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미국의 KC-46A 공중급유기에 관심

헬기, 수송기에서 전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항공기를 하늘에서 항속거리를 연장시켜주는 미 공군의 신형 공중급유기가가 인도의 비슷한 요구조건에 부응하고 있다.

보잉 KC-46 페가수스 급유기는 지난 몇달간 몇차례 인도 공군에 소개되었고 인도 정부도 시에틀에서 현재 생산중인 신형 항공기에 관심을 보였다.

장거리 전개를 위한 필요성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노후된 러시아제 IL-78 급유기를 가진 인도는 최소 여섯대의 신형 멀티롤 급유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인도는 두번이나 여섯대의 급유기 획득을 위한 조달절차를 마무리하는데 실패했고, 마지막 시도는 금년 초에 있었다.

 

두 경우 모두, 에어버스 A330 MRTT가 계약을 위해 공군에 의해 선택되었었다. 그러나, 가장 경제적인 옵션을 선택하기 위해 직접 획득비용이나 수명주기 비용을 계산해야하는지에 대한 문제와 논쟁이 계약을 지연시켰다.

두 경우 모두, 보잉은 인도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제품이 없어서 참가하지 못했다. KC-46이 생산되면서 회사는 인도 요구조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도군이 운용하는 다른 보잉사가 생산하는 플랫폼 -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와 해군의 P8I 대잠초계기 - 에 능력을 추가하하는 것이 지적되었다.

Glenn Hanbey 보잉 KC46 급유기 국제 판매 및 마케팅팀 사장은 "KC46은 C-17과 P8i에 급유를 할 수 있지만, 인도는 지금까지 그런 능력을 가지지 못했다. 우리는 급유기에서 총 56가지 항공기에 급유할 수 있다는 것을 인증했다."고 말하고, 이 급유기의 신뢰도는 99.7%로 설계되었고 앞서 급유기보다 30% 더 연료 효율이 높게 설계되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금년초 급유기 구입을 위한 두번째 라운드가 취소된 이후 인도가 새로운 급유기를 찾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인도 공군은 IL78과 IL76 수송기 전력을 점진적으로 수명을 20년 이상 늘리고 항전장비를 향상시키기 위한 Rs 4250 crore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업그레이드에는 여섯대의 IL-78 급유기에 항속거리를 늘리고 추가 연료를 운반할 수 있도록 신형 엔진을 설치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인도군 보유기체들은 거의 2톤이나 운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형 PS 90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