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턴 R5 소총을 쓰는 퀸즐랜드 주 경찰 특수부대 S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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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 주 경찰 소속으로 각종 대 테러 작전 및 강력 범죄를 진압하는 특수부대 PTG (Police Tactical Group)의 퀸즐랜드 주 경찰 지부인 SERT(Special Emergency Response Team)의 2018년도 모습입니다. 저 SERT 요원들은 특이하게도 한번도 쓰이는 모습이 없던 레밍턴 사의 가스 피스톤 방식 AR15 R5 소총을 쓰고 있습니다.
(맨 왼쪽 요원은 Law Tactical사의 AR 15 접이 식 개머리판 어댑터를 달고 있음)
호주 경찰 특수부대들은 AR15를 주로 사용하며 가스 직동 식 M4를 쓰고 최근 가스 피스톤 방식 AR 15의 일종인 SIG MCX를 쓰는 빈도가 늘었지만 그런 MCX 및 HK416, SIG 516 같은 베스트 셀러 가스 피스톤 AR 15가 아닌 레밍턴 R5 소총이라는 민수 용으로도 보기 힘든 총기를 쓰는 건 매우 신기한 일입니다.
(2018년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 시에서 대치 중인 무장 괴한 2명을 제압하기 위해 출동한 SERT 요원)
레밍턴 R5 소총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416 소총이 잘나가던 2010년 레밍턴 사가 야심 차게 개발한 가스 피스톤 방식의 AR 15로 총 몸, 핸드 가드 가 일체 형에 레밍턴 사 특유의 멋진 핸드가드 디자인과 레일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으며 콜옵 고스트 게임에서 나온 적 있습니다.
다만 2016년 단 6-7년 밖에 생산 하고 결국 단종 시켰는데 SHOT SHOW 2016 에서 단종 시킨 이유를 물어본 FirearmBlog 기자의 말에 레밍턴 사 직원은 "비싼 416과 비슷한 성능의 총기였으나 가격이 416의 2배 이상이라 생산성이 없어 단종 시켰고 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라면서 그 이유를 설명 했습니다.
FirearmBlog 관련 글(마지막 문단에 나옴):
https://www.thefirearmblog.com/blog/2016/01/21/shot-2016-whats-not-remington/
단종 된 지 2여 년이 넘은 18년도에 SERT에서 여러 정이 쓴 걸 보면 제고 품을 레밍턴 사가 떨이로 저들에게 판매 한 건지 아님 생산 당시 R5의 성능이 마음에 들어서 도입한 건지 모르나 수많은 범죄와 테러에 맞서 싸우는 경찰 특수부대인 만큼 성능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R5에 불만 없이 각종 상황에서 잘 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총기가 좋을지언정 부품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듯 결국 유지 부품이 없어서 그런지 올해 2월 25일에 브리즈번 에 있었던 인질 극에 출동하여 상황을 해결한 SERT 요원들의 총기들은 미국의 명품 AR 15 제작사이자 미국을 비롯한 각국 특수부대에서 많이 쓰는 다니엘 디펜스 사의 AR 15 제품인 DDM4V7S로 교체 된 것 같습니다.
시에라델타147
이오텍을 핸드가드에;
저런 경우가 은근 많습니다. 한 때 총몸 손잡이가 분리 불가능 한 시절때는 저렇게 핸드가드에 도트사이트를 붙여서 쓴 경우도 많았죠. 좀 오래 복무한 사람이면 핸드가드에 도트사이트를 붙여서 쓴 것을 선호할 겁니다
그 비싸다는 416 보다 두배나 비싸다니;;; 정말 어쩌다가 그렇게 가격이 올랐는지 궁금하군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민간용으로도 쓰는 사람을 못 봤습니다.
지금 찾아보니 레밍턴 암즈는 작년에 부도가 나서(2018년 첫부도때는 어떻게 회생을 했는데), 회사가 조각조각 분해되서 여기저기로 팔려나갔다고 하는군요. -.-;;;
결국 R5를 버린 이유가 있었네요. 저 같아도 단종되어 유지보수도 힘든데 회사가 망해서 지속적인 유지체계가 불안정한 제품을 쓸 바엔 미군 특수부대를 비롯하여 수많은 국가의 특수부대와 민간에서도 큰 호평을 받는 높은 품질과 유지 보수 능력을 지닌 다니엘 디펜스 제품을 쓸겁니다
아이고;; 어쩌다가 망한거죠?
나무위키에 의하면 레밍턴사는 16년 미 대선 당시 총기 규제파인 힐러리가 당선 될 줄 알고 수요 폭증을 예상 총기를 엄청 생산했는데 결과는 총기 규제를 안하는 트황상이 당선 됐고 결국 그 악성 제고로 인해서 결국 그리 됐다고 하는군요.
ㅉㅉ... 대선을 잘못 예측한 결과가 이렇게 파멸적이라니, 안목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알려주는 사례네요. (그나저나 콜트도 그렇고 미국 총기 회사가 요새 계속 삐걱거리네요.)
콜트는 장기간 파업으로 인한 품질 저하, 너무 비싼 가격 측정, 군경에 치중한 판매등이 원인이라 결국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지만 CZ가 인수하면서 많이 바뀌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당시 16년 미 대선때 저도 트황상이 너무 막장이라서 힐러리가 될 줄 알았으나 모든 예상이 뒤엎고 그가 대통령이 된걸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름 잘 한다고 생각했으나 임기 말의 추태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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