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아요테 상원의원, 척 헤이글의 계획에 반발

  켈리 아요테 미 상원 의원이 A-10 퇴역 계획을 엄청난 실수라고 비판했습니다. 가장 저렴하고 좋은 CAS 플랫폼을 줄일 게 아니라 다른 유사한 걸 줄여야 한다고(그게 뭐인지는 모르겠지만) 성명서에서 언급했다고 합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A-10의 퇴역으로 5년간 35억 달러를 절감하고, 2020년대 초에 더욱 적합할 것 같은 F-35A로 그 공백을 대체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헤이글은 A-10은 냉전 때 탱크를 때려잡기 위해 만든 40살짜리 항공기이며, 더 강력한 항공기와 방공망 앞에선 살아남을 수 없다고 평가했습니다(저도 동의합니다. 저는 A-10이 이라크와 아프간으로 인해 '진정한 적'을 상대로 했을 때의 가치가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헤이글은 힘든 결정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A-10 자체를 퇴역시키지 않고 더 적은 A-10을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더 쓸모없는 짓에 불과하다(고정비용이 남아있죠)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켈리 아요테를 포함한 A-10 지지자들은 거기에 반발했습니다. 켈리 아요테 의원의 남편은 A-10 파일럿이었다고 합니다.

 뉴햄프셔 공화당은 공군이 A-10 업그레이드 약속을 어기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데보라 리 제임스에게 보냈으며, 제임스 역시 그걸 인지했습니다. 몇달간의 토론이 이어질 거라고 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