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장으로 유출되고 있는 K2C 소총

저걸 걱정할 정도면 IS에 이라크군이 털리며 내준 미군무기 생각하면 미군은 혀깨불고 죽어야하는거죠.

프랑스 테러터졌을때 나온 암시장 기사를 인용하면 유럽같이 일정수준 무기관리가 되는 곳에서도 1000달러면 자동소총을 구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무기청정국가인거지 필리핀 같은 동남아만 가도 권총류는 원하면 브로커를 통해 손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하물며 내전중인 이라크같은데선 저런게 나도는게 그다기 이상한것도 아니죠. 우리나라만 해도 미군이 쓰던 야투경같은게 뒷거래로 거래되니까요. 서블쪽 오래 해보시면 우리나라도 뒷거래로 도는 군수품이 얼마나 대단한것들이 돌게 되는지 풍문을 듣게 됩실겁니다. 군장의 리얼리티를 위해 뒷거래로 도는 미군 M9대검 같은것도 미군이 양키시장에 직접와서 팔고간것들이 있을정도에요.

민간인 입장에선 대단한 일인데... 저바닥을 알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선 일상적이고 그냥 장사인셈이죠. 나라에서 막는다고 막을수 없는 매춘같은거랑 비슷해요. 사람들의 수요가 있으면 어디든 물건은 도는거죠.


그리고 테러리스트 총기는... 윗분들 설명한것처럼 물량 자체가 안되죠.

또한 북한군 사용을 걱정하셨는데... 군대라는 조직은 국가가 운용하는 가장 최강의 물리력투사 수단입니다. 수천억원짜리 전투기도 굴리는판에 적의 소총따위 못구할까요...
북한은 있는돈 없는돈 끌어다 핵도 만들고 미사일도 만들고 있어요. 국가단위의 지원과 돈이면 상대국의 군수품을 구하거나 모조품 만드는건 일도 아닙니다.
막말로 해외에 판매된 기존 K2 리버스엔지니어링 돌려서 밀링머신가지고 깍아 버리면 되는거에요. 돈이 자루당 1억이 넘어도 필요하면 만드는거죠. 그게 생산성이나 효율따윈 관심없고 오로지 목적을위해 돈을 쓸수 있는 국가단위의 결심이면 가능합니다.

- 중고 아닌 신품 소총이 암시장에 돌아다니는 이유가 뭘까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나열해보면

1) 신품 소총을 암시장에서 팔아야 할 정도로 IS 자금 사정이 열악해졌다?
2) IS도 이라크군 마냥 내부관리가 개판이 되어서 노획한 무기를 멋대로 팔아챙기는 넘들이 있다?
3) 의외로 IS가 총기 규격화에 열의가 있어서 AK 이외 총기는 열외시키고 있고, 열외시킨 무기를 관리하기 귀찮으니 그냥 돈 받고 팔고 있다?
4) 이라크군이 도망치고, IS가 접수하기 전에 제3의 도적들이 선수 쳤던 장물을 지금 암시장에 풀고 있다?
5) 한국인은 절대 상상도 못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음....

ps. IS가 암시장에서 총기가 거래되는 것을 가만히 놓아두는 것도 신기하네요. 혹여나, 자기 뒤통수에 날라오는 총알이 바로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총기에서 발사된 것일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