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해병대에게 공격헬기 보다 더 중요한건 연안상륙 장비 아닐까 합니다.
강화도에 있는 해병대 2사단은 진짜 진짜 중요한 병력이에요.
이 해병대 2사단 병력이 연안상륙에 성공하고 교두보만 뚫으면 황해남도의 북한군은 다 묶어둘수 있어요.
문제는 어딜 뚫느냐인데... 지금 가진 장비론 너무 뻔한거고...
무레나급으로 병력수송하고 Dugong급으로 기갑/장갑 장비 수송하면... 상륙위치에 따라 북한 4군단의 815 기계화부대까지 묶어 둘수 있어요.
이정도 되면 북한 서해안 어디든 골라가며 상륙도 가능하고 심지어 중국 산둥반도까지 해병대 2사단의 연안상륙 작전 범위에 들어오죠.
해병대에 공격헬기보다 무레나급 같은 장갑호버크래프트와 Dugong급 지급하는게 북한군에겐 더 골치아픈 장비가 됩니다.
막말로 해병대 공격헬기야 급하면 육군 아파치 작전에 동원해 쓸 수 라도 있어요.
진짜 북한군에 심각한 고민을 안겨주려면 해병대 2사단의 연안상륙 능력강화에요.
우리가 서해 북한 고속호버크래프트로 골치 썩는것... 늬들도 골치 썩어 보라고 할수 있죠.
와우! 제가 하던 생각이랑 같네요.
사실 지상으로 연결되있으므로 지상, 공중 플랫폼에서 정밀타격 자산으로 황해도를 갈아 엎고 오스프리, C-130 등으로 헤병대 에어본 전력을 투하하고 고속상륙수단으로 해주만 접수할 수 있다면 4군단은 후퇴해야합니다. 4군단이 비면 1군단도 후퇴해야지요.
해병대 공격헬기 도입 근거가 아군 상륙전력 엄호인데 안승현님 글을 읽으니 드는 생각이 그 상륙전력을 위협하는 북한군 전력을 꼭 공격헬기로만 조져야 하는건가요?
육군 전술지대지나 해군 전술지대지 및 함포로는 공격헬기의 부재를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커버가 될지는 모르지만, 해병대는 육군의 자산과 해군의 자산이 과연 자신들을 위해 투입되어줄까? 라는 의문이 강하게 있는거죠. 항공전력 빵빵한 미해군을 두고 미해병대가 왜 전투공격기를 수백대나 굴리는지에 대한 해답이 여기에 있습니다. 상륙이라는게 꼭 타군의 지원을 거하게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만 행해지는게 아니라서요.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알력다툼의 문제로군요. 국방부랑 합참에서 잘 조정해 줘야겠네요.
상륙정/함은 해군에서 운용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이런 생각을 여러번 했는데, 해병대 내에서는 2사단부터 6여단까지는 방어에 더 치중하는 모습입니다.
1사단 말고는 전부가 공세가 아닌 방어에만 치중하죠.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https://milidom.net/miliboard/870127 글에서 22nd님이 특전사 관련해서 단 댓글 하나를 퍼오겠습니다.
----------------
부족한 예산으로 다른 국가의 서너배는 될법한 60만 대군을 꾸려나가야했으니 특수부대 뿐 아니라 여기저기 돈 쓸데가 많던 시절이었죠... 요 몇년들어 북핵문제에 대한 아측의 대응방안으로 특수전부대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다 정규군들 아쉬운 부분도 많이들 챙겨줬으니 특수부대에도 많은 지원과 제도적 정비가 따라올거라고 믿습니다.
국군이 화력덕후다 뭐다 하면서 찬양하는게 있는데 생각해 보면 그게 된지 얼마 안됐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군은 80년 대 후반, 90년 대 초반의 미군 단계를 밟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마땅한 함대지를 표방하는 화력이 전술함대지유도탄 뿐인 마당이라..강한화력투사가 필요하다면 MLRS를 활용하는것도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본인합성)
천왕봉급 상륙함ㅋㅋㅋㅋㅋㅋㅋㅋ
젤나가! 이게 무슨 끔찍한
그런데 생각해보니 2대전 당시에 미군이 이런 함정들을 상륙전때 쓰기도 했죠.
함선에서 발사되는 GMLRS(유도화 로켓)은 향후 그 귀추가 주목받는 체계입니다.
글쵸. 천조국 해병대도 HIMARS를 샌안토니오급 상륙함 위에서 이동하며 GMLRS를 테스트 했더랬죠.
지나애들도 과거엔 소구경 로켓위주로 올리더니 이젠....https://milidom.net/photo/59040
300mm 로켓 올리구요.
천조국의 GPS나 마더러시아의 글로나스... 지나의 북두등 위성항법체계의 도움을 받아 고정표적에 대한 유도탄을 저렴하게 만들수 있게 되면서 유도로켓은 저렴한 대지타격 체계로 쫍은 함선에서도 충분히 쓸만한 체계가 되었죠.
불곰사업 통 소식이 없던데 3차 한다면 듀공급 생각해볼만하네요
생각을 잠깐 해봤는데 불곰사업 3차 한다면 주브르급 도입 어떻습니까?
이놈보니까 가히 괴물 수준으로 큰 녀석이고 대공미사일이랑 CIWS 기관포, 해안 상륙 지원용 MRL 까지 붙어있던데
전차 3대 가량 탑재 가능하다고 하니 도입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이 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무레나랑 주브르급 혹은 듀공급이면 헬기 지원을 받아서 해병2사단한테 밀어줘서 교두보를 장악하고 북괴 4군단을 묶어두면
서해에 배치된 물개급 LCU로 후속 군수 지원까지 지속적으로 해서 전선에서 밀어낼 때까지 놈들을 충분히 붙잡는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돈이 필요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