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대테러 훈련을 하는 육군 특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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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대테러 훈련을 하는 UDT SEAL 3특전대대 18년 11월

해상 또는 함상에서 일어나는 각종 피랍, 테러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해상(함상)대테러 작전을 펼치는 우리군 특수부대는 당연히 해군 UDT SEAL입니다. 근데 육군 특전사에서 해상(함상) 대테러 훈련을 한 적이 있다면 믿기 어렵고 특전사 사진을 많이 봤던 저 또한 그런 모습을 본 적 없었는데 한번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004년 03.25일 한미 연합사 주관으로 실시된 한,미 연합 전시 증원 훈련에서 당시 평택시 평택항 인근 해상에 있던 민간 페리 선박으로 운용되다가 01-08년까지 미 해군에 잠시 임대되어 HSV-X1이란 이름으로 고속 수송선으로 활동, 현재는 영국 맨섬-아일랜드행 민간 패리 선박으로 다시 운용되는 HSC Manannan 위에 올라가서 함상 대테러 훈련을 하는 특전사 요원들의 모습입니다.

04년이니 HSV-X1에서 훈련을 하는 중이며 일반 보병과 동일했던 개구리 군복에 707 또는 UDT 특임대가 쓸 법한 흑색 PASGT 헬멧과 무릎 및 팔꿈치 보호대, 방탄 조끼등을 갖췄고 당시 군복에 바느질로 붙이던 컬러 부대 패치가 보입니다. 저들의 소속은 모르지만 대테러니까 707(당시 특임대)또는 여단 특임대(당시 여단 정찰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인일보에서 보도한 훈련 관련 사진, 04.04.25일 자

특전사가 해상과 관련있다면 은밀하게 보트를 타고 해안에 침투하는 해상척후조가 있고 과거 특전사 707이 해상 대테러를 전담했다가 90년대 초반 UDT에게 관할을 넘겨줘 저러한 해상 대테러 훈련은 아예 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고 이 모습 이후로는 해상 대테러 훈련 하는 모습이 없는걸 보면 저때 잠깐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UDT를 부르기 어려운 상황에선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것 같으며 또한 특전사, UDT는 합동훈련도 여럿 하기에 잘하면 UDT측에서도 일부 해상 대테러 작전 하는 법을 가르쳐 줄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금껏 봤던 특전사의 모습중 평범하면서도 가장 특이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