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위에 중화기를 보관한 13특임여단 요원들(2021년&13여단의 신형 대전차무기 사업)

https://www.youtube.com/watch?v=12x14-9M9d0

https://www.youtube.com/watch?v=10lTBLosO-U

 

 

지난 21년 05.13일 국방뉴스에서 보도된 13특임여단 요원들의 특수작전 훈련 영상으로 예전에 한번 보고 흥미로운게 몇개 있어서 글쓰려 했다가 까먹고 이제서야 씁니다. 

 

실내전 훈련 준비를 위해 밖에서 잠시 대기하면서 서로의 장비, 장구류에 대한 점검을 하는 요원들 사이로 배낭 위에 어떤 무기를 장착한 요원이 보입니다.

 

 

한 요원의 배낭 위에는 일회용 로켓포의 대명사이자 베트남전쟁부터 현재 러-우 전쟁까지 쓰이는 M72 LAW가 있습니다. 특유의 가벼운 무게와 접고 다닐때의 작은 크기로 인해 배낭위에 올려 놔도 튀어나온거 거의 없는 훌륭한 휴대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저 M72 LAW는 현재 노르웨이 NAMMO에서 만드는 신형 제품이 아닌 베트남전쟁시기 쓰였던 오리지널 모델입니다. 아마 훈련을 위해서 빈발사관이 된 교보제 M72 LAW를 가지고 온 것 같은데 저걸 보면서 특전사도 다른 서구권 특수부대처럼 소수로 적진에서 활동중 적의 기갑차량 및 시설물 파괴를 위해 일회용 로켓포를 휴대할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이번에는 M72 LAW와는 다른 무기로 6연발 리볼버식 40mm 유탄발사기로 유명한 밀코어 MGL을 배낭위에 올려놓은 요원의 모습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밀코어 USA에서 만든 AV140이란 모델로 20년 1공수특전여단이 최초로 쓰는 모습을 공개한 적 있습니다.

 

유탄을 많이 넣고 M72과는 다르게 다회용이라 무게는 더 무거우나 핸드가드 및 총열 길이는 짧아서 배낭위에 올려놔도 괜찮은 휴대성을 보이지만 배낭에 있는 장비의 무게랑 유탄발사기를 다 포함하면 체감상 훨씬 무거울겁니다

 

혹한기 훈련중인 13특임여단, 23년 1월 

 

그 이후 23년 1월 13특임여단이 AV-140을 다시 가지고 나왔었는데 그때는 그냥 등에 매고 있습니다. 배낭에 휴대한 것 보단 낫지만 안정성은 떨어지겠네요. 개인적으론 AV140도 좋긴 하지만 휴대성과 무게를 생각하고 소총에도 장착되는걸 고려하면 단발형 유탄발사기(Ex: HK M320등)가 더 낫지 않을까 여깁니다.

 

707 특임단이 대테러 작전용 장비 및 무기의 최신을 보여준다면 13특임여단은 특수 작전용 장비 및 무기의 최신을 보여주는데 특전사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자료인 것 같습니다. 특히 M72 LAW를 쓰는 건 상당히 좋은 모습인데 NAMMO에서 만든 최신형 M72 LAW가 보급된다면 더더욱 나을겁니다.

 

사진출처: https://twitter.com/andykim4147/status/1749708222041378909

설명출처: https://blog.naver.com/jhst3103?Redirect=Log&logNo=223280926728&from=postView

 

다만 M72 LAW 도입 여부와는 별개로 13특임여단은 특수작전시 적의 차량 및 시설물을 파괴 할 수 있는 다회용 대전차무기를 도입할 계획인데 스웨덴 SAAB에서 만든 그 유명한 칼 구스타프 무반동총의 최신형 칼 구스타프 M4와 RPG-7의 미국식 버전으로 알려진 PSRL-1이 후보입니다.

 

특전사쪽은 예전부터 다양한 탄종을 쓸 수 있고 세계적으로 많이 팔려 유지보수가 용이한 칼 구스타프를 원했는데 우리의 주적인 북괴군과 그들을 지원하는 인민해방군이 주로 쓰는 RPG-7 계열 무기(북괴: 7호 발사관, 중국: 69식 화전통)와의 탄 호환성이 잘 된다는 이유로 PSRL-1이 도입될 수 있을 가능성도 상당한 편입니다. 어떤게 도입될지 궁금하네요