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MP9을 쓰는 마카오 경찰 특수부대 G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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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테러 종합 훈련 707 특임단(당시 특임대)
작고 가벼워 휴대 및 은닉이 쉬워 특수부대 및 사법기관에서 쓰이는 9mm SMG인 B&T사의 MP9은 우리나라 육군 특전사 707 특임단이 쓰는것으로 유명합니다.
전 동북아에선 이들이 유일하게 운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조사해본 결과 그게 아니었습니다. 바로 마카오 경찰 특수부대에서 쓰이고 있었죠.
사진은 지난 11-12년에 촬영된 마카오 경찰의 대테러부대 特別行動組(GOE)1의 대테러 훈련 사진으로 버스 테러 진압 모습인데 요원들이 B&T MP9 SMG를 쓰고 있습니다.
1) 特別行動組(특별 행정 조, 포르투갈어: Grupo de Operações Especiais, GOE)
특이하게도 이들이 쓰는 MP9은 707 특임단의 무기와는 다르게 하단부에 수직 손잡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마치 권총을 쥔 것처럼 MP9을 조준하고 있는데 불편해 보입니다.
하단 레일이 제거된 TP9(MP9의 반자동 버전)
저 MP9은 하단 레일을 제거한 버전으로 그로 인해 좀 더 다양한 수직 손잡이를 부착할 수 있거나 레이저, 웨폰 라이트를 달 수 있어서 MP9의 작아서 부족한 확장성을 좀 더 채워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자신들이 원하는 손잡이를 부착 할 수 있다면 좋겠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 궁금하지만 손잡이가 없다면 좀 더 빨리 꺼내서 대응 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일부러 안 갖춘 걸지도 모르겠네요.
特別行動組(GOE), 19년 12월 사진
그리고 마카오 경찰 GOE는 주무장으로 HK MP5를 더 많이 쓰는데 MP9보다 크기가 크고 무겁지만 훨씬 편하게 쓸 수 있어 더 선호한 것 같고 저 MP9은 과연 지금도 쓰일지 의문이 듭니다. 그냥 동북아에서 2번째로 확인된 MP9 운용 사례로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