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관련 사진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일본 경찰 특공대 SIT(아이치 현 경)의 최근 모습

시에라델타 시에라델타 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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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jmscaronte/status/1264169447113265153/photo/1

https://i.pinimg.com/originals/e6/18/8b/e6188bf16fef02704aef7026cb018f35.jpg

https://i.pinimg.com/originals/10/ce/b7/10ceb7182be9aed574d2d053d50d969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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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5월 20일 일본 나고야시 미나토 구의 한 맨션에서 28살의 남성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칼로 위협하며 농성을 벌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대 테러 초동 조치 부대인 SIT를 보냈고 약 3시간의 협상, 설득 끝에 아무런 사상자 없이 남성을 체포하고 그의 부모를 안전하게 구출했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들은 현지 교도 통신, 뉴스에서 찍힌 아이치 현 SIT인 A-SIT의 모습입니다. 상황 해제 후 돌아가는 중이죠. 뭔가 달라진 모습이 보이는데 그동안 SIT(또는 SAT)는 GIGN, SEK, GIS 처럼 바이저 헬멧을 계속 써왔고 요즘 트렌드인 하이컷 헬멧을 쓰지 않았으나 이번에 투입된 대원들은 모두 TAN색 옵스코어 헬멧을 쓰고 있고 방탄, 범프 모델(훈련 용, 구멍 뚫린 것)을 쓰며 또 회색 유니폼과 맞춰 회색 커버를 씌웠습니다. 저런 헬멧은 가볍고 각종 장비를 장착하기가 편하죠

 

바이저 대신 방편 고글을 쓰고 있는 것도 무거운 바이저로 인하여 누적되는 피로도를 덜 받을 수 있죠. 지금 1번사진의 맨 오른쪽 정면을 응시 하는 대원은 기존의 MP5가 아닌 어떤 돌격 소총처럼 생긴 총기를 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소음기가 달린 M계열의 무기라고 생각 했으나 비슷하게 생긴 페인트볼 발사기인 pepper ball사의 vks 라는 무기입니다. 비살상 진압을 위해 가져온 것으로 추정합니다.

https://www.pepperball.com/products/vks/

https://twitter.com/hirakeikeihira/status/1206965065456353280/phot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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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16일 이시카와 현 대 테러 훈련에서 현경 기동대의 사용 모습)

 

1번 사진 중앙의 대원은 전술화가 아닌 일반적인 운동화를 신고 왔는데 전술화는 발이 불편하고 내딛을때 소리가 클 수 있으니 일부러 저렇게 신고 온 것으로 생각 합니다. 원래라면 대원들은 몸을 싹다 가리는 바디아머 방탄복을 입었지만 이번에는 전술 조끼만을 입고 있네요. 

 

변했다고는 하나 2017년도 총기 농성 사건 진압(나무위키에 관련 영상이 있습니다)때와 많이 달라지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조금씩 변화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으로 미뤄진 올림픽을 대비하여 KNP SOU나 SDU 비호대급의 좋은 장비, 장구류를 보급받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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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SankeiNews_WEST/status/900227505340243968/photo/1

https://www.sankei.com/west/news/170823/wst1708230065-n1.html

(2017년 8월 23일 나고야 시 나카무라 구 총기 농성 사건에 투입 된 모습)

 

※ SAT라고 적었으나 '협상이 통했다'라는 말에서 대테러 초동 조치 및 SAT의 지원을 하는 SIT라고 수정했습니다. 처음 SIT의 협상, 초동 조치가 실패를 하거나 저항이 거세지면 그때 부터 SAT가 투입되어 더 전문화된 대 테러 작전을 수행하는데 아이치 현은 SAT, SIT 서로 비슷한 유니폼과 장비를 들고 있어 많이 햇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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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 2020.05.25. 16:52

페인트볼이라니... 좀 충격적이긴 하네요, 대부분의 범인들이 실총의 여부를 알겠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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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5.25. 17:43
의자왕

일단 경찰특공대들은 최대한 범인을 죽이지 않고 진압을 하는게 목적이라서 협상가를 통해서 교섭을 하거나 아님 저런 비치사성 무기를 쓴 것 같습니다. 물론 저들은 만일의 긴급 상황에 대비하여 실탄이 든 총기도 준비했을겁니다

미키맨틀 2020.05.25. 17:24

 사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야쿠자들이 M-16따위를 쓰는데 페인트볼건이라니 너무 약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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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5.25. 18:08
미키맨틀

그냥 저의 생각인데 일단 저 사건을 먼저 신고한 사람은 피의자의 아버지이며 인질로 붙잡힌 사람은 어머니입니다. 그러니 자기 자식이 죽거나 크게 다치는 일을 절대로 원하지 않죠. 아마도 죽이는건 피해 달라면서 사정을 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말로는 자신을 폭행을 한 적도 없고 또 협상으로 자수 했으니 진심으로 범행을 저지를 의사도 없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관련 기사입니다.

https://www.kyoto-np.co.jp/articles/-/25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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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관 2020.05.25. 23:05

일본에 변화가 급격하게 부는 이유가 고인물들이 빠지고 새롭게 물갈이 된 결과라 봅니다.

미국까지 자위대 끌고가서 훈련하고 각종 연합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보는눈과 장비의 변화를 체감한 결과겠죠.

저희도 빨리 요번 마라도함이 인도되면 육군과 해병, 각종 장비들 활발하게 해외로 파견보내서 위탁교육 및 연합훈련 진행하고

지휘관과 장교들이 보는 시각과 현 장비의 문제를 직접 느끼게해야한다고 봅니다.

추가로 잘 갖춰진 과학화 훈련장에 해외군들 불러서 연합훈련 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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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5.25. 23:38
담당관

그러니까요. 정말 좋은 의견입니다 꼭 실현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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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TICAL 2020.05.29. 02:42

회색 유니폼이 영국 대테러팀하고 비슷한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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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델타 글쓴이 2020.05.29. 08:51
TACTICAL

아이치의 sit, sat는 ctsfo처럼 특이하게도 회색 유니폼을 입더군요. 나머지 지역의 sit, sat는 남색, 군청색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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