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V사업에서 BAE사에게 프리미엄을 지급하기로한 영국 국방부

요약하면


영국 국방부는 연안경비함(OPV, offshore patrol vessel)획득(리버급 배치2)사업에서, 3척을 도입하는 비용 3억 4800만 파운드 외에 최대 1억 파운드의 추가 프리미엄을 BAE사에게 지급한다.


이는 2009년에 체결된 BAE와 영국 국방부간의 15년 기간의 TOBA(Terms of Business Agreement) 때문이다.
TOBA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매년마다 2억 3천만 파운드의 계약 및 지원(support activity)을 BAE에게 해야된다. 만약 계약불이행시 영국 국방부는 BAE사의 폐쇄비용(closure cost) 및 보상비를 부담해야된다.
계약에서 명기된 2억 3천만 파운드는 영국의 군함사업을 유지시키고 특히 Astute급 잠수함 건조사업에서 숙련직 근로자의 이탈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막기위한 최소기준으로 생각된다.


계약상 연안경비함사업은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 2번함의 건조와 Type26 호위함 건조간의 공백을 채우기위함이다.
OPV는 연안경계, 밀입국단속, 밀수단속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총 도입할 5척중 첫번째인 HMS Forth는 2017년에 영국해군에 인도될예정이다.


한편 Type26 건조사업관련
2014년의 스코틀랜드 독립선거 및
여러 정당들의 반발("외국(스코틀랜드)에서 군함 건조를 왜하나" 등)로 Type26건조를, BAE사의 조선소가 있는 스코틀랜드 Clyde에서 해야되는가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스코틀랜드는 계속 영국에 잔류해있기 때문에 예정대로 건조를 Clyde에서 한다고 합니다.


사족으로 스코틀랜드의 독립 움직임과 관련, 영국 국방부의 투자없이는 스코틀랜드 경제가 타격을 입는다는 보고서도 있다는군요.
(보고서 "독립을 할거면 더 이상 영국 국방부의 투자가 없는것에 대해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경제대책을 세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