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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미국 하원의원, 대만 침공 방지법안 제출 다짐

아르마타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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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w.appledaily.com/headline/20200...3GO4ASPKE/

  중국이 대만 침공시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군사력을 쓸 수 있게 하는 법이라네요.

 

 

 

 U.S. lawmakers propose that China violates Taiwan and U.S. presidents can use force

 

 2020.07.21

 

 Florida Republican Congressman Yoho is scheduled to present a draft of the

Prevention of Taiwan’s Invasion Act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this week,

which aims to authorize the US President to use force when China violates Taiwan.

 

 He said that he is scheduled to propose the Taiwan Invasion Prevention Act 

this week to clearly clarify the US intention. "In fact, it will clearly specify that

if China invades Taiwan, it will authorize the US President to use military force

to respond, and it will be accompanied by 5 years. Sunset cl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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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rolet23 2020.07.22. 08:29

우리도 향후 중국의 도발에 대비해야 할 필요를 다시 한번 느껴보네요 

:)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2. 15:17
chevrolet23

 네, 거세게 휘몰아치는 국제정세에 탄탄히 대비 해야죠.

데인져클로즈 2020.07.22. 17:18
chevrolet23

그런데 군의 대비와는 별개로...

적어도 미국은 대적성국 외교에는 여야가 힘을 합쳐 정책을 추진하는데,

한국은 서로 흑색선전하기 바쁘며 흠집만 내고 국론 분열하는데 열을 올리니... 당장 군의 전력 확충 부터가 정치적 논리, 여론 조성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최근 꽤나 많았죠. 이번의 급진적인 항모 도입 결정이 대표적입니다.

진영을 막론하고 냉정히 판단했을때, 우리의 적성국은 1. 북한 2. 중국, 아니, 북한-중국 동맹 그 자체여야하는데, 이 말을 하면 펄떡 뛸 이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현실이죠.

당장 포털사이트 뉴스란 보면...우리의 제1 적성국은 일본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죠. 치를 떨며 독일을 증오하던 프랑스와 영국도 쏘련이라는 거대한 적의 등장에 국가의 이익을 위해 독일과의 협력과 전선 형성에 동의했었는데... 중국이라는 새로운 슈퍼파워가 공개적으로 지역맹주를 자처하며 외교 간섭에 나서는 상황에서도 많은 이들은 증오에 찬 눈빛으로 일본만을 쳐다봅니다.

반일 기치가 가장 인기있는 정치전략 중 하나가 된 것이 요즘인데.. 제발 진영 막론하고 중국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네요.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2. 17:39
데인져클로즈

 중국에 대한 대적관은 고사 하고 북한 지도부가 절대 전쟁 안 하려는 의지가 확고 하다며

그걸 주도적 여론으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죠.

 

 고위공직자라 제가 직접 거론 안 하지만 어느 공직자는 남북군사합의상 한미연합훈련 

안 하기로 돼있다라며 허위를 퍼트리고 있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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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20.07.22. 19:38
아르마타

정치적발언으로 보일 수 있는 댓글은 아예 하지 마십시요.

위 댓글의 아랫부분이 그럴 여지있습니다.

APFSDSSABOT 2020.07.23. 01:35
데인져클로즈

중국은 교역량 1위라는 문제가 엄존하니까요. 

사드사태와 중국발 한한령, 일본발 반도체 고의 수출규제의 과정에서 

무역 충돌시 즉시 수출입 교역 및 생활 경제 후폭풍이 어느 쪽이 더 높은지도

현실적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처럼 유도포탄류, 넉넉한 현무2부터 저가형 탄도탄을 다양하게 계열화하고 

시제 개발 과정 극히 일부 정보만 노출된 초음속, 극초음속 무기와 대함탄도탄까지 

무기류들이 가르키는 방향은 명백히 중국 해군과 한반도 전면전 시 개입할 

중국육군 대상임에도 몰라서 대국민 홍보를 안하는 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걸 드러내면 호응이야 좋겠지만 결과는 외려 효과 없고 체감 손실은 큰

얇팍한 선전전이 될수 밖에 없죠. 오히려 군과 정부는 무기류 개발에 쏟아지는

국뽕 코인 분위기에 숟가락도 안 올리고 있어요. 나쁘지 않은 방향이라 봅니다.

데인져클로즈 2020.07.23. 02:18
APFSDSSABOT

경제의존도가 높은 것과 반일 프레임으로 정치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본이 3만톤급 헬기항모 한척을 개조한다는 소식에는 경기를 일으키며 온갖 발언을 쏟아내고 공격적인 전략과 무기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중국이 해군력을 경악스러우리만큼 빠르게 끌어올리고, 중형 항모를 수척씩 쏟아내면서 국방부 장관을 중국에 불러다가 엄포를 놓듯 내정간섭을 하는 것에는 별 발언을 하지 않는, 왜곡된 진영논리에 대해 저는 말하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진영논리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들은 잘못된 적을 머릿속에 품게 되는 것이구요. 한국의 주적이 누구냐는 설문조사에 응답자가 일본을 더 높이 보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왕왕 발생하는 것엔 이러한 진영논리가 크게 책임이 있습니다. 표 뽑는답시고 프로파간다 하면서 국민들에게 왜곡된 시각을 심어주고 있는 겁니다.

 

말씀하셨다시피, 군에서는 가장 경계대상으로 북한-중국 동맹을 꼽고 있죠. 언급하신 미사일 전력은 사실 대북한 전력보다도 대중국 견제전력으로 작용할거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군은 모르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압니다. 대국민 홍보라는 단어를 쓰셨는데... 정치적 발언을 피하기 위해 자세히는 안 쓰겠습니다만, 최근 몇년간.... 군은 주적 개념 자체를 두루뭉실하게 해버렸죠. 몰라서 대국민 홍보를 안하는 건 아니죠. '몰라서'가 아니라...

 

그리고, 교역량 1위는 저자세를 취하며 빌빌 기어야하지만, 교역량 5위에 여전히 주요 소재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국가와의 외교는 배짱을 튕기다 못해 공격적으로 나가도 된다는 말하는 것은 말이 안되겠죠. 이것 또한 제가 지적하고 싶은 진영논리입니다. 반도체 소재 수출 규재를 극복한 듯 정부는 발표했지만, 삼성의 반도체 직원이 최근 공개 인터뷰했듯, 국산화는 아주 먼 미래고 수급이 이전만큼 원할한 것도 아닙니다. 이를 방치하는 것도 진영논리고, 프로파간다입니다.

 

제 댓글의 논지를 요약하자면 대략 이러했습니다. '정치전략을 위해 서로 흑색선전을 하고 국익이 아닌 당의 이익을 위해 몸부림치는 일은 그만둬야한다. 미국이 대중국 전략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심해 굳건한 단결을 보여주고 있듯, 한국도 대 적성국 전략을 짤때 여와 야가 합심해 단결해야한다.' 제 논지가 제대로 전달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문제가 있는 논지인가요? 

 

그리고, '중국은 교역량 1위니까' '경제 피해를 입으면 안되니까' 라는 논리로 도대체 어디까지 저자세를 취해야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고 싶은 몇몇 발언은 특정 정치인이 중국에 가서 한 행위들과 관련이 있으니 넘어가겠습니다만, 그런 굴욕적 모습을 하고 얻은 게 과연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한한령은 아직까지도 제대로 안 풀렸죠. 중국과 교역량이 높으니 부담이 된다고 대안을 마련하기를 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당장 이번 홍콩 엑소더스로 외국계 기업과 자본을 유치할 기회가 왔을때나 테슬라의 아시아 공장 추가 건설같이 대중국 의존도를 줄일 기회가 왔을때 과연 의욕적으로 나서서 뭘 나서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눈치 보는 수밖에' '심기 안 건드리는 수밖에' 이건 정말 안일하고 게으른 변명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일본이 대놓고 본인들의 무기획득 사유에 '중국' 이라고 떡하니 붙혀서 발표하고, 차기 전투기 개발 그래픽에 격추돼 추락하는 J-20을 그렸다고 해서 중국이 무역제재를 하고 있습니까? 오히려 최근 일본과 중국의 외교관계는 근래 동안 최고입니다. 이해관계를 파악하고 서로가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상적인 외교전을 펼친 결과죠. 중국을 잠재적 적국이라고 더 강하게 말한다고 해서 사단이 벌어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열된 집안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데, 한국의 분열은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외려 효과 없고' 라고 하셨지만, 저는 국론을 모으는 것이 아주 큰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APFSDSSABOT 2020.07.23. 02:20
데인져클로즈

정치 떡밥으로 끌려가고 싶지는 않아서 군사적인 부분으로 좁혀서 말씀드리자면 

초계기 사태같은 없는 걸 만들어낸 군사 소재 도발부터 지속적으로 빌드업하며

일본 내수 지지율 용으로 만만한 한국을 두들겨 팬 부분을 외면하셔서야 되겠습니까?

 

초계기도 보복 사유도 두 번다 없는 걸 지어냈고 조이기 목적을 넘어 삼성,

하이닉스같은 기둥뿌리를 겨냥했습니다. 한국 산업계 역량을 얕잡아 본 덕에

보복시 극복 가능함도 운좋게 드러난... 

 

보복은 양국이 다 했는데 큰 손실없이 저항 가능한 곳은 현실적으로 한군데죠.

동네 미용원에서 옆의 할아버님이 국내 식품 대기업 롯데에 납품이 중단됐다는

현실적인 하소연이 나오는 곳이 중국인게 오늘날 한국 민간경제의 현실이구요.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3. 02:39
APFSDSSABOT

 국민들의 마음가짐도 임전 태세에 영향을 주는 건데 어느 지상파 방송사 역사 탐구 예능에서

중국에 비판적 소재는 다루지 않는 게 자연스런 건지 의문스럽긴 하죠.

 

 그런 분위기는 밀리터리 매니아계에도 횡행 해서 자위대 주요 기지들에 미군이 

공동주둔해 일본과 끝장 전쟁이 구조적으로 불가능 함에도 우리가 일본 본토를 

밀 수 있다느니 허황된 소리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이런 소리들은 일본이 전면공격 해오는 경우가 아닌 경우를 상정 하는데도

나오는 소리들입니다.

APFSDSSABOT 2020.07.23. 02:48
아르마타

역사 속 군사 관련 내용도 건질 겸 취미로 각종 다큐멘터리를 녹화까지 해가며 보는 터라

팩트가 아닌 인터넷 썰을 근거로 하신 듯한 부분은 동감이 안되는군요.

설민석 MBC 종편 역사팔이류 예능만 있을까요. KBS에서 한국 다큐 사상 역대급 퀄리티와

스케일로 중공군 개입을 다룬지 몇주 안됐는데 말이죠.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3. 02:52
APFSDSSABOT

 선을 왔다 갔다 하는 자들이라느니 하는 예능 들어보셨죠?

 

 거기서 중국에 비판적 내용이 아예 안 나오는 게 지금 우리 사회 돌아가는 거에

맞물려 있는 걸로 볼 수 있을만 하단 말입니다.

APFSDSSABOT 2020.07.23. 02:53
아르마타

마침 설민석류 보완해서 쓰는데 딱 댓글 다셨군요. 

제 수정과 동시에 올리신 거 보셨을 테니 더는 말 안하겠습니다.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3. 02:58
APFSDSSABOT

 미중전쟁이란 제목 단 그 KBS 프로도 애치슨 라인이 공개적으로 발표된 걸 강조 하며

묘한 뉘앙스를 띄었습니다.

 

 오늘 3편 할 텐데 프로의 다른 저의가 뭔지 더 명확히 드러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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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20.07.23. 03:22
아르마타

그런 TV 프로그램은 사회를 반영하는게 아니라 방송국 내부 상황을 반영하죠. 

사회를 반영했다면 시청률이 잘 나와야 하지만, 실제로 동 시간대 시청률은 다른 방송국에 절반도 안됩니다.

찾아보면 중국에 대한 경고성 발언 나오는 프로들 많습니다.

데인져클로즈 2020.07.23. 02:49
APFSDSSABOT

어떻게 그 부분을 외면하겠습니까? 그건 심각한 행동이었고, 양국 관계에서 긴장을 고조시킨 행동이 맞았죠. 자민당에서 왕왕 써왔던 전략의 일환이었죠. 자민당의 지지율이 흔들릴때는, 한국 관련해서 도발을 일으키거나 공격적인 발언을 하고 우익의 지지를 이끌어내 국면을 전환하는 전략이죠. 아베 본인의 개인적 욕심이 불러일으킨 불필요한 긴장이었습니다. 한국 해군이 그때 조취한 행동들에 대해선 저는 타당하며 온건한 행위라 생각합니다. 초계기가 처음 저공비행을 했을때는 딱히 의도가 없었을지 몰라도, 이후 벌어진 저공비행들은 지극히 적대적이고, 도발적이고, 정치적인 행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행동들이 정말 일본이 한국을 어떻게 해보려고, 정말 적대행위를 하고 위협을 가하려고 한 행위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정치적인 시위이며 (옹졸하지만) 일본 국내 정치 선전을 위해 한 행위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한국의 모 당이 지지율을 펼치기 위해 반일 감정을 부추기듯, 자민당은 늘 즐겨쓰던 레퍼토리인 반한 감정을 위해 정치전략을 쓴 것이죠. 우리가 중국에게 느끼는 위협감을 이러한 행동들에서 일본을 향해 느끼십니까?

 

그리고, 이부분은 지극히 정치적이고 해석이 엇갈릴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경제보복으로 이어진 일련의 사태들에 과연 한국의 책임은 없었는가 하면 저는 한국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의 역량과 감정적 외교반응에서 이어져온 결과였죠. 위안부 관련 항의는 지극히 타당한 것이었고, 새 정부로서 요구할 사안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한일 양국 관계가 초계기 이전에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 것은 단순히 위안부 사안의 민감성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취임 초 양국 관계 선전을 위해 일본이 꽤나 힘썼던 점을 기억해야하죠.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아베는 웃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위한 생일 케이크까지 가져왔었으니까요. 그런데, 그에 대해 한국은 공격적인 어조, 지극히 감정적 반응에서 온 어조를 쏟아내기만 했습니다. 사안은 사안이고, 유감은 유감이지만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 무엇보다 감상적 태도가 아닌 실리적 접근을 위해 어조를 서로 추스리고, 서로의 정치적 입장을 고려하며 천천히, 그리고 누그러트러진 태도로 이야기했으면 지금 더 큰 외교적 실리를 거두었을 겁니다. 당장 시진핑과 아베는 센카쿠 열도 문제로 서로 척을 지내고 싸드 사태때 긴장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했을 분쟁을 겪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세요. 그 짧은 시간 동안 시진핑과 아베는 웃으며 서로 손을 잡고 서로의 맞떨어지는 이해관계 앞에 좋은 분위기입니다. 감정적 접근만 해서 과연 한국이 얻은 이익이 있습니까? 위안부 건은 조금의 진전도 없죠. 대화의 창 자체가 아예 사라졌는데, 과연 남은 임기 동안 무슨 이야기를 할지나 모르겠습니다. 더더군다나 자민당은 중국과 관계가 회복되면서 우익의 불만을 반중이 아닌 반한에 집중시키기로 결정한 상태인데요. 그리고, 일본이 정말 한국을 두들겨패려 했으면 더 급진적인 정책들을 펼쳤을 겁니다. 

 

외교는 감정적 접근이 아니라 실리적 접근이 우선이어야 합니다. 한국의 양 당이 한쪽에선 반일, 한쪽에선 종북으로 감정적 정치전략을 짜고 여론을 흐트려놓으려는 것처럼 되어서는 안되고, 실리를 따져야합니다. 당장 중국 보세요. 몇년전만 해도 잡아먹을듯 싸우던 일본을 좀 더 가깝게 끌어와서 큰 이득을 보고 있죠. 미국의 반중국 전선에 좀 더 강경한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하는 요구에 일본이 적당히 들은척 말은척 하는 모습 보이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은 거의 모든 신규전력을 대중국 전력으로 끌어들이고 있죠.

 

일본의 이즈모 개수는 중국의 항모 위협이라는 현실적 위협에 맞서기 위함인데, 한국의 항모 건조 계획의 본격화는 이즈모의 개수라는 소식에서 시작된 것과 대비됩니다. 한쪽은 현실적 위협에 맞선 실리적 대응인데, 다른 한쪽은 경제규모도 더 작은데 현실적이지 못한 위협에 대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데인져클로즈 2020.07.23. 02:21
APFSDSSABOT

그리고 국뽕 코인에 숟가락 안 올리신다는 것은 저와 관점이 달라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만...

과연 이번 정부에서 급진적으로 추진된 항모 개발과 도입이 여론을 의식하지 않은, 정치논리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전력 획득 사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더더군다나 전개 과정을 고려했을때요? 저는 이번 항모 도입 사업이 진영논리가 다분히 섞인, 국가의 이익보다 당의 이익이 더 크게 반영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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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20.07.23. 03:04
APFSDSSABOT

중국이 교역 1위니 사드 보복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음에도 아무말도 못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그리고, 탄도미사일 등이 중국에 쓰일지 안쓰일지 어떻게 장담하시죠?

중국은 우리보다 공격 수단이 훨씬 다양한데요.

중국이 한반도(북한)에 개입한다고 우리가 공격할 명분은 우리만 가졌을수도 있습니다.

 

+ 최근 육군 교육사가 한반도 최대 위협으로 북부전구를 꼽았다는 보도는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하더군요.

  북부전구를 강조한 것 자체가 국가적 대비태세가 아닌 육군적 마인드만 보여줬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암튼 특정 위협을 강조하지 않고 주변국으로부터의 가능한 모든 위협에 대응한다는 측면은 긍정적이지만, 

정치 외교적인 대응도 그렇게 동일하게 가야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이 수입해가는 소재와 부품류가 어떻게 줄어들고 있는지도 강조되었으면 하네요.

중국도 우리만큼 공급선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APFSDSSABOT 2020.07.23. 03:38
폴라리스

초음속 대함미사일과 대함탄도탄이 중국을 대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포지션인걸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요?

주변 4국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중에 충돌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러시아 말곤 달리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그리고 무기라는게 가능한 잠재적 대응수단이어야지 실제로 쓰여서는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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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류작 2020.07.23. 13:51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외면하고 싶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미국의 패권에는 한참이나 모자라지만 이른바 G2 라는 명칭으로 세계 2위의 강대국이 된 게 중국이지 않습니까?

비공식적이라도 중국을 주적 혹은 적대국의 카테고리에 넣고 그에 대한 대응을 한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나라의 역량은 아직 아니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미중의 대립은 진행 중이지만 아직 냉전의 재림... 우리가 손해보더라도 저놈 무너질 때까지 동맹국 손 잡고 끝까지 간다. 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경험한 봐 중국은 만만한 나라에는 비상식적인 치졸한 보복을 언제나 가할 수 있는 곳이고, 현재 미국을 보면 미국의 편을 적극 든다고 해도 중국의 보복을 막거나 혹은 보상해 줄리도 없고, 일본처럼 중국도 강력한 보복을 하기에는 뭔가 캥기는 역량이 있는 것도 아니니.... 현실적으로 외면하고 싶다 로 생각이 듭니다.

물론 외면의 댓가는 추후 더 크게 돌아오겠지만요.....

 

일본이야, 양국 정부가 가장 건들기 편한 이슈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미국이라는 큰 형님이 있는 한 아무리 싸워봤자 흉기 들고 너 죽고 나 죽자 까지는 절대 안 갈 꺼고,. 뭐 예전에 북풍이 있었다면 현재는 일풍이 있다고 해야 하나요? 일본도 뭐 툭하면 건들기 편한 나라가 우리나라니....

다만 이제 서로 치킨게임이라 두 정부 중 하나가 패배 선언하지 않은 이상 서로 납득하고 화해할 만한 해법이 없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3. 17:07
아류작

 여기서 나오는 중국에 대한 안보 인식 문제 제기는 무슨 우리 국방백서에 적으로 명기 하란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우리 국민들이 중국을 안보적으로 위험한 존재로 인식할 필요가 있는데 주위 분위기 봐도

중국을 싫어 하는 경우에도 안보 위험 때문이 아닌 비위생적이라든지 다른 이유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리고, 언론도 다소 문제인 게 그간 명청교체기 운운 하며 중국이 단독 패권국으로

충분히 올라설 수 있을 것처럼 호들갑 떨어서 국내서 일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여기는 

이들이 늘어가기도 했죠.

 

 패권이란 건 결국 군사력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 인도와 대립 하고 있단 상황 때문에

파키스탄에 수출 하는 거외엔 중국은 중동 같은 격렬한 분쟁 다발지역에 이렇다 할

중화기 수출이 없는 걸 봐도 미국과 겨루기엔 한참 부족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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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짐 2020.07.23. 18:30

교역량 1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건 이유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한국보다 의존도가 높은 대만은 한국이 하지 않는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했기 때문이죠.

 

미국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결코 낮지는 않고, 일본/영국/호주 등도 마찬가지인데 중국의 보복을 감수하며 홍콩 보안법에 대한 의사표명과 일련의 조치를 취했던걸 감안하면 단순 경제적 이유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미국과 가장 연결고리가 약한 동맹이란 분석을 부정하기 어려운 부분이죠. 이번에 CSIS 보고서에서 탄도탄 관련 지적도 타국 정부를 설득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3. 19:12
김치찌짐

 우리 사드 배치를 놓고 2016년 중국군 예비역 장성이 군사공격이 필요 하단 기고 한 거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잘 모르고 언론에서도 심각히 다루지 않은 것에 심히 우려스러웠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넷상 분위기 봐도 남자들의 경우에도 안보를 유심히 신경 쓰지 않는 경우엔

대체로 중국엔 별 반감이 없고 일본 본토에 상륙 해서 쓸자느니 막무가내식반일감정만 팽배 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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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7.23. 20:09

외교적으로 정파 따라서 왔다갔다 하는건 사실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또 다른 문제죠. 그런 우리나라가 안타깝긴합니다. 절대 중립국일 수 없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죠. 개인적으로 중국이 G1이 되는것은 반대합니다. 센 나라 옆에 있으면 적아니면 동지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G1이 옆나라라면 오싹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일본 어느공무원이 얘기 한것 처럼 나라가 이사갈수는 없잖아요.

 

------

G1이 옆나라가 되는것과 안되는것을 개인이 논하기는 뭐 하지만,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현 G1이 좀 더 버텨주었으면 합니다.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3. 21:32
지나가는행인

 무기 개발에서의 상당한 능력 부족 노출과 남중국해에 인공섬 만들고 군사기지 세우는 지나친 객기 부리는 걸로 볼 때

중국은 G1은 커녕 언젠가 한 번 해양에서 미국에게 두들겨 맞고 사분오열 될 거라 봅니다.

데인져클로즈 2020.07.23. 21:32
지나가는행인

외교적으로 정파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것 자체가 문제겠죠.

미국은 여당이 바뀐다하더라도 '대외 정책을 확장하느냐' '축소하느냐' '온건파로 가느냐, 강경파로 가느냐' 정도지, 적성국이나 적대관계 국가들이 바뀌거나 부인되는 일은 없죠.

그런데, 한국은.. 당이 바뀌면 주적관 부터가 바뀌는 나라니까요... 국가의 이익보다는 당의 이익, 외교적 승리보다는 총선의 승리가 우선인 경향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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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7.23. 21:39
데인져클로즈

첫 줄에 대해서는 우리가 안고가야할 현재의 역사입니다. 아마도 당분간 안고가야할 겁니다. 한 30년 후면 어떻게 달라질것도 같은데, 그 때 되봐야 알듯합니다. 그 때는 나름 합리적인 사람들이 역사의 주류가 되지 않을까요?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3. 21:45
지나가는행인

 국민들은 대체로 별 기대도 않는데 시진핑 방한에 안달복달 하는 부류가 있고 

그래서 외교적으로 잘못된 길로 가게 되지 않을까 염려 되는 상황이라 30년 이후

염두에 둘 여유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데인져클로즈 2020.07.23. 22:08
지나가는행인

현재의 역사를 안고만 간다면 그건 방관자지, 그 역사를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죠.

여론이라도 형성되고, 그 여론이 투표에라도 반영이 된다면 무서워서라도 정신차리던지, 아니면 주류파가 갈아치워지겠죠.

학생운동때 헛짓거리하면서 마오주의 찬양하고 맑시즘을 열렬히 지지하고 대북 불법 방북하던 분들이 당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니 이 꼴이잖아요.

"어차피 안될거에요" 라는 패배주의가 여기 이렇게 한명 또 쌓이고, 그 패배주의가 번져 저기 또 한명 쌓이면 결국 변화는 없는거죠. 변화에 대한 의지를 품고 그걸 표출하고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퍼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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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7.23. 22:12
데인져클로즈

정치얘기 하다가 밀리돔에서 1주일 정지먹은 적이 있어서 더 이상 말은 안하겠습니다. 저는 댓글다는 재미로 매일저녁에 컴퓨터책상에 앉습니다. 그 자유를 뺏지 말아주세요.

아르마타 글쓴이 2020.07.23. 22:21
지나가는행인

 그냥 궁금 해서 여쭤 보는데 제 댓글엔 아무 의견이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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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행인 2020.07.23. 22:29
아르마타

걱정이 없긴요. 엄청 많죠.

그런데 주류와 제 생각이 다르면 어떻게 합니까? 제 주변엔 말을 합니다. 그런다고 주류가 바뀌나요? 제가 영향력이 엄청난것도 아니구요. 다만, 알만한 지인들에겐 제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30년 쯤 지나 세대가 바뀌면 달라지지 않을까 상상만 해 봅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있게요.

그러면 국회위원이 자전거 타고 다니지 않을까요? 무보수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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