 테러리스트 역할의 사람이 수갑이 묶인 체 엎드려 있습니다.
아마 저 상황은 그린 베레 요원이 건물 안에서 표적을 체포 후 엎드리게 한 상황에서 적들이 밖에서 몰려오자 건물 밖으로 조준 사격 및 경계를 하는 것으로 보이고 아마도 역할 분담(한 명은 제압, 한 명은 경계 및 사격)을 못할 정도로 인원이 없을 때 쓰는 전술로 보이며 표적의 얼굴을 가리고 수갑을 함부로 풀지 못하게 무릎으로 손, 손목을 매우 꽉 누르고 있는데 테러범은 매우 아프고 시야가 차단되니 탈출 할 엄두를 못 낼 겁니다.
그린 베레 요원은 제압 유지, 조준 사격 둘 중 하나를 해도 매우 힘든 상황이나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제대로 수행하는 엄청난 멀티 태스킹 을 보여주며 역시 소수 정예로 가장 많은 실전을 치르는 특수부대 중 하나 답게 저런 제압 및 사격 전술을 익히나 봅니다.
엎어진 사람 고생좀 하겠네요.
무릅으로 눌리는 데다가 엎어진 자세가 많이 불편해 보입니다.
동료들이 번갈아 가면서 하겠죠?
엎어진 테러범 역할의 사람은 고생을 엄청나게 하겠네요. 그러고보니 저런 테러범 역할을 맡는 사람들은 같은 특수부대 소속으로 보이는 것 같은데 제가 예전에 19년 국가 대테러 훈련을 보러 부산 벡스코에서 707, 경특 요원들이 준비하는 것 하나부터 열까지 다 봤는데 저렇게 훈련에서 테러범 역을 맡는 사람들이 특수전 요원들과 같이 커피마시면서 재밌게 얘기하는걸 여러번 봤죠.
미국은 저런 테러범 역을 현직 군인 또는 예비역들이 자원해서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