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북한 열병식에서 나왔던 북한 특수부대 군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국의 지원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중국군의 06식이나 04B식 방탄복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역시 북한 자체 생산으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만들때 쓸 원단(?)이라도 타국에서 지원해줬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저는 군장쪽은 아는게 없다시피해서 모르겠습니다
중국이 지원했을거라는 내용을 거의 사실이라 혼자 확정시켜놓고 학교 과제 레포트를 써놨는데 쓰면서 찾아보니 중국군의 것과는 달라서, 레포트는 어찌어찌 써서 냈지만 발표에서 결론을 내려니까 고민이네요...
중국군 제식복장이 아닌 중국에서 민간용 서블 용품을 소량 도입후 북한에서 생산한 걸로도 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뭐 다른 군장정도야 생산하겠죠. 대단한 하이테크도 아닌데요.
3세대를 자체생산한다는 건 엄청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인데요...? 당장 우리도 못 만드는 게 3세대 야간투시경용 영상증폭관이고 그 영상증폭관은 수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국산화한 영상증폭관은 3세대 성능에는 못 미치는, 2세대+급의 영상증폭관을 만드는데 3세대 야간투시경용 영상증폭관을 북한이 만든다면 그저 경악할 수 밖에 없는 일이네요
그냥 허풍으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아프리카 후진국 수준의 북한이 우리같은 선진국도 못만드는 3세대 야시경을 만든다는건...
북한군이 채용한 위장무늬군복도 물이 쉽게 빠진다던가 마감처리가 엉망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죠.
야시경은 애프터마켓에 흔히 굴러다니는 PVS-7 카피를 대강 중국제이나 동유럽제를 중국을 거쳐 수입했을 거 같고 헬맷은 예전에 쓰이던 그 물건일테고 방탄복의 정체가 제일 궁금하긴 한데 위에 지퍼를 통해서지만 그래도 방탄판을 삽판하는 점이라던가 디지털무늬로 지급하는 점 등은 상당히 우리 군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만 방탄 고글도 아닌 썬글라스에 방탄복도 침투할때 짐밖에 안 될거 같은 IOTV나 OTV 같은 풀 바디아머 형에.... 솔직히 말해서 개인장구류만 놓고 본다면 정말 후방침투 보다는 김정은 경호를 하는 친위대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드는 걸 입고 온 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침투 작전때는 저런 겉멋든 장구류 보다는 통신장비 같은 게 더 생존에 영향을 미칠 거 같은데 이런 건 글루콤을 참고하면 될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