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AT 사업중 rifle 시제품
아직 시제품 수준이고 실사격은 안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기관총 위주로 테스트 중이더군요.
CTA탄은 m855 그린팁 탄두를 이용한 탄입니다.
내년인가 7.62미리도 테스트 한다네요. 그리고 후속 사업으로 무탄피도 개발 예정입니다.
3D 프린터보다는 고신뢰성 장약 개발이 중요하죠.
아무리 탄속이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고 해도, 질량이 너무 작아서 생기는 부작용이 또 만만치 않습니다.
(소총탄에 들어갈 정도면 그야말로 초미니 다트;;;;)
그런 주제에 단가까지 높아질 수 밖에 없죠. 미군이 1990년대에 ACR프로젝트하면서 결국 포기한것도 따지고 보면 총기와 탄약 모두의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문제였습니다.
(나무뒤에 숨어도 소용없어!! 라고 외치는걸 꿈꿔온 어느 밀매가.... ^^)
(M60같은걸 들고다녀야 한단 말인가...ㅜ.ㅜ)
그런데 아프간, 이라크 전쟁과 같이 종교적 광신자에다가 약물에 취한 적들이 날뛰는 상황에서는 역시 저지력이 우선될 수밖에 없었고, 동시에 적의 자살돌진 차량을 저지하기 위한 관통력도 중시되기에 이릅니다.
이렇게 저지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역시 중량이 중요하므로 날탄같은 개념보다는, M855A1처럼 관통에 특화된 탄자형태를 가지면서도 최대한 중량을 확보하는 방식이 대세가 될 듯 합니다.^^
차기탄약은 기존 K2를 통해 발사될 수 있어야하므로 잘 해야 5.56mm 플라스틱 탄피, 혹은 M855A1과 같은 신형탄자(풍산에서 이미 개발해 로비 중) 정도가 채용될 수 있습니다.
CTA와 같이 탄약호환이 안되는 체계는 어림도 없고, 역시 미국이 신형 화기를 배치한 이후 적어도 5년이 지난 이후에나 탄약체계 변경 논의가 시작될 것입니다. ^^
미국 친구들은 해군과 공군은 알아주지만, 육군분야에서는 수많은 삽질을 했습니다.
가장 멋진 일이 50년대 NATO 소화기 탄약 통일사업이 진행될 당시,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등은 현대전 추세에 발맞추어 Stg44나 AK-47과 같은 돌격소총 개념에 맞는 탄약을 채용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돌격소총 탄약개념은 아직 믿을 만한 것이 못되고 유효사거리가 너무 줄어든다며 자국군 M1소총 탄약을 약간 소형화시킨 7.62mm NATO탄을 표준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힘없는 유럽국가들 어쩔 수 없이 미국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는데, 이 미국친구들이 베트남전을 겪으면서 자신의 탄약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고는 그 유명한 M16과 5.56mm M193탄을 1967년 부터 배치하기에 이릅니다.
유럽 국가들이 장난치냐고 항의했지만, 강자가 법이라고 소용없는 일이었고, 차후 유럽측은 미국 M193탄의 문제점을 개선한 SS109탄을 개발해 1980년대 후반 NATO 표준으로 만듭니다. 이때는 미국친구들도 따라서 SS109를 M855라는 제식명으로 채용했고, 이게 바로 한국군의 K100탄입니다.
이렇게 탄약체계 교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시행착오도 많은 만큼 천천히 수행하는 것도 결코 나쁜 일은 아니라 사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