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서 훈련하는 해병수색대

03.05일 현재 태국에서 개최한 연합 군사 훈련인 코브라 골드 2023에 참가한 우리나라 해병대 수색대 알파 팀 요원들이 정글전 훈련을 하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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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름의 산악과 비교 하기 힘들정도로 수풀이 우거진 태국의 정글을 팀끼리 뭉쳐서 안전하게 돌파 하는 것이 훈련 목표였습니다. 

수색대 요원들은 일렬종대로 전후좌우 적들이 오는지 확인하고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정글에는 대항군 역할을 맡은 이들도 숨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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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3도에 습도가 무려 70%인 무더운 기후라 요원들은 방탄 헬멧 대신 정글모를 햇빛에 의한 눈부심을 막기 위해 선글래스, 얼굴 위장+피부손상 방지를 위한 발라클라바를 착용했습니다. 맨 앞의 요원은 특이하게도 선글래스가 아닌 일반 고글이군요.  

단독군장이라고 하지만 K1A에 레일 과 광학장비등이 있어서 평소보다 훨씬 무겁고 방탄복 및 파우치, 군장류들도 많아서 무게는 무려 10Kg이 넘었고 그 무게를 이고 정글을 몇시간 넘게 이동하면서 통과했다고 하는데 정말 저분들의 체력과 정신력은 보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컬러 태극기 패치가 눈에 거슬리며 적들의 눈에 띌 수 있는 비전술적인 모습이다 라고 많은 이들이 얘기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저건 일부러 연출 한 모습이라고 전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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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태극기 패치는 출타 및 행사때 착용하고 훈련 및 실전에선 당연히 어두운 태극기 패치를 적용하는 것은 당연한건데 가끔 언론에서 군을 좀 더 돋보이는 연출을 위해 저렇게 컬러 태극기 패치를 부착하고 촬영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수색대 요원들이 정글 이동중 잠깐 휴식을 취하기 위해 불을 피우고 있는데 파이어 스틱을 이용하여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정글 같이 습도가 높은 곳은 불피우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저렇게 파이어 스틱을 이용하여 불을 붙이는 게 낫죠.

SAS 출신 베어 그릴스가 출연 및 진행했던 맨VS와일드에서 많이 봤던 모습을 우리군에서 하는 건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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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부터 10일 까지 태국 코브라 골드 훈련에 참가하여 정글전 훈련을 하는 해병 수색대 요원들을 보았는데 저런 더운 환경에서도 전술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할 따름입니다. 

특히 저런 더운곳에서 발라클라바 쓰고 방탄복까지 입고 다닌다면 쓰러질 건데 그걸 버티는 체력과 정신력이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것 같군요. 

또한 해군 UDT SEAL도 참가했다는 말이 있던데 그들의 모습은 따로 없어서 후에 찾아보려고 하는데 그들도 비슷한 훈련을 하지 않았나 싶군요.

​얼마전 뉴스에서 우리 해병 부사관 1명이 상륙 훈련을 하던 도중 골절상을 입어 응급 처치 후 우리 측 KC-330 시그너스가 급파돼 후송 간 일이 있었는데 그분의 쾌유를 빌고 훈련이 끝나는 날 까지 아무런 부상자 없이 잘 마무리 됐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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