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AK 소총을 들고 있는 미얀마 시민 방위군
지난 21년 초 문민정권을 쿠데타로 몰아낸 뒤 끔찍한 탄압과 학살을 한 미얀마 군부 세력에 맞서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미얀마 시민방위군 대원의 사진으로 지난 02.20일에 촬영된 모습인데 황금 AK 소총을 들고있습니다.
56-1식 소총
대원이 들고 있는 AK는 분쟁지역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중국 노린코제 56-1식 소총으로 미얀마 군과 싸우던 소수민족 반군들의 주무기이자 시민 방위군들도 쓰고 있는 무기이죠.
사우디에서 팔리는 황금 폴란드제 AK
가격: 10,500 달러(19년 기준)
황금 AK는 주로 금과 총을 선호하는 중동 부호들이나 마약 수익으로 온갖 사치를 다 부리는 중남미 마약 카르텔 간부들의 사치품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금칠이 벗겨지기 때문에 장식품으로 많이 쓰죠.
황금 AK가 시민 방위군의 어떻게 손에 들어간 건지 모르지만 미얀마 군부 놈들은 부정부패가 매우 심해 뒷돈 ,부업으로 온갖 사치를 다 부리다보니 고위급 장교라면 저런 황금 AK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것으로 그 AK가 시민 방위군에게 털린 것이죠.
아니면 단순히 일반적인 56-1식 소총에 황금색 락카칠 한 걸수도 있는데 일단 들킬 위험도 높고 금칠이 다 벗겨 지기에 가혹한 정글 환경에서 쓰기에는 부적합한 무기이며 그냥 선전을 위한 용도로 들고 다닐 것 같고 수집가에게 팔아서 다른 무기 살 자금으로 쓰일 겁니다.
https://mobile.twitter.com/war_noir/status/1627620364405596162
https://twitter.com/CalibreObscura/status/1200443562606956545
https://mjlmilitaria.com/excellent-condition-chinese-type-56-1-akm-assault-rifle-uk-deac/
최근 우크라에 더 많은 관심이 가있어서 관심들이 많이 식은것이 안타깝지만 저들도 우크라군처럼 자신을 탄압하고 학살하는 세력에 맞서 끝까지 잘 싸웠음합니다
엘리전으로 가고 있습니다. 독소전쟁을 생각나는 순간이네요..
시민군측은 무기가 부족해서 자기들이 직접 만들어서 쓴다고 하던데 보니까 없는게 없더라구요
MANPADS도 있구요 인원도 6만명 정도면 적지 않죠
그리고 말이 시민군이지 기존의 반정부 게릴라도 포함되어 있어서 결코 약하지 않아요
만일 군부 쿠데타가 없었다면!
세계적인 탈중국 분위기와 함께 국제 자본들의 새로운 투자처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보다 훨씬 유리하고 기반까지 좋은 베트남이 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어느새 인건비가 무시못할 정도로 상승했고 공산당 리스크까지 높습니다.
만약 쿠데타 없었다면 꽤 많은 기업들이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낙점했을 테고 서로가 좋았을 텐데.
정말 안타깝네요.
인도네시아,호주,필리핀등 대체할 나라가 넘쳐서 미얀마가 수혜를 입는다고는
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