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형 57mm 포로 ZSU-23-4와 퉁크스카 교체할 듯

4~6km급 범위가 필요하면서 레이다 유도미사일은 비싸고 거추장스럽다(사통레이다가 필요하니)면 보통은 MANPAD를 자주화시키고 끝낼 것 같은데 대구경포라니, 돈 아낀다 & 야전방공 못잖게 지상화력지원에도 써먹겠다는 심산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도 76mm 가면 좋겠네요 요즘은 장갑차들도 중장갑화 되는 세상이라 이걸로 가면 대전차 임무 하나 빼곤 이거 하나로 거의 다 해결 보는게 가능한게 장점인 반면 문제는 역시나 돈일까요?

러시아 친구들은 과거 아프간 전쟁이나 체첸 내전당시, 실카 대공포를 가지고 무자헤딘이 매복한 고지대나 건물 위를 사격해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대공포는 그 특성상 고각 사격이 가능한데다 23mm 포탄의 위력도 엄청나 건물 청소에 이것만 한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첸내전 당시 체첸게릴라는 그 무엇보다 우선해 실카 자주대공포를 공격했고, 그 결과 손실도 상당히 컸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는 러시아 친구들이 대공포를 개발하면서 시가전과 C-RAM을 위해 57mm급 구경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프간 전투에서 화력면에서 가장 큰 존경을 받은 보병전투차가 바로 30mm 부시 마스터 기관포를 장착한 CV9030이었다고 하더군요. 30mm급 구경은 관통 후 내부폭발을 일으키는 지연신관을 사용할 수 있어 건물청소에서 큰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 결과, 미국은 아프간과 이라크 전훈은 반영해 스트라이커용으로 신형 30mm 기관포 포탑을 얼마전 선정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친구들은 차기 C-RAM 체계로 50mm 이상의 중구경 기관포에서 발사되는 유도포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러시아 역시 시가전과 C-RAM을 위한 유도포탄 운영을 반영해 57mm 대구경 포 체계를 선정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