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에 나올 법 한 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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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라크에서 찍힌 미군 험비의 모습인데 정말 세기말 황폐화 된 세상에 나올 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걸맞는 모습 답게 핵전쟁으로 황폐화 된 모습을 다룬 영화 제목 '매드 맥스'를 대문짝 만 하게 적어놨네요.

특수부대들이 한 때 사용했던 험비 특수전 용 처럼 보이나 일반 보병들이 타고 다닌 것 같은데 저렇게 개조를 한 이유는 전쟁 초기때 비방탄 험비들이 많아서 적들의 강한 총기, 포탄에 취약하자 병사들이 방탄성이 좋게 험비를 개조하여 썼다고 합니다. 저것도 그런 개조 험비중 하나죠.

사진에선 방탄 유리가 없어 머리 관통상 또는 부상이 우려 되나 빠른 속도로 달리고 병사들이 방탄 헬멧을 쓰고 있다면 적들이 맞추기가 어려워 그런 사망, 부상 당할 확률은 비교적 적을겁니다. 그리고 '매드 맥스'라고 적은 이유는 적들이 방탄 처리가 된 문에 쏘라고 한 것일겁니다.

그 후 험비 방어력 향상 모델들이 많이 배치 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더욱 강한 방어력을 가진 JLTV로 점점 교체중이죠. 

※ 이 사진을 보신 분도 있겠지만 2003년 전쟁 초기때는 방탄복을 문짝에 달아 놓은 모습도 있죠. 험비 차체에 비하면 밝은 색이라서 적들은 자연스럽게 저 방탄복에 총을 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