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장성 머릿수 채우는 이유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지금 유지하는 거 자체가 이미 손해인 시점을 훨씬 지났고

 

정말 전차포만 떼서 녹슨 해안포로 쓰던가

 

고철 스크랩 하는게 훨씬 이득 같습니다.

 

암만 북한 대비 수량 운운하는건 너무 졸렬한 비유 같은데요.

 

차라리 M계열 전량 없애고 그 남는 유지비용으로

 

K계열 에어컨이나 달아주는게 훨씬 더 이득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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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폴라리스 2019.12.14. 19:20

그만큼의 전차는 필요없다는 이야기인가요?

어차피 48A3는 300대 가량인데 퇴역하고 있으니 없는 셈 치고.남은 48 계열은 48A5K 약 400대 정도인데, 이것도 결국 점차 도태될 예정인데요.

해안포로 돌리자...이건 운용비 안들어갈까요? 사거리 2km 정도인 포대가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저는 모르겠군요.

그런데, 그렇게 없어진 부대가 지원하던 부대들은 어떤 화력지원을 받는지 궁금해지네요.

공격헬기 있으니 그거 돌릴까요? 64랑 LAH면 충분할까요? 

 

Profile image BTR-82 2019.12.14. 20:02

구식 패튼 전차를 오랫동안 사용하게 된건

90년대 중반부터 한국의 GDP 대비 국방비가 너무 적었습니다

게다가 IMF 참사가 있었고 IMF 때문에 여러 국방 사업이 취소되거나 보류되거나 축소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한 예로 한국 공군은 나이키 허큘리스 지대공 미사일을 무려 2014년까지 사용하다가 퇴역시켰습니다

1960년대에 공여 받은 지대공 미사일을 반세기 넘게 사용했다는 겁니다

이런 여파를 그대로 얻어맞은 상태에서 한국군은 2000년대를 맞이했고 2010년대까지

한국의 GDP 대비 국방비는 90년대 이후 3% 정도까지 찍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67&num=964 (국방비 배분 추이표 참고)

그러니까 가장 큰 책임은 지난 수십 년간 예산 결정권자들한테 있습니다

(물론 다른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건 역시 부족한 예산입니다)

 

한국 같은 고강도 재래식 화력이 밀집된 전선과 저출산을 비롯한 그 외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는 환경에서

수십년째 군대 규모와 국가 안보 환경에 비해서 지나치게 적은 예산으로 군대를 운영하고 R&D, 방위력 개선 사업을 굴렸으니

패튼 전차 대체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고질병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군대 규모와 안보 환경에 걸맞은 예산을 지속적으로 넣어야합니다

M48 패튼을 퇴역시킬려면 일단 그 패튼 전차대대/중대가 맡았던 임무를 받을 새로운 전차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예산이 필요하고 K-2 흑표 전차를 추가 양산하는게 최선이죠

K-1 전차도 1980년대에 양산한 초도형이 운용 주기 30년이 넘어가는 차량이 있는 걸 감안하면

흑표 전차를 계속 양산해서 구식 전차들을 밀어내는게 적절한 대안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 M48 패튼 전차도 대부분 우리가 공여 받거나 '군사 원조'로 헐 값에 사들인 무기들입니다

한국은 2020년에 지난 반세기 동안 미국이 공여한 무기체계를 다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죠

 

요즘 육해공군 다 저출산 문제 때문에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고 이 문제는 앞으로 계속 한국군을 괴롭게 할 가능성이 있죠

이런 저출산에 대비하는 부분까지 감안하면 아주 많은 연간 국방비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한 건 고작 수십 년간 너무 적게 국방비를 쓴 것을 벌충하는 것이었다면
거기에 플러스로 저출산에 대비하는 국방 예산도 따로 필요하다는 거죠

아 마지막으로 장병 복지와 급여를 위한 예산 집행도 필요하겠군요

이것도 당연히 들어가야할 예산이죠

 

주저리주저리 길게 말했는데

간단히 축약하자면 원인은 예산이고 해결책도 예산이라는겁니다

Profile image 지나가는행인 2019.12.16. 23:36

주한미군을 너무 의지하는것도 문제입니다.

그렇기에 북한처럼 선군사상이 없게 된거죠. 우리도 그에 걸맞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우리군은 야성이 없습니다.

국방을 게을리 하면 나중에 외세를 막지 못합니다.

 

거꾸로 보면 주한미군이 있었기에 고도성장기에 많은 국방비 투입없이 여기까지 온것도 맞습니다.

그러니 이제와서 무임승차 얘기도 나오는 거구요. 우리도 성장에 따른 과실을 국방에도 더 많이 투입해야 한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러기에는 국민들이 국방이란것에 대해서 너무 먼얘기가 되었다는 거죠. 이걸 극복할 수 있냐가 관건입니다.

Evergrey 2019.12.14. 20:37

어차피 지금 굴러다니는 M48은 다 사단전차대 소속인데 별들 자리보전용이라는건 비약이 아닐까 싶네요

컴뱃메딕 2019.12.14. 20:47

공군버전으로 돌려보면 kfx 나올때까지 f4,5 유지하는건데 부대편제와 조종사 유지는 중요한겁니다. 그리고 북한상대로 근접지원으로 로켓이나 mk82 두발이라도 지상군에게는 지옥이죠. 

 

전차에 대입해보면 보병에게는 느린 m48이라도 T 55, 62 잡는데는 1대라도 귀한거죠. 

지리둥절 2019.12.15. 02:29

방어력이 심히 후달리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이빨은 박히는 공격능력을 가지고있고 공세적인 운용만 안한다면 정말 나쁘지 않은 전력인 것 같습니다. 보병입장에서는 105mm고폭탄 한방만 있어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유사시 적 전차에 대항하기도 한결 쉽고요. 대전차전에대한 준비가 완벽하지 않다면 전차는 여전히 보병들에게는 악마같은 존재니까요. 물론 k2흑표로 최대한 빨리 채워 넣어야되지만 그놈의 예산이 문제죠. 더군다나 해군 공군 예산도 증액해야될 필요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미 많이 받아왔었고 많이 받는 육군이 더 쓰기에는 힘들죠.

Profile image yukim 2019.12.15. 21:09

요즘은 쓸거면 차체를 k55급 신품으로 라도 좀 교체하는걸 주장하고 싶더군요K55차체M48포탑.jpg

출처 본인합성.

http://yukim.egloos.com/m/4449960 

 

 

순한개 2019.12.21. 01:01

오오...쓰고이

매우 그럴듯하네요

Coral66 2019.12.24. 19:37

쪼금 큰 FV101 스콜피온처럼 쓰자는 말씀인지요? 

 

대전차전은 생각하지도 않는다면 - 숨어서 먼저 쏘고 튄다 -, 보병지원에는 아주 좋을것 같읍니다.  

 

보병과 같이 다니면서 벙커도 제거하고.. RPG에만 무력화 되지 않는다면 탱킹도 해주고..

 

뒷문 열고, 아픈사람도 태우고.. 무거운 물건도 들고 다니고.. 하면서.. 

 

--

 

K55 보다는 K9 포가를 쓰는게 엔진힘도 좋고,  여유가 많으니 약간의 장갑을 늘리기에도 좋지 않을까요?

 

혹시 남는 T80도 포탑만 빼서 올리면, 그나마 유지하기 좋을것 같읍니다. [포탄 사오는것은 제외]

 

Profile image yukim 2019.12.28. 23:07

PicsArt_10-31-11.01.08.jpg

본인(발)합성

 

그런조합도 하려면하겠지만.. 그렇기에는 K9차대가 너무 아깝습니다. 사실K55이야길 꺼낸 근본적인 이유도 K55A1차대를 K21장갑타 계열로 바꿔주고 이때나온 잉여물자를 재활용하자는 수준이라..

http://yukim.egloos.com/m/4449960

야드버드 2019.12.16. 15:28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90년대 말 이후 국산 K-1 시리즈 생산과 M-48A5 비축분 도입이외에 전차전력을 증강시킬 찬스는 있었습니다. 바로 퇴역해서 창고에 넣어둔 미군의 M-60A1/A3중에서 상태좋은 걸 골라서 헐값으로 들여오는 것이었죠.. 한동안 한국에도 퇴역한 상당수의 M-60시리즈 전차가 비축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사격훈련장에서 표적으로 미군이 가져온 M-60전차의 사진도 돌아다닌 적이 있었죠..

코코리크리 2019.12.16. 23:00

M60으로 전차전력 증강이라는건 도무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Coral66 2019.12.24. 19:44

M60 포탑이라면 위처럼 쓰면, 보병에게는 큰 힘이 될것 같읍니다. 

 

더구나 M60포탑이라면, 돈을 좀 쓴다면 120mm 활강포도 올릴수 있으니까요. 

 

보병도 돕고.. 제한된 전차전도 되고...

 

이러다 폐기한 M48 90mm 포탑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할지도 모르겠읍니다. 

 

물론 M60 포탑이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이지. M60 전차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코코리크리 2019.12.25. 21:55

돈이 없어 M60을 중고로 도입해서 쓴다는 시나리오라면 그걸 개조한다는 시나리오는 더더욱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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