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서 낙타를 타고 다니는 유럽권 특수부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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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A_camel_ride_in_the_Sahara_Desert.jpg

말리 팀북투에서 낙타를 타고 이동중인 남아공 연구진들

모래, 암석으로 가득하고 낮은 덥고 밤에는 추우며 물을 찾기 힘든 지구상에서 가장 가혹한 환경중 하나인 사막지대에서 이동하기 위해 우리 인류는 물,식량없이 오래 버틸 수 있고 장거리 이동에도 지치지 않는 낙타를 가축화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수많은 유목 민족들의 이동수단으로 낙타를 많이 씁니다.

벨기에 육군 SFG 08-09년 아프리카 차드

이는 사막에서 작전하는 특수부대들도 마찬가지인데 위에서 언급한 낙타의 장점으로 인해 차량이 이동하기 어려운 곳에서 장거리 이동 및 정찰과 보급품 수송에 낙타를 쓰죠. 일단 위 사진은 지난 08-09년 아프리카 차드에서 작전중인 벨기에 육군 특수부대 SFG의 모습인데 요원들 모두 다 단봉 낙타를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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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말을 많이 타고 다니는 서방권 특수부대에게 있어서 낙타를 타는 모습은 흔치 않는데 아프리카 지역에선 말 보다는 낙타가 흔하기 때문에 저렇게 낙타를 타고 이동하는 훈련 및 작전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97년 사하라 사막에서 훈련중인 폴란드 육군 특수부대 JW GROM의 모습을 보면 이들도 낙타를 타고 이동 및 야전 훈련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막의 뜨거운 햇빛과 열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전신을 다 감싸는 옷과 눈을 보호하는 고글을 착용했습니다.

저렇게 되면 아무도 자신들을 특수부대라고 생각 할 수 없기에 적대세력들은 그저 사막을 횡단하는 유목 민족으로 여겨 경계를 풀겁니다. 저렇게 현지 유목 민족처럼 입고 행동하여 적을 염탐 하는 것이 특수부대의 주요 임무중 하나인데 창설 초기 부터 JW GROM은 저런 훈련 및 작전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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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을 받기 힘든 적진 깊숙하고 지구상에서 가장 험한 자연 환경을 지닌 곳에서 매우 위험하고 민감한 작전을 하는 특수부대들은 차량도 지나갈 수 없는 곳을 가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 인류가 예전부터 많이 사용했던 가축들인 말, 소, 낙타, 코끼리등을 이용하는데 이중에서 상당히 보기 드문 낙타를 이용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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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별명이 사막의 배라고 불리는 만큼 사막에 매우 특화된 가축이라 사막에서 특수 작전을 하는 서방권 및 사막권 국가 특수부대에게 있어서 든든한 이동 수단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저런걸 보면 아무리 교통수단이 발달한다고 해도 말, 낙타 같은 가축들만 이동 가능한 곳이 여전히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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