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토론 게시물이 올라오는 게시판입니다.
해상체계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VLS 관련된 의문의 해결과 또 다른 혼란

unmp07 unmp07 1142

0

8

화면 캡처 2023-04-29 131457.png

 

 

출처 - https://www.navsea.navy.mil/Portals/103/Documents/Exhibits/SNA2019/FFGX-Campbell.pdf?ver=2019-01-17-125642-573

 

https://milidom.net/miliboard/1382225

 

먼저 지난번 밀리돔에 글을 작성하면서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의 VLS 수량에 대해 많은 의문점을 가져 밀리돔 여러분과 토론하기 위해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가진 의문점은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이 무려 7,400톤급 호위함이면서 32개의 VLS만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죠.

 

7,400톤급의 배수량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의 2/3 수준입니다. 그리고 알레이버크는 무려 90~96셀의 VLS를 가지고 있죠.

 

쉽게 말해서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은 알레이버크의 2/3 크기에 1/2의 가격이지만 VLS는 1/3 수준으로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면 캡처 2023-04-29 141825.png

 

출처 - https://www.navsea.navy.mil/Portals/103/Documents/Exhibits/SNA2019/FFGX-Campbell.pdf?ver=2019-01-17-125642-573

 

물론 32셀에 탑재가 예정된 장비에 대해 생각하면 32셀로도 충분했었을겁니다. 호위함이고 임무 자체를 생각하면 당장은 SM-2와 ESSM 미사일만 탑재하니까요.

 

화면 캡처 2023-04-29 132041.png

출처 - https://www.navsea.navy.mil/Portals/103/Documents/Exhibits/SNA2019/FFGX-Campbell.pdf?ver=2019-01-17-125642-573

 

RUM-139-VL-ASROC-005.jpg

출처 - https://www.seaforces.org/wpnsys/SURFACE/RUM-139-VL-ASROC.htm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는 아스록을 탑재할 예정이기에 결론적으로 SM-2, ESSM, 아스록 수준이니 32셀의 VLS는 충분했을 수 있습니다.

 

 

 

화면 캡처 2023-04-29 135229.png

출처 - https://www.lockheedmartin.com/content/dam/lockheed-martin/rms/documents/naval-launchers-and-munitions/MK41-VLS-product-card.pdf

 

심지어 ESSM은 1셀에 무려 4발의 유도탄이 탑재되고, 아스록의 경우도 MH-60R이 대잠타격하거나 경어뢰 발사관에서 어뢰를 쏘아도 되니 많은 수량은 필요없었을 겁니다.

 

즉, 2019년에 계획된 목표가 순조롭게 달성되었다면 32셀의 VLS는 크게 부족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죠.

 

다만 미해군도 VLS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는지 RFI 관련 자료를 보면 최소 32셀의 VLS를 명기해 능력만 된다면 더 많은 VLS를 탑재하려고 한 흔적은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USNI news와 naval news 등 각종 외신 기사를 읽어보면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사업의 비용은 심각히 압박을 받았음을 잘 볼 수 있었고,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에 VLS를 32 → 48셀로 증설하는데 1.6~2.4%의 비용 증가도 용납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었고 일정도 지연되는것을 피할 수 없었을 겁니다.

 

그래서 32셀의 VLS에 만족하고 이것으로도 충분하니 사업이 계속 진행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러나....우리는 이러한 과거의 목표가 현재에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2023년이 되자 2019년 대비 계획된 목표가 많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죠.

 

먼저, 탑재 무장의 변경입니다.

 

 

TLAM.webp

출처 - https://missilethreat.csis.org/missile/tomahawk/

 

USS_John_Paul_Jones_(DDG-53)_launches_RIM-174_June_2014.jpg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RIM-174_Standard_ERAM

 

https://warriormaven.com/sea/constellation-class-frigate-weapons

https://news.usni.org/2023/04/11/no-timeline-yet-to-add-tomahawk-sm-6-to-constellation-frigates-says-program-manager

 

지난번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기존과 다르게 갑작스럽게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SM-6가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VLS 특성상 임무 특성에 맞춰 VLS에 탑재된 무장을 변경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무장을 변경할 시간없이 긴급히 대응해야할 작전이 생겼을때 빠른 전개를 하여도 적절한 무장이 없어 작전에 제약이 생길 가능성이 있죠.

 

Mk-32-torpedo-tubes-036.jpg

출처 - https://www.seaforces.org/wpnsys/SURFACE/Mk-32-torpedo-tubes.htm

 

 

그리고 두번째 이슈는 기존 계획된 경어뢰 발사대의 삭제입니다.

 

아마 MH-60R이 대잠수함 타격임무를 수행하면 된다고 판단한건지 혹은 비용 문제인지 등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원래 설치하기로 한 경어뢰 발사대가 삭제되었습니다.

 

즉, 아스록의 필요성이 이전 대비 조금 더 강해진 것이죠.

 

5011290361_0f274e1d59_o.webp

출처 - https://www.navyleaders.com/news/australia-orders-12-mh-60rs-lockheed-martin?sortBy=community_featured%20desc,publisheddate%20desc

 

비록 MH-60R이 대잠수함 타격을 하면된다고 하여도, 있는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상당히 차이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왜 이렇게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에서 사업 목표가 계속 흔들리고 변경되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고 저는 나름 아래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 미해군은 DDG(X) 및 FFG(X)를 동시에 하고 있으며 당연히 우선 순위는 구축함인 DDG(X)이기에 많은 예산을 FFG(X)에 투자할 수 없어 많은 예산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 미해군은 최근 분산된 치명성을 위해 기존 플랫폼이 수행하지 않던 임무도 부여하기 시작했다. 이에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에도 갑작스럽게 토마호크/SM-6 탑재가 요구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그러나 LCS 사업이 시원하게 망한 덕분에 FFG(X)의 초도배치를 더 늦출 수는 없었고 일정 준수도 필수적이었다.

 

이런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합쳐지니 사업 목표가 바뀌고 흔들리고 기술적/비용적/시간적 리스크를 감수하기 어려워 32셀의 VLS 탑재 등 한계점이 있음을 알고있음에도 호위함이니까 이 한계점은 감수하면서 추진한다고 의사결정을 한 것이 아닐까싶습니다.

 

어차피 지금 건조할 예정인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은 batch-1 개념에 가깝기에 추후 나올 batch-2 등에서 충분히 개선할 수 있어 넘어간 것이 아닐까 싶네요.

 

조금 상세히 말하면 FFG(X)는 총 20척을 건조할 예정이며, 컨스텔레이션급은 초도 10대의 호위함 사업이죠. 즉, 남은 10대는 개선된 녀석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 밀리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신고
8




    


profile image
ssn688 2023.05.02. 10:34
새로운 일이 아니고 역사는 되풀이되기 마련이라는 걸 보여주는데, DD-963 스프러언스는 원래 만재 8천t의 덩치에 8연장 ASROC과 8연장 시스패로 발사기가 전부였습니다. 구축함 이름값(?)을 하는 건 5"가 2문이었다는 거였죠... 하픈 발사대조차 뒤에 추가된 것이었습니다. 반대로 과무장의 화신인 FFG-7 페리조차 전자전장비에서 ESM기능만 있고 재밍 기능이 생략된 비용절감의 눈물(...)이 숨어 있었습니다.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23.05.03. 23:49
ssn688
역시나 미해군이라도 예산 문제로 고생을 하네요.
profile image
폴라리스 2023.05.02. 12:05
기본 설계인 FREMM도 VLS는 32셀일겁니다.
성층권비행체 2023.05.02. 12:18
폴라리스
이탈리아 는 16셀 프랑스는 32셀 이라고 합니다.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23.05.03. 23:52
폴라리스
네 그런데 저는 임무강도나 작전 지역 등 생각하면 FREMM이 상정한 것보다 훨씬 위협적인 환경에서 작전하니 더 많은 무장을 확보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수의 VLS를 확보할 줄 알았는데...그것보다는 레이저 무기 확장성을 더 우선시하지 않았나 싶네요. 또한 32셀도 부족해보일 뿐 실제 작전에서도 충분히 써먹을만한 숫자이니까요.

또한 미해군의 주력은 DDG(X)와 알레이버크이니 여기에 예산을 써야하지 결국 호위함일 컨스텔레이션급에 예산을 많이 할당하긴 어려운 환경도 있지 않을까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괜히 32셀이 애매하게 적은 것이 아닌가싶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쓴 글에 가깝습니다.
슈발리에 2023.05.02. 15:02

unmp07님 글을 보고 "미 해군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생각해봤는데

원래 2만톤급 방공순양함으로 타이콘데로가를 대체한다는 방안이 나왓지만 무산됐고
그 대안으로 제시됐던 2023~2027년에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을 개량한다는 계획이 나온다음  추진하고 있다가

그마저도 취소하고 2027년에 퇴역을 시작하고 13,000톤인 DDG(X)를 신규 건조한다는 방침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DDG(X)은 아무리 빨라도 2030년 이전에는 못나올거 같더군요 아직 ROC도 확정하지 못했거든요
거기에 안보 환경도 악화되기 시작했고 야심차게 시작했던 LCS계획도 대차게 말아먹었죠

그래서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에 요구하는 성능이 바뀐거죠 원래는 32셀의 VLS에 ESSM,SM-2를
탑재한 평범한 호위함?에 타이콘데로가의 퇴역으로  생길 전투함의 감소를 피해야 한다는  초대형 미션이 

떨어진거죠  그래서 기존 무장에 토마호크,SM-6,애즈록등 무장이 하나씩 추가되기 시작했죠

그런데 취역을 늦출수는 없죠 늦출수록 해군력 감소를 피할수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핵심은 VLS 16셀을 더하는데 필요한 비용 증가 2%가 아니라 2027년에 정상적으로
취역을 해야 된다는 스케쥴을 지켜야 한다는게 더 중요해서 난리를 피우는거죠 LCS가 성공했으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벌어주었겠지만 아시다시피 대차게 실패했죠

*교체해야할 함정은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22척과 장기적으로 알레이버크 플라이트1,2 28척임
이걸 대체하는 것은 아마도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 20척과 위에 말한 DDG(X) 20척 그리고
옵션으로 설정된 10척입니다(옵션으로 뭘 건조 할지는 2035년쯤 결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LCS가 성공했다면 중국과 러시아가 마수를 드러냈어도 1~2년의 일정 지연을 견딜수 있었겠지만
실패한게 모든일의 시작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뇌내 망상으로 하나 보태자면 LCS는 2선급 임무로 돌린다음 DDG(X)가 취역되는 시점에서
알레이버크급 플라이트 1,2에 임무를 양도하고 퇴역한후 미해군 흑역사에 한페이지를 장식하지
않을까 싶네요

profile image
unmp07 글쓴이 2023.05.03. 23:55
슈발리에
슈발리에님의 댓글에 꽤나 흥미로운 내용도 많이 있어 저도 따로 한번 정리를 해보아야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정보와 흥미로운 의견을 잘 보았네요.

또한 컨스텔레이션급 호위함이 사긴이 촉박한 것도 꽤나 중요한 팩터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고요.

아, 별표의 내용에 대해서 미해군 역시 LCS의 빠른 퇴역을 원하지만 미의회가 반대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해군의 건함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정리해보는 것도 흥미롭고 재미난 글이 될거같네요.
슈발리에 2023.05.04. 07:55
unmp07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미 해군의 건함사업을 정리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닐꺼 같습니다
워낙 내용이 많거든요 LCS의 세가지 모듈중 대잠전 모듈은 포기하고 수상전+소해전만으로 갑니다
프리덤급 LCS는 계획한 11+5척중 5척 퇴역,5척은 퇴역 OR 테스트베드,1은 수상전 모듈만 장착한체
마약단속및 해상초계같은 저강도임무에 투입됩니다 아직 전력화되지 않은 5척은 진수는 됐습니다
인디펜던스급 LCS는 15+4척중 4척은 퇴역하고 11척은 수상전+소해전업무에 투입합니다
아직 전력화 되지 않은 4척은 3척은 진수는 됐고 1척은 진수예정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2023년 하반기 개편 안내 (레벨 시스템 추가) 9 Mi_Dork 23.07.13.09:07 +1 4657
공지 밀리돔 후원 요청 (2023-06-23) 28 운영자 14.01.24.20:42 +13 39578
1015 기타
normal
Кузнецов 24.05.16.01:49 +2 145
1014 육상체계
normal
Coral66 23.12.18.01:14 0 1438
1013 육상체계
image
PredatorX 23.10.30.07:39 +2 2968
1012 기타
image
unmp07 23.10.24.23:30 +2 992
1011 육상체계
image
unmp07 23.10.23.22:20 +2 1963
1010 기타
normal
Кузнецов 23.08.26.00:48 0 865
1009 육상체계
image
unmp07 23.07.08.14:47 0 4094
1008 해상체계
image
닥터피쉬 23.06.13.00:34 0 683
1007 기타
image
Кузнецов 23.06.13.00:32 +2 1675
1006 육상체계
image
unmp07 23.06.10.15:13 +1 2114
1005 해상체계
image
unmp07 23.06.08.21:30 0 2764
1004 해상체계
image
unmp07 23.06.08.17:22 +1 2327
1003 해상체계
image
unmp07 23.06.06.23:24 +2 945
1002 육상체계
normal
PredatorX 23.05.30.13:01 0 1772
1001 해상체계
normal
닥터피쉬 23.05.17.09:46 0 1940
1000 육상체계
image
unmp07 23.05.13.00:23 0 2222
999 육상체계
image
unmp07 23.05.12.21:47 +1 969
998 해상체계
normal
닥터피쉬 23.05.07.19:41 0 1404
997 해상체계
image
unmp07 23.04.30.14:23 +1 931
해상체계
image
unmp07 23.04.29.14:07 0 1142

밀리돔 | milidom 의 저작물은 다음의 사이트 이용 약관 에 의거해 이용 가능합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은 운영진에게 문의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