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첨단국방산업전의 소부대무전기Ⅱ
오랫동안 적국의 전파정보를 수집해야 어떻게 감청을 하고 교란을 할지 견적이 나오거든요.
사실 COTS가 개발자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합니다.
익히 알려진바와 같이 전자부품, 특히나 상용부품은 군의 가혹한 환경조건을 견디기 어렵죠. 그럼 이걸 견디게 만들려면 일전의 이슈가 되었던 90만원짜리 USB처럼 안에 히터 넣고 충격방지패드 붙이고 그런 엄청난 설계가 뒤따라 결국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상황이 생깁니다. 전자적인 성능은 상용품 수준을 따라잡는 대신 가뜩이나 비싼 가격이 더 폭등하거나, 장비 자체가 엄청나게 무거워지거나, 배터리 지속시간이 엄청 짧아지거나...
게다가 일전에 들어보니 뭔가 군용 장비 개발을 하는데 장비에 들어가는 메모리를 삼성 것을 못쓰고 미국에서 수입한 부품을 쓸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었다 합니다. 너무 소량이다보니 삼성은 그렇게 소량은 취급안한다고 해서 별 수 없이 도입 부품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이래저래 특수사양이라는거 자체가 전부 돈이죠.....
저기 적혀있는 MIL-STD-810 테스트 규격이 좀 많이 살벌하죠....
솔직히 저런 통신장비와 같은 C4I 체계의 국산화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지 않나요?
C4I체계 자체는 이미 국산화가 된(라기보다 애초에 외국산이었던 적이 없었던) 것이고 국군이 미래전장환경으로 상정하는 C4I를 이용한 네트워크전을 하기엔 지금 통신체계가 많이 노후화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루빨리 TMMR과 저런 소부대 무전기들이 보급이 되야하지요.
아뇨 제 말은 내부 주요 부속품들에 대한 국산화를 말한 것입니다만;;;;
속터지는 96k보다는 나을려나요?
그 후속작이니 그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