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캣 도입 무산 위기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0002747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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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는 배째라로 버티고 있고 국방부는 개선 안하면 계약서 찢어버리겟다고 합니다
해군은 다른걸 기대하면서 계약서를 찢을테지만, 돌아오는건 국산의 찍어누르기?
이번달 밀리터리 리뷰에서도 지적했지만 30조가 넘는 국방예산을 쓰면서도 정작 군이 필요로 하는 무기체계는 제때 도입하지 못하는거보면 도대체 뭐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지금 전문 대잠함인 인천 batch-2 철판 짜르고 있고
바이킹 도입하고 있죠
문제는 헬기가 영 시원찮은게 음 ('ㅅ')a
체급뿐만 아니고 전반적인 작전 능력면에서 멀린이 시호크보다는 한단계 위급이라는게 전반적인 인식이지 않나싶은데요. 물론 전투기의 경우에야 말씀하신대로 체급만으로 작전능력을 비교할수없지만 대잠 헬리콥터는 체급차이가 행동반경과 체공시간 무장 장착능력 탐지 장비의 차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도 볼수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시호크와 멀린을 비교할때 시호크는 탐지한 음문정보를 데이터링크를 통해 모함으로 보내서 정밀한 분석을 하는반면 멀린은 모함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처리할수있는 설비를 갖췄다고 소개하더군요. 그리고 이러한 차이가 멀린의 긴 행동반경과 맞물려서 시호크와 비교해서 광역의 대잠 방어영역을 형성할수있다고 소개한걸 본적이 있습니다. 2007년인가 2008년에 영국해군 23형 프리깃이 방한했을때 세종대왕함 함장님과 기타 장교들이 23형에 탑재된 멀린을 둘러본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만난 링스조종사분도 그때 이뤄졌던 멀린 브리핑을 전해듣고 멀린이 시호크보다 상위기종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글쎄요?해당 사업을 시작할 때 비용을 감안하면 미군 가격 기준으로도 3~4대 정도 사면 다행일텐데 이걸로는 평상시 작전대수가 겨우 1대를 돌리게 되는 셈입니다.그걸로 현재 엄청난 공백이 드러난 대잠전에서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지는 글쎄요?그에 비해서 같은 가격으로 8대를 돌릴 수 있어서 최소 2~3대나 평시에 돌릴 수 있는 와일드캣쪽이 더 매력적이죠.거기에 기존 헬기의 업그레이드도 해주고 대잠 관련 기술도 이전해줄께라고 했으니...기술이전에 소극적이며 가격이 비싼 시호크와 대조했을 때 와일드캣이 아주 좋은 선택이였다고 판단했을 겁니다.(만일 시호크를 도입했다면 최악의 경우 해당 사업 자체가 나가리되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지금 S-3조차도 나가리 될까봐 대수를 12대로 줄였으니 말 다했습니다.)근데 문제는 이 놈의 AW사가 계약서를 쓰고 나서는 입을 딱 씻고 갑질 중이니깐 문제가 되는 거죠.AW사가 갑질만 안 하고 요구조건에 맞춰서 기체를 수정해서 줬으면 선정과정에서 좀 꺼림직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기종 뽑았으니 괜찮다고 자위를 할 수 있는데 이 놈들이 갑질을 하고 안 고치겠다고 뻐팅기니깐 문제가 이렇게까지 되는 거죠.
그래서 수량을 무시할 수도 없어서 예산내에 숫자라도 맞출 수 있는 와일드캣을 사기 삿는데.
이게 참........... 대수상레이더도 일부기능 미구현으로 고자, 소나 올리고 내리는 속도가 고자, 항속거리야 더블 팀으로 운영하면 된다지만 혼자 다해먹는 시호크랑 비교하면 여러모로 아쉽고
계다가 뒷돈 받아먹고 비리가 포착이 되서..................
아마 이핑계 저핑계로 계약서 찢어버릴 거 같습니다. 지금쯤 KAI는 웃고 있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