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JLENS 프로그램 죽이기로 결정한 듯

작년 10월 28일 매릴랜드주 에버딘(Aberdeen) 시험장에 있던 미 육군 에어로스탯 두대중 하나가 계류장에서 풀려나 약 2km의 전력선 테더를 질질 끌면서 북쪽으로 펜실바니아주까지 먼 거리를 이동했다.

필요시 통제를 벗어난 풍선을 격추하기 위해 뉴저지에서 두대의 F-16이 출동했지만, 레이시언이 개발한 JLENS는 3시간뒤 스스로 내려왔다.

2005년에 시작된 줄로 연결되는 레이더 프로젝트는 통합 방공네트워크의 일부로 순항미사일 탐지 및 추적할 저렴한 길을 약속했고 워싱턴 DC를 지키는데 적합한지를 평가하기 위한 3년간의 운용 시험을 시작했다.

작년 4월 플로리다 우편배달부가 탑승한 자이로콥터가 Capital Building 앞 잔디밭에 탐지되지 않고 착륙한 이후 에어로스탯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지만, 번의 "도망간 비행선" 사고는 미국 의원들의 마지막 밀짚(하찮음?)을 보여줬다.

미 국방부는 10월 사건이 에어로스탯의 꼬리 날개가 빠른 바람으로 인해 꺾이면서 공기 압력 센서가 고장나면서 발생했다고 밝히고 JLENS를 다시 띄우길 원했다. 하지만, 미 의회는 2016 회계연도 국방예산에서 JLENS 예산을 삭감했고 3월에는 상원 세출위원회에서 국방부의 에어로스탯을 수리하고 다시 시험을 하기 위한 자금 재요청을 거부했다.

이번주, 의회는 프로그램을 완전히 죽이는데 더욱 가까워졌는데, 하원 군사위원회 패널들이 채택한 법안에 육군의 2017 회계연도 예산 제출에 나열된 4천5백만 달러를 반대하고 JLENS에 2백2십만 달러만 사용하도록 제한을 걸었다.

2017 회계연도 국방정책 수정을 제안한 Jackie Speier 의원(여성)은 "이번이 이 풍선을 하늘에서 내리기 위한 첫번째 시도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좀비 프로그램'을 이번에 죽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만약 의회 전체에서 통과되고 법안으로 서명되면, 오랫동안 달려온 JLENS 노력을 위한 관에 마지막 못질이 될 것이다. 육군은 원래 16개 JLENS 유닛을 배치하길 원했지만 에버딘 시험장에서 두개를 시험하면서 멈췄다.

레이시언은 고도 10,000피트에서 360도 레이더 커버 범위를 제공하는 이 에어로스탯은 보잉 E-3 AWACS 또는 노드롭그루만 E-8 JSTARS 그리고 E-2 Hawkeye와 같은 레이더를 장착한 고정익기로 24시간 커버를 제공하는 것보다 싸다고 주장했다. JLENS의 탐지 거리는 약 547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