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캠 입고 작전 중인 타이완 제폭 특근대

https://times.hinet.net/news/24077159

https://www.mnews.tw/story/20220812sot18020

https://udn.com/news/story/7315/6532881?from=udn-relatednews_ch2

https://www.appledaily.com.tw/local/20220812/33A476B3975CF000A6C9F7F734

https://www.facebook.com/CIB.STU/photos/a.1106300339517932/2233715690109719/?type=3&theater

 

 

지난 8월 12일 타이완 국가 경찰의 형사 조사국은 타이완 이란 현(宜蘭縣)의 난아오 향(南澳鄉, 향은 소규모 행정 구역을 뜻함)의 외진곳에서 불법적으로 케타민(마취제의 일종으로 환각작용을 일으켜 마약처럼 오남용을 많이 함) 을 제조하는 범죄 조직의 공장을 습격 및 파괴했고 그 조직원들을 체포했다고 언론에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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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들은 불법 케타민 제조 공장을 습격한 형사조사국 소속 대테러, 조직범죄 특수부대인 제폭특근대의 모습인데 공장 적발 및 습격은 3월달에 한 것 같네요.

 

 

제폭특근대 요원들은 위험한 상황인 만큼 모두 돌격 소총 및 권총류를 휴대했고 방탄 장비를 갖춘체 통로개척을 하고 있는데 이들이 실전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입니다. 바로 멀티캠 전투복 및 방탄복을 입은 것이죠. 다만 방탄 헬멧은 평소 쓰는 검은색이네요.

 

올해 3월 5일 타이베이의 행사에 참가한 제폭특근대

 

제폭특근대는 위 사진처럼 네이비 블루, 레인저 그린, 멀티캠 오리지널등 다양한 전투복 및 군장을 착용하고 다니는데 실전 및 훈련에선 주로 레인저 그린을 많이 입고 멀티캠은 가끔 행사때 입고 다니지만 실전에서 멀티캠을 입고 다니는 모습은 지금껏 처음봐서 상당히 놀랍습니다.

 

이란현 란양강(蘭陽溪)의 모습 2020년

 

저들이 멀티캠을 입은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란현은 아열대 기후인 타이완에서도 가장 아열대성 기후가 가장 드러나는 지역이며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인데다가 '죽풍란우' 라고 하여 신주현에는 바람이 불고 이란현에는 비가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타이완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오는 고온다습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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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위 사진처럼 이란현은 거의 정글이나 다름없는 환경이 펼쳐져 있어 이런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해 타이완 국내외에선 관광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저런 환경이라면 사람이 잘 찾지 않는 외진곳에 풀숲으로 많이 가려져 있어서 저렇게 버려진 창고 개조 한 뒤 마약 제조 시설을 만들어도 적발되기 진짜 힘들겁니다. 그렇지만 적발을 해서 습격을 한다고 해도 저런 곳에선 민무늬 전투복 보다는 위장무늬 전투복이 훨씬 급습에 유리하고 위장무늬중 가장 범용성이 높은 멀티캠은 필수적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폭 특근대는 실전에서 거의 최초로 멀티캠 전투복을 갖춘체 습격을 했을 것이고 급습 및 체포작전을 성공 할 수 있던 것이죠. 또한 저런 위장 무늬 전투복은 민무늬 전투복 보다 각종 야간 투시 장비에 쉽게 걸리지 않는 장점도 있다고 하니 요즘 전세계적으로 경찰 특수부대들이 멀티캠을 많이 입는 이유를 잘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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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경찰 특수부대들은 민무늬 전투복만 입는다고 생각하지만 그 지역의 기후에 따라 생존성과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위장 무늬 전투복을 갖춰 입는 모습들을 보면 이제 위장 무늬 전투복은 더이상 군 특수부대만의 전유물이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