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호넷에 AESA 레이더 장착 준비중

미 해병대가 보유한 보잉 F/A-18 레거시 호넷의 레이더를 신형 AESA 레이더로 교체할 예정이다.

3월 20일 Naval Air Systems Command (NAVAIR)가 발행한 정보요청(RFI)는 미 해병대 F/A-18C/D기의 AN/APG-73 레이더를 대체할 새로운 AESA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

RFI는 "AN/APG-73은 지속적인 유지보수성, 지원 가능성, 그리고 준비성 문제를 지니고 있다."고 적고 "AESA 솔루션은 관련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늘어난 안정성 및 지속성 요구조건 때문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AVAIR에 의하면, 계약은 금년 10월 1일에 시작되고 개장은 2020년 4분기에서 2022년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AESA 레이더는 12대씩인 함대 비행대 7개에 14대의 예비 시스템을 더해 총 98개가 도입된다. 요구사항 목록에서 NAVAIR는 새로운 AESA가 현재의 레이더-항공기 인터페이스를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기존의 레이더 제공 업체인 레이시온은 F/A-18E/F 슈퍼호넷과 EA-18G 그라울러에 장착된 AN/APG-79를 적용하고 기존 호넷과 록히드마틴 F-16에 호환되도록 크기가 조정된 RACR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레이더 주계약업체 노드롭그루만은 레거시 호넷과 F-16과 호환되는 Scalable Agile Beam Radar (SABR)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있는 당사자들은 RFI에 동부 표준시 4월 6일까지 응답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