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견된 K11 결함이 상당히 심각한거 엿군요.
케이스 하우징 체결 부위가 crack이 갓고 사통과 레일간 결합하는 부위에 crack이 갓습니다.
6000회 내구도 사격 중 4800회 사격 중에 금이 짝 갓다고 합니다.
이에 S&T와 이오시스템간 다툼이 벌어졌는데
첫 번째는 소총 윗총몸과 사통장치를 체결하는 전방나사 및 후방나사 체결력이 떨어져 사통장치의 내구도 시험 간에 충격량이 증가하였다는 것이며, 두 번째의 경우 사통장치는 외부 사출품의 강도 저하 및 사출 기공 발생, 미세균열 잔존 등으로 기본적인 사격 시에 발생하는 충격을 견딜 수 없다는 의견이다.
라고 싸웟답니다.
결론은
첫 번째 시험은 나사의 체결력 차이가 사통장치가 받는 충격량의 영향에 대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분산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K11화기와 사통장치를 체결하는 나사의 체결력 차이가 시험치구 또는 사통장치가 받는 충격량에 영향이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시험은 첫 번째 시험과 동일한 조건에서 분산 분석을 통하여 “내구도 사격시험에서의 사격간 시간간격은 충격량에 영향이 없다.”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 시험은 표본 상관분석 및 상관관계 유무 분석을 통하여 “나사 풀림과 사통장치가 충격을 버티는 횟수가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나사 풀림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삼각홈 나사를 개선하고 나사 체결 토크도 증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하였다.
=> 사통을 개판으로 만들어서 결함 발생임 ㅇㅇ 테스트나 체계 통합 업체 잘못 ㄴㄴ 라고 합니다.
이거 이후 이오시스템에서 테스트 사기치다 걸려서 회장님이 빵에 가셧죠(물론 겸사 겸사 와일드 캣 비리도 +a가 됬죠)
출처 "분산분석을 활용한 K11 복합형소총 사격통제장치 균열발생 원인 연구 신상식 * ․ 김병규 * ․ 심철보"
항암제 크고 아름다운 항암제가 필요합니다.
혈압이..아..이런..금이짝~! 시제때나하고 양산품 납품단계서 추락시험은 당연히 안했겠죠
아무튼 광학과는 별 상관없는 중개상이며 더 나아가 기술개발보다는 이런 로비잘하는 대표를 껴야 회사가 존속되는 한국 방위산업의 문제점을 극명히 드러내는 사례로 생각됩니다.
방사청에 등록된 무기중개상만 한 1000개 된다는데 야망 있으신분들은 퇴역장성 하나 잡아서 도전해보십시오. 잘되면 로또입니다..ㅎㅎ
논문을 읽고 왔는데, 일단 논문 자체는 사통장치 자체의 케이스 결함 보다는 소총과 사통을 연결하는 나사의 체결력 및 풀림쪽에 대한 검증이네요. 그런데 결론을 보면 나사체결력 및 풀림이 영향을 줄 수 있다로 결론을 냈고 이 부분을 개선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나사 풀림이 문제일거라고 주장한건 아마도 사통제작 업체, 즉 이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논문 자체에는 사통장치 케이스나 지지대 쪽의 품질불량에 대한 결함에 대한 내용은 다루지 않았군요(실험을 안한건지 그냥 이 논문에서만 다루지 않은건진 모르겠지만).
진동에 의해 체결력 떨어지고 충격흡수 제대로 안되어서 문제 될 수 있는건 사실 입니다. 뭐 다른 기능문제나 성능 문제를 떠나 그 부분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저런 연결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 안했을거라는데 밥 한끼 정도 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