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APC9K PRO SMG를 쓰는 707 특임단 2탄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596380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612580162
https://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5220

https://bt-parts.com/b-t-bumper-pad-for-apc9-mp9-tp9-ghm9-kh9-magazine/

 

관련 글: https://milidom.net/photo/1378853

 

지난 3월 제가 특전사 707 특임단이 스위스제 9mm SMG인 B&T사의 APC9K PRO를 도입한 것에 대해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 당시 사진의 화질도 낮고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서 상당히 아쉬웠으나 이번에 제대로 쓰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어제 12일 지방권의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정례훈련인 화랑 훈련 2023을 위해 인천, 경기도권 지역 모든 민·관·군·경이 테러 및 국지 도발등에 대한 대비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은 수원 특례시 팔달구에 위치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 테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하여 출동하는 육군 특전사 707 특임단으로 선두 요원이 제가 언급했던 B&T APC9K PRO를 쓰는 모습을 확인 가능한데 PEQ-15 레이저, B&T 9mm 소음기, 에임포인트 T2 및 확대경이 부착됐습니다.

 

(B&T APC9/MP9 magazine bumper pad)

 

특이하게도 탄알집 밑에 어떤 네모난 것이 부착되어 있는데 저것은 B&T 사에서 만든 APC9 전용 탄알집 범퍼 부품으로 설명에 의하면 탄알집이 떨어져서 파손되는 것을 막아주는 고무 제작된 부착물이라고 합니다. 

 

 

훈련에서 보인 APC9K PRO는 총 2정으로 처음에는 저 무기가 707에서 10년대 초반에 도입한 B&T MP9을 대체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MP9이 쓰이는 것을 보면 그것과는 별개로 구입한 무기로 보입니다. MP5를 대체할 것은 아닌 것 같고 어쩌면 MP5K 포지션의 무기로 도입했을것 같습니다.

 

또한 707 요원들의 복장이 모두다른데 일반 흑복을 입은 요원이 보이는가 하면 20년대쯤 도입되어 여단 특임대와 같이 쓰이는 멀티캠 블랙 전투복을 입은 요원과 10년대에 정말 많이 보이던 크립텍 타이푼 전투복을 입은 요원도 보입니다. 저렇게 다양한 복장을 입고 훈련하는 모습은 처음이네요.

 

 

 

APC9K PRO는 SCAR-L보다 훨씬 작은 것이 눈에 띕니다. MP5K와 비슷하다고 해도 비교하기 어려웠는데 사진을 보니 체감이 가능합니다. 다만 총기가 작다보니 부착물의 크기가 커보이는 그런 착시 현상 같은 것도 있는 것 같네요.

 

또한 확대경을 장착한것이 특이한데 MP9의 세팅과 상당히 비교됩니다. 근거리에서 쓰는 무기라 굳이 필요할 것 같지 않아 보이지만 총몸 크기의 소음기를 장착하는 등 어수선하고 넓은 경기장에서 조금이라도 긴 사거리를 확보하고 정확하게 쏘기 위해 부착했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 연평도에서 훈련한 모습과는 다른 707 특임단의 모습을 보았는데 언제나 느끼지만 우리나라 특수부대 최고 원탑의 무장과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APC9K PRO의 모습을 제대로 확인 한것이 상당히 좋았는데 707 답게 절대로 알총으로 쓰지 않고 온갖 부착물을 장착한 것이 눈에 띕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저렇게 소음기를 부착한 APC9K PRO를 K7 소음기관단총을 대체하는 무성무기로 도입한다면 상당히 좋을 것 같은데 K7보다 훨씬 정비하기 쉬우면서 무게와 부피는 더 적으니 특전사 및 UDT의 특전대대는 물론 그런 장점으로 인해 경호 임무를 수행하는 군경 특임대의 PDW로도 쓰인다면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06.19 탄알집 연장 부품 → 탄알집 패드로 수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