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계속 후방으로 빠지고 있는 KH-179 155mm 견인포

데드맨워킹 데드맨워킹 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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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eshim 2016.02.10. 13:02
2009~2010년 쯤만 하더라고 K-9양산 및 배치, K-55 개량형 썰등으로 전방에 견인포들은 싸그리 멸종하고 견인포 및 MLRS로 개편 되고 멸종한 견인포는 후방으로 내려와서 왕똥포를 대채한다는 말이 돌았습니다.
K55A1배치가 궤도에 오르고 K-9양산이 어느정도 끝나가니 이제 바꿔주나 보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제 견인포 사용할줄 아는 사람이 앞으로 6~7년 뒤면 멸종하는데 저건 어떻게 운영할려나 싶네요. 155mm 차륜형 견인포 개념연구하는걸로 아는데 차륜형 자주포 나온거 치고 K-9보다 싼 적이 없어서요.
eceshim 2016.02.10. 13:04
포병 이였던 친구가 있는데. M114A1이랑 KH-179랑 비교하면 후자가 낫다고 하더라구요.
다리 접고 다시 창고에 짱막을때 m114a1은 무게중심이 요상한관계로 잘 안들린다고 하네요. KH-179는 포신이 길어서 편하다고 하네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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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워킹 글쓴이 2016.02.10. 13:31
eceshim
저마저도 예비군가서 "차라리 KH-179가 좋았어"라고.. ㅋㅋㅋㅋ
Ya펭귄 2016.02.10. 15:39
eceshim
KH-179가 M114A1보다 낫다는 게 견인포병들의 대체적인 컨센서스인 게 맞을 겁니다.

운용성 측면에서 대략 개선된 부분이...
1. 포쟈키를 수직방향에서 수평방향으로 개선했고...
2. 가신손잡이를 넓게 해서 기존 4명이 붙들 수 있는 공간을 6명으로 늘렸고...
3. 포륜의 위치를 약간 앞으로 조정하면서 포신과 가신간의 균형을 잘 맞췄죠. M114A1과 KH-179의 포좌 도면을 비교해보면 포륜의 위치가 앞으로 간 게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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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02.10. 13:48
후방에도 배치된.......이라기 보단 후방으로 밀려난......이 맞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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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02.10. 14:13
데드맨워킹
엇...수정하시란 뜻은 아니었어요....-_-;
전방이 자주포로 바뀌면서 남는 물량이 후방으로 대체되는 개념이라 그렇게 쓴것 뿐입니다. 기분나쁘지 않으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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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워킹 글쓴이 2016.02.10. 14:18
폴라리스
에이..^^

기분이 나쁘다뇨.. ㅠ.ㅠ 전혀 Never..^^
제주 2016.02.10. 15:32
데드맨워킹
Naver로 보인.. 피곤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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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m 2016.02.10. 15:44
M114는 이제 어디로갈까요..(타국공여..이라크라던가)
Ya펭귄 2016.02.10. 16:01
원래 KH-179를 육군이 못버리는 이유가 견인포 특유의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육군 포병화력 중에서 사거리 30km이상을 뽑아내는 거의 유일한 물건이었다는 것에 있는데 사거리 문제를 K55 계열이 PIP를 통해서 커버해 줄 수 있게 되면서 전술적 가치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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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흑표 2016.02.10. 16:11
KH-179는 군단포병에서 사단 포병연대로 밀려나게 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거리 강화된 K-55A1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 군단포병은 K-9, K-55/A1, MLRS, 천무 다연장으로 구성될 겁니다.
Ya펭귄 2016.02.10. 16:13
그러고 보면 KH-179가 동계운용에는 좀 취약한 측면이 있었죠... 포반동에 포가 밀리지 않게 하려면 발톱을 땅에 파묻은 다음 뒤에 철핀까지 때려박아야 하는데 동절기에 땅이 얼어버렸을 때에는 그게 사실상 불가능하거든요. 그렇다고 약간이라도 파묻지 않은 채로 사격했다가는 초탄 발사시 포가 확 밀려버리면서 캘리브레이션미터를 다시 맞춰줘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뭐 후속 K9과 K55PIP에서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니 동계작전능력은 알게모르게 상당히 올라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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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워킹 글쓴이 2016.02.10. 16:14
Ya펭귄
하하하하 저는 그것때문에 곡괭이를 박살냈죠.. ㅋㅋㅋ (측성도구 만드는 것도 빡새고.. ㅠ.ㅠ)

철주 때려밖다가 함마머리가 뚝 뿌러져 제 얼굴 옆을 스쳤을 때 그냥 '허허허허' 웃었을 뿐.. ㅠ.ㅠ
Ya펭귄 2016.02.10. 16:22
데드맨워킹
저는 철주핀이 쨍~ 부러지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동계에는 끝이 뾰죽한 A급 곡괭이를 썼다가는 곡괭이끝이 휘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차라리 앞이 좀 마모된 B급 곡괭이로 지면을 깨나간다는 감으로 찍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죠.... (그렇게 세 시간을 교대로 찍어야....)

앞으로 몇 년 지나면 견인포를 다룰 수 있는 인력은 3~40대 민방위 아저씨들밖에 안남을 듯 하네요.....
eceshim 2016.02.10. 17:09
Ya펭귄
미군애들 M777을 OP에서 공수한뒤 방열하는거 보면 일단 대충 발톱 밖고 난 다음에 연습탄인가 푸르딩딩한 탄 집어 넣고 장약 꽉꽉 채운뒤 직사 수준으로 포신을 내려서 빵 쏘더군요.
그럼 포가 알아서 밖히더라구요. ㅇㅅㅇ;
KH-179는 그렇게 안하나요?
Ya펭귄 2016.02.10. 17:44
eceshim
KH-179는 그냥 발톱 파묻고 말목까지 뒤에 댄 다음 철핀까지 때려박습니다....

미군이나 다른 군쪽(이탈리아군도 소말리아에서 그런 식으로 방열했다고 하더군요.... 지인이 본 바에 의하면) 방열방식에 비해 일장일단이 있어 보이는데...

한국군 방식이 긴급방열 같은 데서는 좀 불리하기는 한데 일단 저렇게 해 놓으면 초탄을 날려서 포가 밀려봤자 대략 한 10밀리 정도밖에 안밀립니다. 그래서 캘리미터 수정을 약간만 해주고 다시 2탄을 날려버릴 수 있지요....

미군애들 방식은 편하기는 한데.... 공갈탄 쏘는 순간 기도비닉이고 뭐고 다 날라가죠. 대략 공갈탄에서 초탄까지의 시간간격 만큼의 기도비닉이 안되면서 초탄효과가 반감될 우려가 좀 있기는 할 겁니다. 게다가 처음 공갈탄을 직사로 때린다고 해도 그 연습탄이 직사로 날아가는 거기에 도대체 뭐가 있을 줄 알고....

한국군 방식대로 훈련해 두면 상황에 따라 한국군 방식과 미군 방식을 선택해서 써먹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평시 훈련은 한국군 식으로 하는 게 더 나아보이기는 합니다.
eceshim 2016.02.10. 17:54
Ya펭귄

 

여기 있네요 일단 공갈탄 한번 쏘고 시작 하네요. 근데 포가 무지막지하게 밀리네요. 

Ya펭귄 2016.02.10. 18:00
eceshim
저 아재들....

동절기에는 어떻게 할지 꽤 궁금해지네요....
eceshim 2016.02.10. 18:04
Ya펭귄
아프간이라 메마른 땅이니 저렇게 해도 괜찮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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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2016.02.10. 18:31
eceshim
주한미군 M777 방열 장면을 찾을려고 하는데..방열을 영어로 뭐라 해아하나요? deployment?
eceshim 2016.02.10. 18:41
폴라리스
emplacement 라고 합니다.
eceshim 2016.02.10. 18:41
폴라리스
emplacement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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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cloud 2016.02.11. 10:34
eceshim
그나저나 후반부 포쏠때 탄피 나오는거 뜨거울텐데 저걸 맨손으로 받아서 버리네요..... 안뜨거운가?
오홍이 2016.02.10. 18:24
eceshim

 

그것도 있는데 미군 견인포는 자끼질 안해도 되는것 같더라구요. M198 같은 경우에는 Hypak 이라고 유압유닛 같은게 달려서 포판 달고 가신 벌리고 난 다음에 간단한 조작으로 포가 앉아서 포판이 바닥에 고정되는 듯 합니다.

 

http://www.redleg2scale.com/RBMI%20Info/13774835-Howitzer-Medium-Towed-m198.pdf

(133page)

알바리움 2016.02.11. 14:43
오홍이

저도 영상을 보니 포가 알아서 주저앉더군요 그거 참 편해보이던데 우리도 언젠가는... 장착되는날이 오겠죠? -_- 그리고 천하의 미군도 방열포의 마수에선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오늘도 어딘가에서 훈련하느라 고생할 국군 장병님들과 포병 병사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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