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방장관, 토네이토 대체기를 빨리 선정하길 원해

23일(월) 독일의 Annegret Kramp-Karrenbauer 국방장관은 독일의 나토 임무 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내년중 토네이도 전투기를 대체할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 대표인 장관은 국방장관에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공식 방문하여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말했다.

독일은 1월에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입찰에서 록히드마틴 F-35를 탈락시키고 유로파이트 또는 보잉 F/A-18 전투기중에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F/A-18이나 유로파이터 모두 현재 독일의 나토에서의 의무에 따른 미국 핵무기 운반 인증을 받지 못했다. 독일은 미국에게 그 항공기들이 인증을 받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다.

장관은 기자들에게 "나의 목표는 토네이도 세력을 교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솔루션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내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라고 했다.

장관은 앞으로 몇달간 에스퍼 장관과 이 문제에 대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새로운 비행기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으며, 현재 항공기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은 또한 독일-프랑스 차세대 전투기 작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독일이 토네이도 전투기의 가능한 대체기종에서 F-35를 탈락시킨 것에 대해서도 에스퍼 장관과 솔직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장관은 F-35를 다시 보는 것을 배제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분명히 했다. 프랑스와 하는 FCAS도 하나의 이유라고...우리는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 관계자들은 전임 Ursula von der Leyen 장관이 물러난뒤 독일이 결정을 재고하길 희망했다.

독일 국방부는 4월에 1983년 처음 도입된 토네이도 93대를 2030년까지 유지하는데 약 90억 유로가 들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공군이 85대를 운용하는 독일 토네이도 전투기는  모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머지 기체들은 훈련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