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A400M과 함께 운용할 다른 수송기 검토 시작

5월 31일, 독일이 문제를 겪고 있는 에어버스 그룹의 A400M 프로그램의 취소를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A400M이 작은 공항에 내리지 못하자 다른 수송기 획득을 검토하고 있다고 독일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

정부는 A400M 생산이 지연되면서 2018년과 2019년에 일시적인 병목현상을 예상하며 프랑스, 영국 그리고 미국에서 임대와 다른 양자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독일 정부는 A400M 53대로 예상되는 기체량을 늘리기 위해 다른 국가들로 부터 임대 또는 동맹과의 공동 구매 및 운용 합의를 탐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계획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독일 군에 의한 다른 기체에 대한 특별한 조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구매할 항공기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지만, 독일 의회의 군 소식통들은 3월에 독일 공군이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C-130J 10대의 구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록히드마틴은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독일 정부 소식통은 유럽 최대 항공우주 기업인 에어버스는 금년에 독일군에 네대에서 여섯대 가량의 A400M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에어버스에 53대를 주문했지만 항공기 터보프롭 엔진의 기어박스 결함으로 인한 생산 지연으로 지금까지 세대만 인도받았다.

그러나, 에어버스와 엔진 제작사 MTU Aero Engine AG 모두 엔진의 주요 재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에어버스의 CEO인 Tom Enders는 이번주 독일 언론 Bild am Sonntag 과의 인터뷰에서 MTU 터보프롭 엔진의 품질 부족이 프로그램 지연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 LM 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