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reddit.com/r/MilitaryPorn/comments/gqu25d/pan_am_747_flight_crew_mobilized_as_part_of_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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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초 걸프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이라크군의 버려진 T55 탱크 위에 어떤 민간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어떤 유니폼을 입고있는걸 보면 보통 민간인이 아닌 바로 미국의 날개이자 전설적인 항공사인 팬암(팬 아메리카) 항공의 직원들입니다. 탱크위에 올라간 남자 직원들은 조종사로 보이며 밑에 있는 여자 직원들은 스튜어디스로 보이네요.

 

안전한 곳에서 찍었다 하더라도 총,포탄이 튀는 전쟁터이고 당시 이라크군이 수세에 몰리자 저지른 대규모 유전 방화로 기상, 공기상태도 매우 안 좋은데 저렇게 해맑게 웃으며 사진을 찍은게 정말 대단하네요. 팬암 항공사가 왜 전쟁터 한복판에 있었냐면 바로 CRAF로 인한 미군의 지원 때문입니다.

 

CRAF(Civil Reserve Air Fleet)는 민간 예비 항공대로 미국의 민간 항공사들이 자발적으로 미 정부와 함께 협력하여 전시 상황에 국내, 국제선에서 항공기로 각종 군사 지원을 하며 그 조건으로 평시에는 군에 관련한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는 그런 협력 프로그램 입니다. 팬암은 2차 대전, 베를린 공수 작전에서도 미군을 도왔으며 1951년 CRAF 협정의 대표 업체로 활동 하며 한국 전쟁에서도 활동했습니다. 특히 1952년엔 서해안에서 일본까지 약 11.000여번의 왕복 비행과 34만명이 넘는 군인들을 실어날랐습니다.

 

베트남 전쟁때도 각 항공사들과 더불어 수많은 군사 작전 지원을 했으며 그 후 B-747 점보기를 이용(팬암은 최초로 747을 도입 함)하여 더 많은 지원을 했으나 석유 파동, 테네리페 참사, 로커비 테러, 방만한 경영등등으로 인한 경영 악화로 팬암의 CRAF 참여는 결국 저 1990~1991년 걸프 전쟁이 끝이었고 1991년 12월 4일 파산했습니다. 

 

팬암은 사라졌어도 그 항공사가 이뤄놓은 수 많은 혁신은 지금도 많은 항공사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저 CRAF에 대한 성과 및 경험들은지금도 여전히 그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항공사와 각 전쟁터의 미군들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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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20.05.29. 17:43

탱크 뒤에 홀로 서 있는 포탄이 자기도 봐 달라고 합니다.

Profile image 시에라델타 2020.05.29. 18:52

어? ㅋㅋㅋㅋ 존재감 어필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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