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첨단국방산업전의 풍산 철갑고폭탄

예전에 고리짝 기어링 타던 시절에도 저 철갑고폭탄 있었던거 같은데.. 출항하면 보통 두번에서 세번 실사격하는데 그떄마다 꼭 쐈었던 기억이 나네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철갑탄이였던거 같네요. 기냥 뚫고 들어가버리는. 실제로 전 호이스트 안에서 장전하느라고 탄착되는걸 본적이없는데 견시들 왈 표적말고 수면위에 쏘면 물수제비처럼 튕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더군요. 당시에도 시한신관이 있는탄도 있었는데..(신관수도 따로있었습니다)

신관수 보직만있지 실제론 시한신관 탄 전혀 안쐈고,

(이게 2차세계대전 당시 장비 셋팅기에 넣어서 셋팅해야되는데 상당히 복잡하고 번거로워서  신관수도 맨날 앉아서 멍때리고만 있었음)

1차 연평해전당시에도 76미리 철갑탄이 북한 어뢰정을 수없이 관통해서 선체아래 타공이 너무 많이 예인되다가 침몰했다고 하더라구요.. 쏜 발수에 비해서 상당히 비효율 적이죠,

근데 생긴건 똑같이 생겨서 움찔움찔합니다,, ㅋㅋ 기어링 127m 사출탄 장전수 출신들만 경험할수 있는 저걸 가지고 

받을수 있는 온갖 기합들이 생각나서,, 이병때 보직받고 처음 호이스트 안에 들어갔을때 왕고 병장이

저 사출탄 세워놓고 저 위에 머리박는 시범 보여줬을땐,,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