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나온 빈센트 반 고흐가 죽을 때 썼던 권총 Lefaucheux M1858
https://en.wikipedia.org/wiki/Casimir_Lefaucheux#/media/File:Revolver_Lefaucheux_IMG_3108.jpg
며칠전 프랑스 파리에서 경매행사가 열렸는데 프랑스에서 활동한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자결할때 썼던 권총 Lefaucheux M1858 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박물관에 전시되었다가 경매에 나왔는데 최소 4만유로(5100여만원)에서 최대 6만유로(7750여만)까지 가격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손잡이 일부가 나무인가 봐요.
그나저나 상징성은 있는데, 저건 완전 폐품이군요.
1890년대는 플라스틱이 없었으니 나무로 만들었겠군요. 돈좀 있다면 아프리카,아시아 코끼리 상아로 만들었을 지도 모르겠군요. 고흐는 돈이 없었기에 저 권총도 얼마를 털어 샀을지 참.... 예술은 예술가가 죽은후에야 빛을 본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참 원망스런 권총이네요. 고흐의 그림 참 좋아하는데...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를때 썼던 그 면도칼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이 발견된다면 세기의 발견인데 말이죠.
고흐에 관한 영화를 봤는데, 붓을 본격적으로 든지가 얼마 안되었는데, 고흐가 예술작품을 그리는 걸 보고 자기는 수십년간 붓을 들었는데 못따라감을 한탄하는 의사가 나옵니다. 예술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나중에 그 의사는 고흐의 작품들을 사거나 가지거나 해서 죽을 때 내 놓았는데, 그 중에 그 의사 작품과 구분하느라 기증받은 미술관에서 애를 먹었다고 하더군요. 참, 예술이란게 뭔지요.
솔직히 이해가 전혀 안되고 그냥 입만털고 부자들 돈세탁할때 쓰는 일부 현대미술 보다는 고흐의 작품이 훨씬 낫습니다.
그렇지요. 명작/명화는 모든 사람이 공감이 가는 작품들입니다. 인간의 눈으로 봤을때 무언가 많이 끌리게 되죠. 그게 세밀화던, 아니면 고흐처럼 단순하면서도 화려하고 독창적이던 눈으로 보면 '와!' 합니다. 균형미도 있구요.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