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5함대가 또 적발한 엄청난 불법 무기들

https://twitter.com/USNavy/status/1473790723887706114

지난 12월 20일 미 해군 제 5함대 소속 사이클론 급 순찰함인 USS 템페스트, 타이푼이 북 아라비아(페르시아) 만 해상에서 어떤 무국적 대형 어선을 하나 적발했고 USS 템페스트, 타이푼에 소속된 특수부대 AIT 팀¹이 파견돼 그 선박에 대한 VBSS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들은 어선에 물고기 대신 엄청난 양의 불법 무기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죠.

1: Advanced Interdiction Team (사전 차단 팀), 미 해안 경비 대 소속 특수부대인 MSRT, MST에 배치 되어 있으며 VBSS Lv3(무장한 승조원들이 협조하지 않고 교전 할 정도의 고 위험 수준) 임무를 담당 

미 해군은 저 무국적 선박의 무기들이 이란에서 예맨으로 가서 후티 반군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올해 2월, 5월에도 미 해군 5함대는 북 아라비아 만에서 엄청난 양의 불법무기를 운반하는 선박들을 추적 및 나포했고 조사 결과 이란이 후티 반군을 지원하기 위한 무기들이라고 했습니다. 

 올해 들어 3번째 대규모 불법 무기 적발이며 저 해상 루트 및 지역 자체가 각종 불법 무기들이 많이 유통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미 해군 AIT 팀은 무국적 선박에 있던 선원 5명을 체포 후 조사를 했고 그들이 예맨 국적임을 확인 한 뒤 예맨측에 송환 시킬 예정이며 나포된 선박은 또 다른 불법 무기 운반에 쓰일 것을 우려하여 침몰 시켰다고 했습니다. 위 사진에 나온 AIT 팀이 적발한 불법 무기들은 그 수만 해도 엄청납니다.

(적발된 불법 무기들)

불법 무기들의 수가 상당히 많아서 그런지 USS 템페스트, 타이푼보다 더 큰 알레이버크 급 구축함인 USS 오 케인에 실어 날랐는데 중국제 AK47S라고 할 수 있는 56-1식 소총 1.400정과 7.62X39mm 탄 22만 6천 발을 적발했습니다. 저번 2,5월에 비하면 종류는 적지만 그 수는 상상을 초월하고 저 정도 수준이면 1개 연대 이상급의 무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저번 2,5월에 적발된 소총류도 56-1식 소총이었는데 접이식 개머리판이라서 보관이 편하고 더 많이 넣을 수 있기에 많이 애용된 것 같지만 이란이 어떻게 해서 저렇게 품질 좋은 56-1식 소총을 많이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자신들의 치장 물자인지 아님 중국 인민해방군의 치장 물자를 지원받아 준건지 알 수가 없네요.

3번째 대규모 불법 무기 적발을 성공한 미 해군 제 5함대가 정말 대단하며 불철주야 전 세계의 안보를 위해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티 반군들이 온갖 제재를 다 당해도 물러서는 것 없이 강성한 이유도 갈수록 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