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 항공사,승무원의 위엄
지금으로 부터 60여년전 1958년 네덜란드의 대표항공사 KLM의 승무원 생존킷트 입니다. 아말라이트 10 돌격소총, 도끼, 톱, 칼, 인화성 물질,삽 등 지금 항공기에는 절대로 반입 할수 없는 품목들로 가득 차있는데 이러한 생존킷트를 만든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은 많이 줄었으나 냉전시대 미,소의 항공로의 완충지역으로 북극지역을 경유 하는 항공사가 많았습니다. klm같은 경우 수많은 국가에 노선이 많았기에 북극으로 경유해서 가는 경우도 많았죠. 근데 만일 항공기가 북극의 그 극심한 난기류라던가 혹한의 기후, 화이트 아웃등 여러 상황에 의해 추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북극에는 알다시피 북극곰들이 살고있습니다. 이 북극곰들은 가장 큰 맹수라서 권총으로는 통하지가 않고 또 엄청나게 사납죠. 그렇기에 강한 화력을 낼수있는 아말라이트 돌격소총이 필요했던 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좀 지나고 보니 항공사측에서도 그런 재난상황이 일어날일은 별로 없고 해서 결국 생존키트들은 많이 간소화되었고 저 돌격소총은 그냥 민간에 모두 판매했다고 합니다. 20세기의 항공사와 승무원들은 참 터프하군요.
정기적으로 사격도 했겠군요.
점수미달은 비행장 한바퀴 도나요?
군인이 아니기에 그러지는 않겠지만 북극곰잡는 훈련은 했던거 같습니다.
생존이 달린 문제라 연습은 확실히 했을것 같습니다.
비행기에 낙하산이 비치되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낙하산이 비행기에 없는 이유는 원가절감, 무게절감을 위해서 비치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아주 어릴때 인천에서 배타고 근처 섬으로 피서를 가는데 여객선 선원들이 진짜 M-1 소총을 꺼내서 손질하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그당시에는 연안 여객선에는 유사시를 대비하여 소총이 실려있었나 봅니다.
20세기는 강한자만이 살아 남을수 있는 시대였군요. 북한군에 의한 피랍을 막기위함이었을까요? 그쪽 근해에는 상어는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