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에 대해서 조사하고있는데 말이죠 망막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공병은 한문장으로, 아군의 기동로를 확보하고 적의 기동로를 차단하며, 파괴된 아군의 후방기동로(병참선)와 시설을 복구하거나, 전평시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병과라고 보면 되지 싶습니다.

전투공병은 기본적으로 폭약을 다루는 병과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폭약으로 가루로만들어버리는것이 가장 빠르고 간단하고 확실합니다.

기동로상의 장애물 제거를 위해 이를 탐지하는해 다양한 장비가 있지만, 결국 장애물의 제거는 다 폭파로 날려버리는거고요. (가장 확실한 장애물제거는 폭파)
쉽게말해 그냥 걸기적거리는건 다 폭파시켜서 가루로만들면 됩니다. (제가 늘 더 많은 미클릭 운반수단과, 대구경HE 직사의 공병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유기도 하지요.)
간격극복이라고 교량설치나, 지형변경으로 기동로를 만들어버리기도 하고요. (사실 간격도 장애물로 보기도합니다.)

기동로상의 장애물 설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철조망지대던, 지뢰던, IED던 간에 적기동을 차단(기동표적으로 고정표적으로 만들어버림..)하고 이를 복구하러 오는 것들을 다 같이 폭파와 폭약으로 날려버리는 거고요. (가장 확실한 장애물은 폭발물/지원사격)

다 더 적은 폭약으로 더 많은것을 폭파해버리기 위한 보조장치일 뿐이지요..

시설공병은 기본적으로 지형(흙)을 다루고, 시설을 건설/복구하는 공병이고요.
말그대로 토목/건축 공사를 통해 지형을 바꾸고 시설을 복구하고 인프라를 깝니다.
사실 이부분은 민간건설업자들도 하는부분이라 군에서 전문적으로 하기보다는 표준설계/공사감독/감리쪽으로 기울고 있죠.
물론 직영을 위해 일부장비도 있고, 간단한 진지공사나 토목공사를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긴합니다. (상급부대 주임원사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추가로 미래공병에게 빠진것이 지형도가 마련되지 않은 새로운 작전환경에 대해서 지형도를 작성/기동로정찰 임무도 중요합니다.

(당연히 있어야될것이 없는 우리군의 공병의 현실때문에 아직 눈도 안가는듯하지만, 일부 무인자율주행차량이 개발되어가고 있으니..)
'공병정찰' 이라고 하는 기동로의 정찰인데요. 결국 미래전장에서 공병에게 가장 필요한건 지형/지물을 스캔하여 가시적인(도면) 데이터로 만들어줄 장비입니다. 이는 무인기가 될수도 있고 무인자율주행차량이 될수도 있겠죠. 이게 있어야 제대로 공병이 아군의 '안전한'기동로를 확보할수 있습니다..향후 무인자율주행차량은 '몸빵'역할로 장애물탐지를 위한 수단이 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