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몬테레이 순양 함에 나열된 엄청난 불법 무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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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들이 보고 계시는 이 엄청나게 눈 아픈 광경은 놀랍게도 한 선박안에서 발견된 불법 무기류 입니다. 합성이 전혀 아닌 진짜입니다. 지난 5.6~7일 까지 미 해군의 몬테레이 순양 함은 북 아라비안 해 부근에서 순찰을 하던 도중 한 다우 선박 을 발견, 뭔가 낌세를 눈치 챈 뒤 그곳으로 순양 함에 있던 AIT 를 보냈습니다.

다우 선: 남 아시아, 동 아프리카, 중동 권에서 사용하는 범선 의 일종

AIT (Advanced Interdiction Team, 사전 차단 팀): 미 해안 경비 대 소속 특수부대 MSRT, MST에 배치 됨, VBSS Lv3(무장한 승조원들이 비 협조 및 교전 수준의 고 위험 ) 임무를 담당하며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작전을 위해서 미 해군 함정에 배치되며 함선의 VBSS 팀의 훈련 및 합동 임무를 실시

그리고 출동한 부대는 그 다우 선박내에 있던 엄청난 양의 불법 무기류를 발견했고 이것들을 모두 수거한 뒤 순양함 뒤편에 있는 갑판에 싹 다 올려 놓았습니다. 우선 밝혀진 것만 해도 56-1식 소총(중국제 AK47S) 수천여정, PKM 기관총 수백여정, RPG-7 로켓포 수백여정, 50 구경 대물 저격총+드라구노프 저격총 수백여정 은 물론 러시아제 첨단 대전차 미사일, 각종 광학 장비, 무기 부속 품 들도 포함 됐다고 합니다.

(적발된 다우 선박)

(포장된 불법 무기를 수거하는 AIT 요원들)

몬테레이 순양함 관계자들은 이 불법 무기를 싹다 압수 했고 다우 선의 선원들은 조사중 별다른 혐의가 없었는지 다우 선에 대한 각종 검사를 해준 건 물론 선원들에게 물과 음식을 주고 석방 했다고 합니다. 저 불법 무기들은 출처에 대한 조사를 중이며 싹다 미국으로 이송시킨 뒤미국내 각 기관들의 합동 대규모 조사 이후 폐기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불법 무기가 얼마나 많은지 넓은 갑판을 싹다 체운 것도 모자라서 56-1식 소총 일부는 미사일 발사관 부분까지 나열했습니다. 아마 저 무기들을 분류별로 진열하고 수를 계산한다고 순양함내 전 수병들이 진땀을 뺐을것이며 저 정도면 3,4개 보병 여단을 무장 시킬 수준입니다.

제가 2월에 올렸던 DDG-81 구축함 윈스턴 처칠 호가 소말리아에서 적발한 불법무기와 동일한 무기들이 매우 많아 동일범 및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며 단발형 50구경 대물 저격총(원본은 슈타이어 HS50이나 이란이 불법으로 카피한 Golan S-01, 시리아, 이라크의 테러, 지하드 반군이 많이 씀) 이 있는 것을 보아 시리아, 이라크 등지에서 팔려고 한 것 같습니다. 만일 팔렸다면 아주 큰일 났을거에요

2월에 올린 관련 글: https://milidom.net/photo/1278917

그나저나 저런 엄청난 양의 불법 무기들을 오와 열 맞춰서 질서정연하게 나열해 놓은 미해군 수병들이 더 대단하고 저것 때문에 온갖 고생을 다 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