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주제로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단, 이용약관 필독)
뉴스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박쥐처럼 날아다니는 초소형 로봇 발명.

천민 742

0

1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3&aid=0003251400

 

기사

 

https://youtu.be/qt7ueWPn58s

 

유튜브 동영상 링크

 

기사내용 일부 발췌.

 

 

'배트 봇(bat bot)'이라는 이름의 박쥐 로봇은 날개 길이가 이집트 과일박쥐와 비슷한 47㎝이지만 무게는 93g에 불과하다. 날개는 가볍고 잘 늘어나는 실리콘 박막이고 뼈대 역시 가벼운 탄소섬유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배트 봇은 좌우 날개를 다양하게 변형해 좌우 회전과 수직 낙하, 전진 비행을 할 수 있다. 속도는 초속 6m. 정순조 교수는 "박쥐는 공중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고 거꾸로 매달리는 것처럼 새들이 할 수 없는 멋진 비행술을 지녔다"며 "이 때문에 박쥐의 비행은 비행 로봇계의 성배(聖杯)와도 같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우선 실제 박쥐의 비행을 분석했다. 박쥐는 어깨와 팔꿈치, 발목 등에 있는 40여 관절을 이용해 날개의 얇은 피부를 변형한다. 연구진은 이 중 비행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관절 9개를 골라 로봇에 적용했다. 머리 부분에 있는 중앙 통제 칩은 비행 형태에 맞춰 마이크로 모터를 작동해 관절 각도를 조절했다. 관절에는 각도 변화를 측정하는 감지기를 달았다. 회전 운동을 감지하는 관성 측정 칩도 장착했다.

 

 

 

정 교수는 "배트 봇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과 비행 효율"이라고 밝혔다. 드론은 딱딱한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이라 사람과 부딪치면 위험하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프로펠러도 위험하다. 배트 봇의 날개는 고무처럼 늘어나는 얇은 실리콘 막이라 그런 문제가 없다. 날개 움직임이 덜해 소음과 전력 소비도 적다. 드론의 프로펠러는 초당 17회 정도 회전하지만 배트 봇은 초당 10회 이하로 퍼덕인다. 연구진은 "날개를 아래로 누르면 압축된 공기의 반작용으로 스프링처럼 원위치로 돌아간다"며 "그만큼 에너지를 덜 써 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

 

얼마전 사람이 탑승 가능한 APU를 닮은 유닛이 소개된 적있는데,

 

로봇이나 드론 분야의 발전속도가 상당합니다.

 

batbot이 녀석의 주목할 점은 다관절을 채용했고, 동물의 조직과 유사한 조직(박쥐의 날개 피막을 실리콘으로 구현)을 사용했다는 점.

 

무게가 90g안팎에 불과하다는 점 등에다 결정적으로 회전익을 채영하지 않고 동물의 비행원리를 모사했다는 건데요.

 

 

일반적으로 동물이나 인간의 동작을 로봇이 흉내내게 하기 위해선, 

 

여러 개의 관절을 제어하는 어려움과, 시시각각 변화하는 운동량의 크기와 방향, 무게중심을 극히 미세한 짧은 시간에

 

계산해서 실시간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 난점이었고,

 

기존의 단순 반복학습 메커니즘만으로는 충분한 데이터를 모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게 A.I의 발전으로 강화된 기계학흡을 이용하면

 

인공지능 스스로가 복잡한 동작을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게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만약 이런 다관절 로봇의 제어 기술이 발달한다면, 산업용, 민간용으로만 활용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당연히 군용으로도 활용도가 무궁무진할것 같습니다.

 

신고
1




    


천민 글쓴이 2017.02.02. 12:12

https://youtu.be/OfwX6X4Nx20

 

개발자인 정순조 교수의 설명이 담긴 더 자세한 영상을 뒤늦게 찾았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4352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9200
602 뉴스
normal
unmp07 15.08.22.20:29 0 759
601 뉴스
normal
지나가는행인 23.07.09.22:15 +1 756
600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8.03.14.19:38 0 756
599 뉴스
image
폴라리스 19.08.11.11:12 +1 755
598 뉴스
normal
폴라리스 16.08.08.12:48 +3 754
597 뉴스
normal
만렙잉여 19.04.12.18:38 0 754
596 뉴스
normal
Gascan 16.09.10.01:22 0 751
595 뉴스
normal
훔나리 16.06.25.20:51 0 748
594 뉴스
normal
GoodChoi 18.09.26.18:54 0 748
593 뉴스
normal
마요네즈덥밥 19.01.09.03:49 0 743
592 뉴스
normal
안승현 19.01.31.18:20 0 743
뉴스
normal
천민 17.02.02.12:09 0 742
590 뉴스
normal
AOC 16.06.21.19:23 0 741
589 뉴스
normal
MTP 19.04.16.06:55 0 741
588 뉴스
normal
minki 16.08.27.22:29 0 739
587 뉴스
normal
지나가는행인 19.04.05.09:25 0 738
586 뉴스
image
Sheldon 16.03.22.09:24 0 737
585 뉴스
normal
독도사랑 18.11.13.19:39 0 735
584 뉴스
image
Sheldon 16.03.22.09:58 +1 730
583 뉴스
normal
포마당 17.05.30.14:24 0 728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