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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병원과 응급 처치 훈련을 하는 독일 연방군 K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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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bundeswehr.badenwuerttemberg/posts/pfbid0U6rQggyyMjVUX19oKv52YrhsmgjVxQCtawTowRQWkXoJCCQ5rhy2jDveJekMVjtEl

https://www.facebook.com/rkh.gesundheit/posts/pfbid0WJjmPFRAKS9V1cfWpUbXtdRUUrAVwHoWmU566XXnq9hpEaSkPBqE65e48fLyWz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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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9-20일까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도시 루트비히스부르크시에서 독일 연방군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KSK의 훈련이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H145M 헬기에서 내리는 KSK의 모습인데 차량이 쓰러져 있고 아군 병사는 다리가 절단 돼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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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군 병사는 진짜 부상 입은 것처럼 분장 및 연기를 하는 것이고 KSK 요원들은 경계를 취하면서 부상을 입은 아군 병사를 구출하러 갑니다. 그 후 요원들은 부상을 입은 아군 병사를 신속하게 응급처치 한 뒤 헬기를 타고 어느 착륙장에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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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장에는 수술복을 입은 의사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모두 함께 부상자를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KSK가 착륙한 장소는 군 병원 아닌 민간 병원으로 루트비히스부르크시의 종합 병원이자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가장 거대한 상급 의료기관인 RKH Klinikum이란 곳입니다.

즉 연방군 특수부대 KSK는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전상자 응급처치 훈련을 하는 것인데 군 특수부대가 민간 병원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하는 모습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정말 보기 드문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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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K 요원들은 수술실에 와서 의사와 간호사들과 함께 부상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아군 병사는 다리가 잘린 것도 모자라 몸 전체에 심각한 중상을 입었는데 폭발에 휘말렸다는 설정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각종 포탄 및 파편을 비롯한 폭발물이 터지는 전장에서 가장 많이 입는 부상이죠.

다만 의사와 간호사들은 모두 수술복을 입고 있지만 KSK 요원들은 실전에서 입는 전투복과 방탄 장구류 그리고 G95K 돌격 소총까지 휴대하고 있으며 부상자의 감염을 막기 위해 멸균 라텍스 장갑을 꼈지만 부상자를 이송 및 수술하고 있음에도 언제든지 교전 준비가 됐다는게 보여 정말 특수부대 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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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간호사들이 부상자에게 각종 호흡기, 패드를 장착했고 KSK 요원은 부상자에게 처방된 링거팩, 혈액팩 등을 높이 들어 그것들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의사, 간호사들은 약물 및 혈액들이 잘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있고 응급상황인 만큼 동시에 처방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DnUbdcAusA

Sanitätsspezialzug(특수 의료 소대)의 동영상

 

참고로 훈련에 참가한 KSK 요원들은 Sanitätsspezialzug(특수 의료 소대)라고 하여 KSK에서 가장 뛰어난 의무 요원들로 구성된 부대 소속입니다. 그러니 저런 부상자 응급 처치에 매우 특화되어 있고 KSK 답게 전투 임무도 확실하게 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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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SK&RKH Klinikum 합동 부상자 처치 훈련의 목적으로 부상자 치료를 위한 최적의 팀 구성, 빠른 환자 인계의 최적화 였는데 이를 위해 서로 부상자에 대하여 말이 다른 KSK&RKH Klinikum는 의사 소통의 원활화하고 부상자에 대한 정보를 간략화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또한 KSK는 독일 국내의 재난 상황에서 구조 임무를 할 때 훈련중 총상, 화상과 같은 중상을 입었을 때 민간 의료 기관과 연계하는 체계가 잡혀 있고 그때를 대비한 것도 있죠. 훈련 결과 두 팀은 부상자를 살리는데 성공했고 양측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PN1dDd6N0c

RKH Klinikum의 응급 시뮬레이션 센터 영상

 

위 영상은 RKH Klinikum의 응급 시뮬레이션 센터에 대한 것으로 구조대원, 응급실 의료진 등이 각종 재난, 사고, 돌발 상황과 같은 긴급 상황에도 신속하게 처치를 할 수 있도록 RKH Klinikum은 응급 시뮬레이션에 대한 교육이 아주 잘 갖춰져 있다고 합니다. 이번 훈련도 저곳과 연계해서 한 것 같네요.

저걸 보면 특수부대들의 응급 처치 실력이 왜 전문가 수준인지 알 것 같습니다. 매우 크게 부상을 입은 민간인, 아군을 신속하게 현장에서 응급처치 한 뒤 의료 기관에 가서 의사, 간호사들과 아무런 문제 없이 부상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 및 치료하여 함께 사람을 살려야 하니까요.

우리나라 특수부대도 재난, 사고 현장에서 민간인들을 구출하고 전상을 입은 아군을 응급처치하는 육군 특전사, 공군 SART, 해군 SSU 같은 부대도 저렇게 민간 의료기관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할 것으로 보이며 특수부대는 각종 특수 작전 도 잘해야 하지만 전투 및 재난 현장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것도 잘 해야 하는 정말 엘리트 중의 엘리트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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